2011년 9월 14일 수요일

2008년 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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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5 : 지금 당장 환율 공부 시작하라

국민연금은 2008년 주가지수가 1700선일 때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면 주식 시장에 개입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국민연금의 시장 개입 이후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민연금이 시장에 개입하여 주가를 떠받치자 외국인들은 이 기회를 이용해 더 많은 주식을 처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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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경제 정책 실패 사례 : 경제를 전혀 모르는 듯한 정책, 덕분에 국부만 유출됨.

2008년 위기는 전적으로 외국 투자기관의 잘못으로 발생한 것이므로 그들의 이익을 보장해 줄 필요가 없는 데도 결과론적으로 이런 식으로 보전해 준 것이 됨.

외국인들이 손실을 보면서 충분히 주식을 팔아 주가가 최저 수준이 될 때 구입해야했음.

2011년 9월 13일 화요일

예측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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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환율 공부 시작하라 : p84

일반적으로 나쁜 환율 상승이 진행될 경우에는 대부분의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큰 폭의 환차손을 입을 수 있다. 경제 주체들이 악화되고 있는 경제 상황을 숨기기 때문이다. 정책 당국은 정책 당국대로 진실을 감추면서 희망적인 경제지표를 제시하고, 기업들도 신용도 하락을 우려하여 진실을 감추고, 증권 전문가들도 증권업 환경 악화를 우려하여 악재를 숨긱거나 축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경제 상황을 명확하게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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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학자들은 예측을 잘하는 것이 자신들에게 유리할까요? 못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예측을 못해 한번 세상이 훅 뒤집어 지는 것(금융 위기 등)이 더 유리할 듯합니다.

예측 오류에 대한 비난은 잠시이고 예측을 더 잘하기 위해 많은 지원금과 관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이득이 아니더라도 경기 침체가 경제학자들의 이익을 확 줄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즉, 경제학은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것 같습니다.

2. 경제학의 가장 나쁜 것은 대부분의 경제학의 이론이나 예측 등은 어떤 경제 주체들의 이해 타산과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위 예에서처럼 경제주체 중 그 누구도 자신의 이익에 반해 악화되는 경제 상황을 말할 동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3. 경제 예측 실패는 단순한 이론의 미비 측면 보다는 이해의 충돌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1년 8월 31일 수요일

앵그리 버드 리오 : 핸드폰


1. 나름 재미 있음.

2. 가끔 어려운 것도 있는데 머리 굴리기 보다 막하다 보니 미션 완료

3. 정글 탈출까지만 되고 더는 진행이 안됨(?)

4. 다른 버전 다운 받아봐야할 듯


2011년 8월 30일 화요일

헬로우 고스트 : 영화 : 핸드폰



1. 엘지 월드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봄

2. 반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앞부분에 먼가 장치를 해놓아야하는데 이 영화는 다소 앞부분의 장치와 반전이 좀 어색함.

a장치 -  b장치 - c반전

a : c반전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장치

b :  a와 c 간 직접적 연결을 방해하는 장치. 직접 연결되면 반전이 아닌 복선 정도의 느낌을 줌

c : a와 b로 인해 기대하지 못한 결과를 경험하면서 앞 부분의 이야기가 새로운 시선에서 다시 정리됨

3. 전체적으로 구성도 좋고 이야기 전개도 좋고 내용 및 유머도 상당히 재미있음.

2011년 8월 29일 월요일

오션 월드 : 놀이


8월 29일 적당한 기온와 적당한 수온, 적당한 바람과 적당한 햇님

비오면 어떻게 하나 추우면 어떻게 하나 적정 많이 했는데 이 모든 것이 다 기우였습니다.

2011년 8월 25일 목요일

코코몽 틀린 그림 찾기 : 핸드폰



2011.8.24 스테이지 1 끝냄

스테이지 2는 1,000원을 내야 가능해서 더 안하기로함

귀여운 캐릭터 등은 좋은 데 음악이 좀 처지는 느낌

그림 2개를 비교하고 다른 곳을 찾는 단순한 방법의 게임에서 음악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데 좀 음악이 처짐



그 외의 난이도 등은 재미있음.

2011년 8월 23일 화요일

혹성탈출 : 영화


1.  공식 사이트 링크

2. 2011.8.21 영등포 씨지브이에서 4d로 봄

3. 4d를 보는 것이 목적이어서 영화 종류는 별로 실경 안씀

4. 원숭이가 인간을 이긴다는 줄거리는 다소 아시아인의 공포도 약간 반영된 것은 아닌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5. 덜컹 거리는 의자와 물, 공기 등 처음으로 4d를 봤는 데 나름 재미있었고 영화 자체도 볼만했습니다.

2011년 8월 21일 일요일

환률 표시하는 법 : 용어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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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환율공부 시작하라 : p26

환율은 어느 나라 돈을 기준으로 하느냐애 따라 3가지로 표시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접하는 환율 표시는 '자국 통화 표시 환율'이다. 외환 1단위당 1달러를 원화 1,000원으로 바꿀 수 있다면 (\/US$=1000) 또는 (US$1=\1000)으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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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환율공부 시작하라 : p44-p45

완구 수출업체가 10만 달러어치의 완구를 수출하고 수출 대금을 3개월 뒤에 받기로 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00원이다.

그런데 이 업체는 3개월 뒤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환율이 900원까지 떨어진다면, 달러당 100원씩의 환차손을 봐서 9,000만원밖에 손에 쥘 수 없다. 자칫하면 수출을 하고 이익을 남기지 못하거나 심지어 손해를 볼 판이다.

그래서 환율 하락으로 인한 위험을 방어(헤지)하기 위해 증거금을 내고, 3개월 뒤에 10만 달러를 달러당 1000원에 팔겠다는 선물환매도 계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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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의 "꽃" 용어정의입니다.

2011년 8월 15일 월요일

위대한 야메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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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환율 공부 시작하라 : p22

한편,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외환 딜러와 경제연구소의 환율 관련 연구원들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외환위기 직후 경제 전문가 대부분은 1998년 경상수지 흑자를 40억 달러 미만으로, 1999년 경제성잘률을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높은 환율 덕택에 1998년 경상수지 흑자가 450억 달러에 달했고, 1999년 경제성장률은 10.7%를 기록했다.

2008년 연초에도 대부분의 경제연구소와 외환 딜러는 연평균 환율을 달러당 940원, 경제성장률을 4.8~5.0%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환율은 2008년 11월 중순에 1500원을 돌파했고, 경제성잘률은 4%대 초반도 어렵게 되면서 위상이 추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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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메경제 연구소의 위대함

지금까지 한번도 틀린 적이 없다.

왜냐하면 예측을 한번도 한적이 없기 때문에 ...

2. 이상한 더하기

평창 동계 올림픽 경제 효과 : 최대 65조 : 링크


현대경제연구원 ... 평창이 겨울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대회가 끝난 뒤 10년 동안 32조 원이 넘는 관광 효과를 거두는 등 간접적 효과가 43조 8천억 원에 달 ... 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프로야구 경제 효과 : 1조 2천억 : 링크


특히 올시즌 700만 관중을 노리는 프로야구는 생산파급효과 8018억원, 부가가치파급효과 3820억원 등 총 1조1838억원의 경제효과를 내 국내 4대 프로리그 전체를 통틀어 52.9%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700만 관중의 야구의 1년에 1조 2천억의 경제효과 곱하기 10년은 12조원

그럼 평창의 겨울 관광지 부각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 32조원를 얻으려면 1년에 3조 2천억원

그럼 관중수(또는 관광객수)로만 다시 환산해 보면 평창에 대략 2천만명 필요

관중이 야구를 본다는 것은 (시간이나 예산 등의 이유로) 축구를 보기 어렵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고 같은 원리로 관광객이 평창으로 가면 다른 지역으로 가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므로 순수하게 평창에 의한 관광객 증가분이 아니면 다른 지역 관광사업에는 마이너스의 영향이므로 국가 전체적으로는 그닥 이득될 것도 없음.

평창의 경제 효과 분석은 연구원이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과장한 것이라면 경제적으로 볼 수 있고 아니라면 정치적으로 보임.

2011년 8월 11일 목요일

지금 당장 환율 공부 시작하라 : 독후감


1. 이 책의 장점은 책 내용이 쉽고 중요한 부분은 책 여기 저기 여러번 반복해서 다루어진다는 것입니다.

2. 이 책의 단점은 쉬운 내용을 쉽게 설명했다는 것입니다. 물론이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흔히 기대하는 쉽운 책이라함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책이지 쉬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거나 쉬운 내용을 어렵게 설명하는 책은 아닌 듯합니다.

3. 다른 단점 중 하나는 반복이 너무심하다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중복됨 없이 충분히 설명하더라도 적당한 분량을 50 페이지면 족항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반복은 좋지만 과도한 반복으로 책을 읽을 때 다소 지루하단 느낌도 들었습니다.

참고 : 이 책의 분량은 대략 350 페이지 / 이 책의 적당한 분량은 대략 50페이지 = 6

즉, 6번 정도 반복하고 있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4. 몇 가지의 단점을 제외하면 환율 입문서로는 좋은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2011년 8월 10일 수요일

프로펫 : 외식


1. 이름만 들어서는 뭐 애완동물 관련 가게 같습니다만 모로코풍 음식점입니다.

2. 합정역에서 걸어 갔는 데 습하고 더워서 상당히 멀리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분위기랑 인테리어는 기대 이상으로 이국적이어서 맘에 들었는 데 지하에 식당이 위치해 있고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지하실 냄새(?)가 났습니다.

4. 소셜에서 구입한 티켁으로 음식 값을 지불했는 데 가격 대비 맛이 좋은 편이 었습니다.

2011년 8월 3일 수요일

국립현충원 : 봉사

1. 민원안내실

2. 현충탑

3. 30(동26)

4. 이대통령 묘소

5. 박대통령 묘소

6. 장군제1묘역

7. 유공자제1묘역


2011년 8월 2일 화요일

옵티머스 3d : 핸드폰


1. 2011.8.2 19:30 구입 완료


2. 한가지 특이 한 점은 핸드폰 중이나 장신구를 연결하는 고리가 없습니다.


3. 램이 450정도인데 기본 350정도 쓰고 나머지 100정도로 쓸라니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사실 램 100이 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4. 3d 동영상 봤는데 나름 훌륭한 것 같습니다.

5. 구입 후 engo5c@gmail.com 등록했습니다.

2011년 7월 31일 일요일

정선 레일바이크 : 여행


1. 2011.7.29 금 정선 레일바이크 탐

2011년 7월 25일 월요일

롯데월드 : 놀이



1. 롯데월드 : 링크

2. 잠 잘 때도 놀이 기구를 계속 타고 있는 듯 ...

한가지 이상한 건 오른쪽으로 누우면 타는 느낌이 더 강하고, 왼쪽으로 누우면 타는 느낌이 덜든다는 ... 뇌가 이상한건가요?

3. 정글탐험보트 : 탑승방법이 독특함. 보트와 속도를 맞춘 이동식 발판을 이용 탑승. 비교적 편안한 놀이기구. 약간의 물이 튈 수 있음.

4. 월드모노레일 : 매직아일랜드로 이동 중 줄 서 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탐. 그냥 마냥 천천히 한바퀴 돔.

5. 회전그네 : 높낮이의 변화, 가속의 변화로 이 날 탄 것중 가장 재미있었음. 혹 무서운 것 안탄 초기에 탄 거라서 재미있었을 수도 있음.

6. 고공 파도타기 : 중간에 고장(?)이 났는지 한번 버벅 거려서 더 무서웠음.

7. 자이로드롭 : 생각 보다 재미 없음. 간단히 정리하면 올라갔다 훅 바람처럼 내려오면 끝.

8. 아틀란티스 : 꽤 오랜 시간 기다려서 탄 놀이 기구. 기다릴 때 사람들의 비명 소리. 웅장한 놀이기구의 모습 등 기다린 시간이 아닌 설레임의 시간. 너무 빨라 무서운 놀이 기구. 기억에 남은 건 빠르다는 것 뿐 ... 덥고 습한 날 한 참 기다려 타서 그런지 몸 속의 에너지가 모두 방전. 그래서 식량과 휴식을 위해 실내로 이동

2011년 7월 21일 목요일

angry birds : 핸드폰


1. 동영상 링크

앵그리 버드와 관련된 재미있는 동영상입니다.

2.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게임이 여러 종이 있어 다 거기서 거길 것이라 생각했는 데 예상한 것 이상으로 재미도 있고 머리도 좀 굴려야합니다.

3. 게임 후기
새의 몸을 던지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리게 되고 돼지들이 살았다고 웃는 장면은 분노하게 만듭니다.

좀 하다 보면 게임 속 새와 나는 이미 한 몸이 되어있습니다.

4. 단점

전번에 버스 타고 가면서 하다 정류장 지나갈 뻔 함.

2011년 7월 20일 수요일

착각의 과학 : 독후감

착각의 과학 : 프리트헬름 슈바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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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p6

뇌가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은 근복적으로 다르다. 나는 현재 하고 싶을 것을 원한다. 그러나 뇌는 그간의 기억과 체험을 통해 알고 있는 것을 원한다. 뇌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내가 밀어붙이려들 때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

오늘날의 신경과학은 인간의 무의식, 즉 감성은 외부로부터 강력한 영향을 받아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는 생각과 결정을 내린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런 무의식적인 영향력은 우리가 흔히 믿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거센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p53

생각의 틀은 기억과 감정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에는 네트워크에 결합된 정보와 지식이 총체적으로 작용한다. 현재 뭐가 있는지, 무엇이 있어야 할지, 앞으로 뭐가 될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이 결정은 인생을 사는 동안 커다란 진폭을 보여주며 변화한다. 바로 그래서 생각이 자라나고 변화하는 데 나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p139

살인자나 성범죄자의 경우, 사회적 통제 능력을 지닌 전두엽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거나 불충분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결정을 내리는 도구가 의식이라고 여겼던 시절, 의지와 결정의 자유 그리고 행동의 책임은 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 결정은 무의식의 차원에서, 다시 말해 의식과는 무관하게 내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의지라는 것은 행동하는 당사자가 관찰도 통제도 할 수 없는 게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그럼 대체 자유의지아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좋을까. 아직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 아주 까다로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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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의 관점

책을 읽는 동안 계속 느끼게되는 저자의 관점입니다.

의식 보다 무의식에 중점을 뒀습니다.

위의 인용은 그중 몇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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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

어느 모로 보나 우리는 오늘날 패러다임의 변화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게 분명하다. 말하자면 새로운 이상적 인간형, 곧 '호모 레시프로칸스'가 모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경제에서 몇몇 대기업은 이런 변화를 이미 받아들이고 있다.

네슬레는 자사의 주주들을 위해서만 주식 가치를 높이려는 단계를 넘어 모든 사회의 전체 구성원, 즉 인류가 함께 나눌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네슬레는 이를 일러 '쉐어드 밸류 프린시플', 즉 '가치 나눔 원칙'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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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말(만) 잘하는 네슬레

참고 : 링크

'장 지글러'가 비웃을 일입니다.

네슬레는 순진한 '프리트헬름 슈바르츠'를 속였다고 조아라 말고 착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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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1

인간의 행동과, 그 바탕이 되는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해보면 세 가지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1. "옳은가, 틀린가?"
2. "할 수 있나, 없나?"
3. "내가 원하는 것인가, 아닌가?"

이 기본 틀에 따라 우리는 결정을 내린다. ... 이처럼 생각은 언제나 어느 한 쪽을 선택하는 결단이다. 그러한 결단을 내리는 과정이 바로 무의식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의식보다 무의식이 뇌 안에서 훨씬 더 큰 공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무의식이 인생을 이끄는 선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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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제적 의사결정에 위 기본틀 응용

a. 상품 소비를 원하는가, 아닌가? = 내가 원하는 것(=효용)인가, 아닌가?
b. 소득 등을 고려할 때 살 수 있나, 없나? = 할 수 있나, 없나?
c. 원하는 상품의 소비가 법적, 윤리적으로 옳은가, 틀린가? = 옳은가, 틀린가?

4. 구체적 예 : 햄버거

- 소비자 입장
a. 햄버거를 먹고싶다.
b. 내 소득 수중을 고려하면 원하는 만큼 사먹을 수 있다.
c. 비만 발생으로 개인의 고통증가 및 의료보험 등 인상 등으로 사회적 비용 증가

개인적 사회적으로 틀림에도 불구하고 햄버거 소비

- 생산자 입장
a. 햄버거를 판매하면 이윤을 수 있다.
b. 현 시장 여건 및 나의 음식 솜씨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내가 햄버거 판매가 가능하다.
c. 비만 발생으로 개인의 고통증가 및 의료보험 등 인상으로 사회적 비용 증가

개인적 시회적으로 틀림에도 불구하고 햄버거 소비

5. 위 기본틀과 경제적 의사 결정과의 차이

햄버거 소비에소 보듯 경제적 의사결정에서는 옳은가, 틀린가는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못 줌.

또한 위 기본틀 상호간 충돌이 발생해도 일반 의사결정 및 경제적 의사 결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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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fMRI는 뇌의 신경세포가 벌이는 활동을 아주 잘 판별해 게임의 승패에 따라 뇌의 정확히 어떤 부위가 반응하는지 정리해낸다. ...

여기에서 인간은 경제적 이득이 기대될 때 '측좌핵'이 왕성하게 할동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

그리고 마침내 실제로 이득을 손에 쥐었을 경우, 작동하는 두뇌 영역은 '전전두피질'의 중간 부위였다. ...

이득이나 승리가 가능할 것 같다는 예측만으로도 이미 측좌핵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런 예상치가 실현되지 않는다거나 기대했던 것 보다 낮을 경우, 다시금 xxxxx의 중간 부위가 그 실망감을 소화한다. ...

'편도체'는 게임에서 허풍을 떨고 허세를 부리다가 발각되어 패할 위험이 클 때, 특히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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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측좌핵, 편도체 그림

측좌핵, 편도체 링크



7. xxxxx 링크

책의 재미를 위해 생략한 xxxxx에 들어갈 말은?

아래 그림은 힌트입니다.


그림이 있다고 꼭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건 아니지만 그래서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책에서 다룬 뇌부위 명칭 중 몇개의 그림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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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9

결정을 내리는 도구가 의식이라고 여겼던 시절, 의지와 결정의 자유 그리고 행동의 책임은 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이제 결정은 무의식의 차원에서, 다시 말해 의시과는 무관하게 내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의지라는 것은 행동하는 당사자가 관찰도 통제도 할 수 없는 게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그럼 대체 자유의지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좋을까. 아직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 아주 까다로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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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침에 잠깐 생각해본 것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존재라면 인간의 자유의지는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자유를 구속하거나 여러 구속 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됨.

즉 인간의 자유의지라는 것은 인간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닌 정당한 자유 구속을 설명하는 도구로도 볼 수 있음.

그렇다면 이런 자유의 구속은 경제학에서 주로 다루는 비용으로 볼 수도 있음.

따라서 비용, 즉 기회비용을 이용한 판단으로 어떤 자유의지에 의한 자유 구속이 더 정당한지 판단 할 수 있음.

그런데 인간의 자유를 구속하는 것에는 인간의 의지 외에 인간의 비의지적인 것도 있고 아래의 것은 그 구분 예임.

a. 날아가고 있는 비행기에서 뛰어 내려 죽을 자유. : 자유의지에 의한 (삶이라는) 자유 구속

b. 나이 들어 죽을 자유? : 비자유의지에 의한 (삶이라는) 자유 구속

9.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아닌 최대 다수의 최대 자유

공리주의의 이익 최대화 대신 자유 최대화를 목표로 하여 옳고 그름 판단.

따라서 자유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면 좋은 것 상대적으로 줄어들면 나쁜 것으로 판단.

상대적으로 큰 것을 판단할 때는 사라지는 자유의지에 의해 선택을 받지 못한 자유 구속의 크기와 비자유의지에 의한 자유의 구속의 크기를 고려해서 판단해야 함.

예 : 담배 피우는 자유는 자유의지 기준으로는 좋은 것이나 자신의 삶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비자유의지의지 측면에서는 나쁜 것임.

좋고 나쁜 것이 함께 있으므로 양자의 크기를 측정 양이면 피우고 음이면 피우지 않는 것이 옳음.

더나아가서 양이라하더라도 담배 피울시간에 운동 등을 할 수 있으로 (운동 등) 다른 선택안과의 크기를 비교함으로써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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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0

실험 참가자에게 다른 사람의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그 사람이 무엇을 느끼는 것 같은지 설명해보라고 했다. 예상한 대로 적중률은 상당히 높았다. ...

참가자에게 본인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화면에 나타난 모습이 어떤 느낌을 가졌을 때인지 맞춰보라고 했다. 결과는 다른 사람의 것을 평가했을 떼에 비해 형편 없이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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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상당히 재미 있게 읽은 부분입니다. 인간이 진화할 떄 거울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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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4

주터 교수는 여섯 명의 대학생을 각각 세 명의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A그룹에게 60유로를 주었다. 어떤 경우든 가져도 좋다고 준 돈이다.

그리고 60유로를 더 주면서 이 돈은 너희 마음대로 B그룹과 나누어 가지라고 했다. B그룹은 A그룹이 나누어주는 돈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수 있다. 물론 거부할 경우, 60유로는 교수가 회수한다. ...

여러 차례 거듭한 실험에서 B그룹은 대개 30유로도 채 안 되는 돈을 받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B그룹이 이적은 액수의 돈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체 이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우선, 어차피 '부자'는 가난한 사람과 공정하게 나눌 생각이 조금도 없다. 둘째, '가난뱅이'는 '부자'가 주는 대로 받는다. '최후통첩 게임'과는 달리 여기서는 어느 한 쪽이 이미 돈을 확실히 챙겼다는 게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

그러나 보통의 평범한 인간은 이런 대접을 받는 것에 분노하고 아파하면서도 그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원래 버전의 '최후통첩 게임'이었다면 B그룹은 달리 행동했을 게 틀림없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태도가 자신의 가진 사회적 신분을 어떻게 자각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부자는 더 많은 것을 가지려 들며, 가난한 사람은 굴욕을 느끼면서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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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x 없다.

링크

12. 손실은 이익의 두배(?)이다.

A그룹이 추가로 받은 60유로중 30유로를 B그룹에 준다고 가정하자.

그럼 A그룹은 60유로 + 30유로, B그룹은 30유로를 받는다.

B그룹이 30유로를 포기하면 B그룹의 심적으로 느끼는 손해는 -60이 되고, A그룹이 느끼는 심적 손해도 -60이 된다.

그러나 A그룹은 미리 60유로를 받았으므로 이 둘을 합하면 '0' (= -60+60) 이 됨.

따라서 B그룹이 30 유로를 포기하면 -60의 손해를 느끼고 A그룹은 '0'의 손해를 느끼므로 30유로를 포기하나 안 하나 A그룹과의 상대적 차이는 불변함.

포기전은 금전적으로 A그룹이 '60+30', B그룹이 '30'임로 상대적 차이는 '60'이 되고 포기하면 A그룹은 손해가 '0'이 되고 B그룹은 손해가 '-60'이 되므로 상대적 차이는 '60'이 됨.

그러나 전자가 30유로를 얻은 60의 차이이고 후자는 30유로를 못 얻은 60의 차이이므로 30유로라도 얻는 선택이 B그룹에게는 유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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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3

사이코패스의 여부는 fMRI로 아주 잘 판별할 수 있다. 사이코패스의 뇌에서는 이른바 '두려움 반응'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똑똑한 사이코패스일지라도 이런 테스트를 피해갈 수는 없다.

물론 사이코패스는 다른 종류의 테스트는 얼마든지 빠져나간다. 이를테면 설문조사 같은 방식은 전부 꾸며낸 대답을 하는 탓에 조금도 적절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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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다른 책에서 나온 사이코패스에 대한 글

2011년 7월 19일 화요일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자살하다.

자살시키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

주어가 자살하다.

무엇 때문에 누구를 자살시키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

2011년 7월 17일 일요일

해리포터와죽음의성물2 : 영화


홈페이지 클릭

영화를 보다 보니 전투장면 등의 카메라 앵글은 반지의 제왕에서 본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고 불분명한 저의 기억에 의하면 말이죠.

2시간 상영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알수 없을 정도로 나름 재미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성인 버전 : 해리 포터와 죽이는 성인물

2011년 7월 12일 화요일

미국처럼미쳐가는세계 : 독후감



1. 제목 참 빨갱이스럽다.

책 표지에 있는 영어를 모으면 아래와 같음

Crazy Like US

The Globalization of the American Psyche

책 표지에 있는 한글을 모으면 아래와 같음

미국처럼 미쳐가는 세계

그들은 매도날드만이 아니라 우울증도 팔았다.

생각해보니 us란 말은 '우리'나 '미국(USa)'이란 의미 모두 가능하긴합니다.

그리고 부제 'The Globalization of the American Psyche' = '그들은 매도날드만이 아니라 우울증도 팔았다.'라는 것은 다소 충격적입니다.

us를 미국으로 고쳐서 생기는 느낌은 어느 정도 독자의 선입감에 기인한 책임이지만 부제로부터 발생하는 느낌은 출판사의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여간 '우리'라는 단어를 '미국'으로 쓴 것 뿐인데 참 책 제목이 빨갱이스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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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6-p47

19세기 말에 거식증 환자가 증가한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어떤 장애라고 이름을 붙이면 그로 인해 의사들이 지금까지 그냥 지나쳤던 것을 갑자기 인식하고 보고하는가? 아니면 새로운 정신질환의 성문화와 그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널리 퍼지는 것 사이에 어떤 상호 작용이 존재하는가? ...

예외적으로 쇼터는 명확한 어조로,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과 유럽과 미국에서 자발적 기아를 시작한 여성의 수가 증가한 것 사이에는 분명한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쇼터는 ... 심인성 질환은 무의식이 감정의 고통을 당대에 이해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시도의 한 예라고 믿는다.

역사상 한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심리적인 고통을 표현할 필요가 있지만,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증상의 수 ... 는 제한되어 있다. ...

사람들은 종종 확실하지 않거나 표현할 수 없는 암담한 괴로운 감정과 내면의 갈등을, 그 문화에서 고통의 신호로 인정받는 증상이나 행동으로 증류시켜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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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 전반에 흐르는 저자의 의견입니다.

거식증 등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정신병일 수도 있지만, 각 시대나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이 고유한 표현의 방법을 무시하고, 즉 원인을 무시하고 미국식 처방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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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3

이런 치료 행위들이 치료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증거 앞에서도 중단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

리처드 기스트 박사는 한 기자에게 ... 이는 해소법이 '사회운동에 더 가깝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PTSD를 뒷받침하는 이론의 발전과 현대적인 외상 상담이론의 홍보는 처음부터 사회운동이었다.

그러나 이 사실은 ... 외상 상담사에게 봄처럼 인정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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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책을 보고 놀란 부분입니다.

외상후스트레스의 처음 시작이 사회운동이 었다는 것을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빨갱이스러운 책 제목과는 달리 참 ''빨갱이스러운 부분입니다.

윗 글을 반대로 전개하면 '사회운동 - 외상후스트레스 - 사람들에게 해가됨'입니다.

빨갱이스러운 제목의 책에 사회운동을 비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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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0-p291

애플바움이 인터뷰한 제약회사 임원들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그 사람들은 자신들의 치료제가 과학의 세계적인 진보를 알리는 당당한 행진곡이라 믿었고, 자신들의 행동이 최선의 의도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여겼다. ...

애플바움은 도덕적인 확신과 수십억 달러의 잠재적 이익이 하나로 뒤섞여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의약산업은 자신의 마케팅 활동과 윤리적인 목표를 잘 연결시킨다. ...

이 때문에 대단히 공격적인 마케팅 담당자들이라도 자신이 공익을 위해 봉사한다고 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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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덕이란 무엇인가? ?

작년 대 유행한 책 제목인데 유행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혹 그 중 하나가 비윤리적인 활동 또는 행위에 윤리라는 목표를 부여해 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책을 통해 도덕적, 윤리적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 도덕적, 윤리적 위안을 받는 수단으로 전락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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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5-p306

자살과 SSRI

이 약들이 일부 환자들에게 자살하고 싶은 생각을 더 갖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대중의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었다. ...

아마 이 약은 대부분의 환자에들에게는 효과가 없고, 낮은 비율의 환자에게는 효과가 있으며, 다른 소수의 환자들에게는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나 행동을 불러오는 듯하다.

15년 간격을 두고 시행된 두 건의 잘 고안된 연구가 그런 결론을 가리킨다. ...

그로부터 꼬박 15년이 지난 뒤, 컬럼비아대학교 ... 의 연구자들은 ... 2년 동안 환자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본 후, 그 약을 복용한 성인집단과 그렇지 않은 성인집단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음을 밝혀냈다.

그러나 청소년들과 아동들의 경우, 그 약을 복용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복용을 시도한 후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의미 있게 높은 것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데이터를 더 깊이 들여다본 후 그 약이 자살 행동을 막아주는 효과를 발휘하는 집단을 발견했다. 바로 성인남성 집단이었다.

이 경우에서 위험의 재분배는 성인남성으로부터 10대와 아동 쪽으로 넘어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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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을증 치료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a. 참고 링크

b. 참고 링크

2011년 7월 11일 월요일

납양특집 : 제 목 달기

...

한 명의 인디언 소년이 혼자 남았다.
그가 목을 매어 죽어서 아무도 없게 되었다.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lush : 사용후기


친구가 써보라고해서 사용중입니다.

구지 평을 해보자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lush and cash ...

2011년 7월 3일 일요일

페르시아의 왕자 : xbox360


1. 동영상


클릭


http://youtu.be/XsNo39QxOxw

2. 왕자인가 써커스 단원인가 야마카시인가?

3. into the storm

동영상 클릭

기본 동작 설명하는 부분으로 오른쪽 벽타고 달리다 후 왼쪽 벽타고 달리려면 'A' 버튼 계속 눌러줘야 벽타고 달림.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마라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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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p39

'편도체 납치'와 이성적 사고의 죽음

핵심은 '편도체'라는 이름을 가진 뇌의 한 부위다. 당신의 뇌 안 쪽 깊숙이 아주 작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편도체는 위협이 감지되면 즉각 행동을 개시한다. ...

당신의 뇌에서 '논리'를 담당하는 부분인 전두엽 역시 위협적인 상황이 닥치면 경계태세에 들어간다.

하지만 뇌의 바깥쪽에 있는 이 부위는 눈앞에 닥친 위협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늘 그럴 만한 시간적 여유가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당신의 몸은 편도체에게 주도권을 넘겨줌으로써, 신호를 직접 지시하거나 전두엽에서 오는 신호를 무시할 수 있도록 힘을 부여해준다. ...

우리는 '편도체 납치'라고 부른다. 이 용어는 '감성지능'의 창시자인 심리학자 다니엘 골만이 처음 만들어냈다. ...

다니엘 골만은 이 개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편도체 납치를 겪는 순간에는 감성지능이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이다.

만약 편도체 납치가 극에 달해 있는 누군가에게, 사실과 논리를 이야기한다면 괜한 시간낭비일 뿐이다. ...

두려움에 쌓이고 분노에 가득 찬 반항적인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과 관련해 앞으로 배우게 될 기술들이 바로 그런 것이다. 편도체 납치를 막는 것 말이다. 그렇게 하면 '인간의 뇌'에 말을 걸 수가 있고, 당신의 말이 먹혀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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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핵심 개념 하나 : 편도체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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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0-p42

'거울 신경세포'라는 마법의 물질

동료가 종이에 손가락을 베면 당신도 움찔하고, 영화 속 영웅이 여주인공을 구해내면 당신도 환호성을 지른다. 순간적으로, 그 사건이 마치 나 자신에게 일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

수년 전 ...학자들은 원숭이가 공을 던지거나 바나나를 먹을 때 특정한 신경세포들이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놀라운 사실은 ... 1번 원숭이가 공을 던지는 모습을 지켜본 2번 원숭이의 뇌는 마치 자신이 공을 던진 것 같은 반응을 보였다. ...

원숭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에게서도 거울처럼 기능하는 신경세포가 발견되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세포들이 바로 인간이 가지는 '공감능력'의 바탕이 된다. ...

우리들로 하여금 타인을 돌보는 박애를 실천하게 하려고, 자연이 이 세포를 만들어낸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울 신경세포를 다른 각도에서 보면 새로운 의문이 생긴다. ...

임상에 근거한 내 이론은 이렇다. 우리는 끊임없이 세상을 거울처럼 반영하면서 세상의 요구에 순응하고 세상의 사랑과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가 세상을 반영할 때마다, 우리는 그 보상으로 누군가 역시 우리를 거울처럼 반영해주기를 갈망하게 된다. 그 갈망이 채워지지 않으면 내가 '거울 신경세포 수용채 결핍'이라고 부르는 것이 자라난다. ...

그래서 이 책에 소개할 가장 강력한 기술의 상당수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거울처럼 반영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설령 당신이 그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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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책의 핵심 개념 둘 : 거울 신경세포 수용체 결핍

3. 이 책의 거의 대부분은 상대방을 '편도체 납치'로부터 구하고 '거울 신경세포 결핍'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며 원제 'JUST LISTEN'가 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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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8

나는 잠시 말문이 막혔지만, 애써 말을 생각해냈다. "그럴지도 모르죠. 아마 알고 싶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그것도 빠리 말해버리지 않으면 선생님이 미쳐버리고 말 겁니다."

그토록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그런 대담한 말을 뱉었다는 데 스스로도 놀라서 계속  그의 눈만 쳐다보고 있었다.

p185

이성적으로 생각을 정리하지 못한 채, 나는 이렇게 말하고 말았다. "그렇게 힘든 일인지 정말 몰랐습니다. 만약 당신이 자살을 한다 해도 당신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당신이 그리울 거예요. 하지만 충분히 그럴 만한 상황이었으이라는 건 이행할 수 있을 겁니다." 말을 뱉어놓고 나는 깜짝 놀랐다. 환자에게 자살을 해도 좋다고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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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쓴이의 편도체가 납치되는 순간 ... ?

5. 글쓴이가 이런 말을 하게 된 사전 배경 이야기는 책읽는 재미를 위해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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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8-p129

부부싸움의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부조화다.

나를 찾아왔던 30대 부부 로버트와 수전의 예를 들어 보자. 이들 부부가 다투는 이유는 주로 프랭크의 퇴근시간이 늦을 때 수전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수전이 너무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한다는 것이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 아닌가? ...

부조화의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무력함을 느낄 때 최악의 행동을 한다는 점이다.

가족에게 소리를 지를 때,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큰소리를 칠 때, 혹은 고객이 서비스센터 담당자에게 고험을 칠 때, '고함을 치는 사람'은 상대가 자신의 말을 잘 듣고 고려하지 않는다고 느낀다.

다시 말해, 고함치는 사람은 자신이 위협을 하거나 겁을 준다고 느끼는 대신, 오히려 자신의 무기력하고 보잘 것 없다는 느낌에 사로잡혀 있다.

이것은 가장 심각한 부조화로 항상 끝이 좋지 않다.

부조화는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을 방해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설득하는 것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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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와 고양이의 부조화 :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

강아지는 반가우면 꼬리를 들고 위협을 느끼면 내리고, 고양이는 위협을 느끼면 꼬리를 들고 반가우면 내린 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첫 만남에서 강아지는 고양이에게 반가움의 표현으로 꼬리를 들고 이것은 고양이에게는 위협적인 느낌을 주어 고양이도 꼬리를 듭니다.

강아지는 이 모습을 보고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고 고양이에게 다가가고 고양이는 더 큰 위협을 느껴 공격을 합니다.

한번 공격을 받은 강아지가 꼬리를 내리면 고양이는 반가움의 표현으로 알고 꼬리를 내리고 강아지에게 가면 강아지가 공격을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와 고양이는 그냥 사이가 나쁜 것이 아니라 만나면 싸운다고 합니다.

선순환이 아닌 악순환의 대표적인 예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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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7-p168

사이코패스 ... 들은 우리들과 생물학적으로, 감정적으로 매우 다르다. 100명당 1명꼴로 사이코패스가 존재하며, 이들 대부분은 감옥에 가 있지 않다.

사실 고전적인 사이코패스의 핵심적인 특징인 냉정함, 공감능력 부족, 자기중심주의, 무자비함 등은 그들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로 만들어 준다. ...

그들은 또한 성적으로 적극적이고 겉보기애 매력적이기 때문에 상당수가 남녀관계에서도 재능을 발휘한다. ...

당신도 살다 보면 이런 사람을 한 명 정도는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그렇다면 꼭 이렇게 하라.

도망쳐라.

힘껏 달려라.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리를 잘라내야 한다면 그렇게라도 하라. ...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이코패스를 이성적으로 설득하려고 노력하거나 감정적으로 움직여보려는 실수를 저지른다. ...

나는 정신과 의사로서 사람을 설득하는 일이 직업이고 그 일에 정말 능숙한 사람이다. 하지만 내가 이 책에서 소개한 어떠한 접근방법도 사이코패스에게는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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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이코패스=호모 이코노미쿠스 ?

만약 사이코패스의 핵심적인 특징이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특징과 대부분 일치한다고 생각하면 사이코패스를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은 경제, 경영서적에 충분히 널려있습니다.

이 둘은 다 인센티브에 반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이코패스인 성공한 사업가가 성공 전부터 자신의 본 모습을 보일 것은 아닐테고 어느 정도 성공 후부터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점은 역으로 적절한 미끼만 던지면 달려는 물고기처럼 적정한 인센티브만 주면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 수 있게 할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한가지 이 방법의 문제는 누가 이런 걸 할까란 것입니다.

귀찮게 ...

8. 누가 이런 걸할까? 이이제이

만약 사이코패스 a, b와 호모 이코노미쿠스 c, d 이렇게 4명이 있다고 생각합시다.

그러면 여기서 조합은 총 x개가 됩니다.
(a,b), (a,c), (a,d), (b,c), (b,d), (c,d)
(a,b,c), ...

(a,b)의 경우 : a가 b를, b가 a를 통제하면 됩니다.
나머지 경우도 동일

진정한 '이이제이'

9. 이것을 가능케 하는 사이코패스 확인 벙법은?

다른 책에서 인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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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3-p234

요즘엔 대화를 잘 안한다. 주로 'xx'를 한다. 연인이나 부부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휴가계획에서 섹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해 oo을 한다. 부모는 학교생활과 숙제를 놓고 자녀들과 oo을 한다. 관리자는 명령할 때를 제외하면 대개 oo을 한다. ...

정보 교환이나 계약과 oo이 목표라면 'xx'도 괜찮은 방법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xx는 상대방의 마음을 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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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기서 xx와 oo에는 어떤 단어가 들어갈까요?

답은 책 읽는 재미를 위해 생략

xx를 알 수 있는 힌트를 위한 그림


글자만 보이면 xx가 먼지 알 수 있습니다. 참 쉽죠 잉.

oo을 알 수 있는 힌트를 위한 그림


뒤에 있는 글자를 보면 oo이 먼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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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7

누가 백만 달러를 준대도 이 이메일을 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형편없는 하루를 보냈든, 사람들이 나에게 무례하고 짜증 나게 굴었든, 주변이 온통 우울함으로 가득 차 있든 관계 없이, 나는 내가 중요한 존재라는 걸 안다. 내 지갑 속에 내가 중요한 존재라고 말해주는 편지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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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20일 월요일

리오 브라질 :외식


1. 고기를 무한 제공한다는 말에 감.

2. 기본으로 3가지 종류의 고기를 순차적으로 줌.

3. 그런데 3번 다 흰 접시에 고기 하나만 덩그러니 줌.

4. 샐러드, 밥, 감자 등의 기본 재료를 먼저 주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접시에 담으면 되지만 처음 보면 좀 희한함.

5. 고기는 무한제공이라는 데 배불러서 더는 못 먹음. 점심 안 먹고 3시 쯤부터 먹기 시작했는데도 기본 제공하는 3덩어리의 고기만 먹음.

6. 가격 대비 만족한다고 해야하나?

7. 상호가 리오 브라질이라 딱 보기에도 브라질 음식다운 것이 나올 거라 생각했는 데 그건 아님.

8. 개인적으로 차라리 일반 고기집에서 판매하는 부위별 고기가 더 입맛에 맞는 듯

2011년 6월 19일 일요일

보이지 않는 고릴라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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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5

체스와 달리 유머 감각을 점수로 매기는 시스템은 없다. 그러나 지난 한 세기 동안의 심리학 연구를 통해 얻은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있다. 거의 모든 자질은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을 만큼 잘 측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머 감각처럼 ... 사람들이 무엇이 재미있는지 아닌지 판단하는 데 매우 일관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언뜻 측정이 불가능해 보이는 많은 자질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름다움이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여러 명의 얼굴을 보여주면서 매력도를 판단해달라고 부탁하면, 개인적인 취향과 선호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매우 일관성이 있는 순위를 내놓는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슈퍼모델이 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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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측정하기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우회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인듯합니다.

공식과 법칙 발견도 중요하지만 이런 방법론을 발견하는 것도 무척 중요할 듯합니다.

누구도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유머와 미를 우회적인 방법인 일관성으로 측정하는 방법은  읽는 동안 약간의 전율도 느꼈습니다.

물론 일관성이 유머와 미의 본질을 얼마나 설명하지는 별도의 문제입니다. 즉 어떤 것에 대해 일관되기만 하면 "다냐"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만 이런 얘기라도 나올 수 있는 상황과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없는 뜬 구름 잡는 소리는 분명 구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A라는 신을 꾸준히 믿는다고 해서 그 신의 존재를 증명하거나 신의 의미를 증명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2.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을 만큼 잘 측정될 수 있다."

작가의 좋은 태도라고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저 같은면 잘 측정되면 과학이라고 말할 것 같은데 저자는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윗글을 잘 보면 단지 조사 방법이 과학적이지 결과가 과학적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은 방법이 과학이면 결과도 과학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저와 저자와의 생각과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작은 태도의 차이가 좋은 글과 덜 떨어지는 글 간의 큰 차이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3. 고슴도치의 미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이쁘더라"

a. 고슴도치 어미의 '일관된' 입장 : 고슴도치 새끼는 이쁘다

b. 인간의 '일관된' 입장 : 고슴도치 새끼는 안 이쁘다.

c. 양자의 '일관된' 차이 : 그럼 고슴도치새끼는 이쁜가?

4. 앞 부분에는 흥미 위주의 글이 주로 있고 뒷 부분으로 가면 위 인용처럼 진지한 내용의 글이 많이 나옵니다.

뒷 부분의 진지한 글은 저자의 진심이 담긴 글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런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앞 부분에서 느낄 수 없던 그 흥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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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2

모든 사람이 항상 자기 능력을 과장하고 다른 사람을 속이려 허세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는 말라.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가끔 정반대의 문제로 고민한다.

... 크루거와 더닝의 유머 감각이 상위 25퍼센트에 속하는 실험 참가자들은 실제 자기들보다 덜 재미있는 학생들 숫자를 더 적게 잡았을 만큼 자신의 유머 감각이 얼마나 뛰어난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지나친 자신감은 더 흔하고 더 위험하지만, 이런 자신감 부족도 분명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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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숫자 놀이

a. 24명 나누기 4는 6, 6, 6, 6명

b. 24명 나누기 3은 8, 8, 8명

c. 인간은 확률을 상중하 3등분한다고 가정하는 일부 행동경제학의 가정을 차용하면 상위 25%의 상위자 6명은 유머있는 사람을 상중하 각 8명식 나눌 것이므로 자신 보다 못한 사람이 16명으로 판단해야하는 데 이는 실험의 75%인 18명 보다 2명이 적은 숫자임.

d. 결국 2가지의 가정이 가능

하나는 행동경제학이 틀렸다.

둘은 유머 감각이 상위자가 사람들을 웃길라고 거짓 겸손한 척하는 것이다.

판단은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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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1-p182

... 로젠블리트는 자신이 '호기심 많은 꼬마' 게임이라고 이름 붙인 게임을 시작한다. 그는 게임 방식을 이렇게 설명했다. "내가 질문하면 당신은 대답하고, 그럼 난 또 '그건 왜요?'라고 묻습니다. 난 호기심 많은 다섯 살짜리 아이가 되어서 각 단계의 설명을 들으며 당신이 정말 짜증 날 때까지 '그건 왜요?'라고 계속 되물을 겁니다."

이 간단한 실험에서 사람들은 예상과는 달리 굉장히 빨리 포기했다. "그건 왜요?"라는 질문 한두 개만 더 해도 사람들은 대답을 못하고 자신의 지식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금방 깨달았다. ...

당신은 xx가 무엇을 하는지에 관한 지식을 그렇게 되는지에 관한 지식으로 착각을 했으며, xx에 대한 익숙함을 참된 지식으로 착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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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기서 xx는 무엇일까요?

책 읽는 재미를 위해서 해답은 생략합니다.

힌트 : xx를 입력한 후 구글 이미지 검색한 것 중 한 그림




7. '질문 하나만 더' 사절

어쩐지 싫더라. 할말도 없고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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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5-p207

기업들은 제품을 팔기 위해 지식착각을 이용한다. 기술적 세부사항을 강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제품에 관해 실제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

디지털 신호를 보내는 케이블의 과장 광고는 더욱 재미있다. 케이블의 기능은 디지털 신호를 구성하는 0과1을 전달할 수 있으면 그만일뿐, 철사와 만들어진 재질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

그러나 HDMI 케이블 가격은 10배 이상의 차이가 날 정도로 다양하다. ... 심지어 데논은 오디오기기에 사용하는 1.5미터 길이의 이더넷 케이블을 500달러에 판다. 아마존닷컴에 소개된 제품 설명은 다음과 같다. ...

순도 높은 구리선을 이용해서 만든 이 케이블은 진동으로 생기는 부작용을 완전히 제거하도록 설계되었으며, ... 케이블 보호재로 주석이 섞인 구리 합금이 사용되었으며, ...

이 제품을 구입한 사람도 있겠지만, 리뷰어들의 지적처럼 케이블로 전달되는 신호는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이기 때문에 이 케이블과 동네 할인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평펌한 케이블의 차이는 거의 없다. ...

아마존닷컴에 올라온 이 제품에 대한 수백 개 리뷰는 대부분 비꼬는 글이었으며, 소비자 댓글 중 가장 많이 쓰인 단어들은 '허풍', '엉터리', '돈 낭비', '바가지', '양심 없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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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예전에 읽은 의 좋은 홍보 방법의 하나로 등장하는 기술적 세부 사항의 강조도 하나의 사기일 수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책의 의도는 제품 생산자의 장점을 잘 드러나게 홍보하는 방법을 설명하려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론 사기치는 방법을 설명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전 제품 처럼 일반 제품에 있는 사용 설명서에 사용상 주의 사항이 있듯 위 책에서 잘못 사용하여 소비자를 속이지 말라는 또는 속지 말라는 등의 주의 사항도 같이 썼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 대부분의 경영서적과 자기 개발서 등에는 이런 주의 사항이 없을까요?

돈?

9. 개인적인 경험으론 이런 사기는 속기 전에는 사실인지 아니면 사기인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죠.

위 케이블의 예에서도 리뷰가 사용후 후기라면 '허풍', '엉터리', '돈 낭비', '바가지', '양심 없는' 등의 의견을 남긴 최소 5명은 구입 후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안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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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2-p213

인간은 수천 년 동안 날씨를 예측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일기예보는 150년도 안된 1869년 9월 1일, 신시내티에서 "오늘 저녁은 흐리고 따뜻함, 내일은 맑음"이라는 인쇄물로 처음 등장한다.

1920년이 되어서야 일기예보에 확률을 덧붙이는 방법으로 퍼센트를 사용하기 시작했 ... 다. ...

1977년부터 1979년까지 2년 동안 15만 건이 넘는 강수 확률은 거의 들어 맞았다. ...

일기예보 중에서도 정확한 예보는 다른 종류의 예측 및 추론과 무엇이 다를까?

비 올 확률 60퍼센트라고 한 기상학자의 말은, 현재 기상조건을 바탕으로 비가 올 확률을 계산한 것이다. 이런 예측은 장기간 계속해나갈수록 더욱 정확해진다. 기상학자는 이전 예측에서 피드백을 받아 자신의 예측을 계속 조정한다. ...

기상요원의 예측을 완벽하게 그리고 즉시 피드백 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확률에 대한 지식이 정확해진다는 점에서 일기예보는 다른 종류의 예측과 다르다. 일례로 1966년에서 1978년 사이에 36시간 후 강수예측 기술은 두 배가량 향상되었다.

우리도 기상캐스터처럼 적절한 피드백을 받아야 자신의 판단을 제대로 가늠하고 지시착각을 없앨 수 있다. ...

사진이든, 사람 사이의 관계든, 기업경영이든, 실수를 바로 피드백 받지 못하면 발전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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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우연히도 비가 꽐꽐 오는 장마철에 이런 내용을 인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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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4-p236

통계학자와 사회과학자들은 정확한 인과관계를 찾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상관관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발한 방식을 개발해왔다. 그러나 연관성이 인과관계가 맞는지 확실하게 검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명심하라, 유일한 방법이다!)은 실험해보는 것이다. 실험하지 않으면 연관성의 관찰은 단지 우연의 일치를 찾아내는 과학적 수단이 되고 만다. ...

심리학개론은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기본 원칙을 가르친다. 이 원칙은 원인 착각을 상쇄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꼭 배워야 한다. 그러나 내면화하기는 어렵고, 추상적인 이해만으로는 오류에 대한 면역 형성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행이도 당신이 원인 착각 중임을 알아채도록 도와줄 간단한 묘안이 있다.

두 가지 요소 사이의 연관성에 관해 듣거나 읽을 때, 그 둘 중 한 가지 상황에 사람들을 무작위로 선정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 사람들을 이렇게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선정하는 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거나 그 과정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상황이어서 선정 자체가 불가능하다면, 연구 실험을 행할 수 없을 뿐더러 인과적인 논리도 입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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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 간단한 묘안 생각 보다 의외로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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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9-p241

유명한 작가 데이비드 포스터 월레스는 2008년 목을 매 자살했다. 창의력 있는 많은 유명 작가들처럼 그는 오랫동안 우울증과 약물 남용에 시달렸고 이전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

맥스가 뉴요커에 개재한 월레스의 이야기에 따르면 모든 것이 갑자기 무너져 버렸다고 한다.

"어느 날 밤 월레스는 여동생 에이미와 함께 ... 슬픈 영화를 보았다. 에이미는 영화가 끝나자 버지니아로 돌아가겠다고 말했고, 월레스는 가지 말라고 했다. 그녀가 가고 난 후 그는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월레스의 첫 번째 자살 시도에 대한 이글을 읽고 무슨 생각이 드는가?

월레스는 영화 때문에 마음이 어지러웠고 여동생에게 함께 있어 달라 부탁했지만 거절당하자 그녀와의 애착관계가 끊어진 것 같은 절망에 빠져 결국 과잉행동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해석이다.

하지만 다시 읽어보면 어떤 사실도 명백하게 언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엄밀히 말하면 월레스가 여동생이 함께 있어주길 바랐다는 사실조차도 "월레스는 그녀에게 가지 말라고 했다"는 한 문장에만 암시되어 있을 뿐이다.

맥스는 감정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있는 그대로 사실만 전달했다.

그러나 이 사실에다 우리가 덧붙인 해석은 상당히 그럴듯하다.

습관적으로 그리고 의식적인 사고 없이, 게다가 원문에는 나와 있지도 않은 정보까지 우리가 추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도 못한 채 내린 해석인데도 말이다.

이것이 바로 원인 착각이다.

일련의 사실들이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으면 우리는 사실들 사이에, '1사건이 2사건을 일으키고 2사건은 3사건을 일으키고' 식으로 인과관계를 만들어 채워 넣는다.

영화가 월레스를 슬프게 했고, 동생에게 함께 있어 달라고 요구하게 만들었으며, 동생은 떠남으로써 그를 거부해버렸고, 그 결과 월레스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식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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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어부지리

이 인용글과 바로 앞 인용 글을 조합 해보면 자살의 원인은 알 수 없다입니다.

자살의 원인을 하고자 실험을 하는 것은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궁금한 것 중 하나는 개티즌과 연예인의 자살입니다.

정말 원인이 개티즌 때문인지 그리고 이렇게 논리를 전개함으로서 누가 이득을 볼지 알고 싶었습니다.

일단 개티즌과 연예인 자살은 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상관관계는 있지만 인과관계는 없다고 봐야할 것 같고 (p234-p236 인용에 의거) 기사의 배열에 따라 예를 들면 '개티즌 - 우울증 - 자살' 순 배열의 배열은 우울증이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우울증 - 개티즌 - 자살' 순으로 배열하면 개티즌이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근거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p239-p241 인용에 의거)

13. 이주일의 죽음

'담배 - 암 - 죽음'의 순으로 배열하는 것과 '암 - 담배 - 죽음'의 순으로 배열하는 것은 죽음의 원인을 무엇이라 생각할까?

14. 암과 우울증과의 차이는?

a. 암이 걸리면 거의 죽는다

ㄱ. 따라서 암은 죽음의 직접원인이다.

ㄴ. 따라서 암 환자는 치료 방법과 무관하게 죽을 가능성이 높다.

ㄷ. 따라서 암 환자는 치료 약과는 무관하게 죽을 가능성이 높다.

ㄹ. 따라서 암 환자는 개티즌과 무관하게 죽을 수 있다.

...

b. 우울증이 걸리면 거의 안 죽는다.

ㄱ. 따라서 우울증은 죽음의 직접원인이라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ㄴ. 따라서 우울증 환자의 죽음은 치료 방법이 원인일 수 있다.

ㄷ. 따라서 우울증 환자의 죽은은  치료 약이 원인을 수 있다.

ㄹ. 따라서 우울증 환자의 죽음은 개티즌이 원인일 수 있다.

...

우울증 걸린 연예인의 죽음과 관련 한가지 이상한 점은 의사의 치료와 약이 적정했는가에 대한 의문은 없다는 점입니다.

우울증이 암처럼 치료 방법, 약과는 어느정도 무관하게 꼭 죽어야하는 병이 아니라면 우울증 걸린 연예인의 죽음에는 의사와 제약사(약의 부작용?)도 어느 정도 원인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우울증 + 개티즌'의 결합이 암과 같이 자살율을 높인다면 의사와 연예인 소속사는 좀 더 조심스러운 치료 방법 등을 선택했어야 합니다.

자신의 환자가 죽었는 데 자신의 책임은 아니라고 하는 의사는 치료의 적정성을 떠나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런 태도는 적정한 피드백을 막아 더 나은 치료 기술의 발전을 저해할 수 도 있습니다. 위 인용에서처럼 적정한 피드백이 없으면 오류는 계속이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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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6

나는 지능개념에 대한 논문을 쓰던 1998년 초 모차르트 효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모차르트 효과에 대한 대중의 열광적인 반응은 지능개발을 갖게 되었다. 모차르트 효과에 대한 대중의 열광적인 반응은 지능개발을 소개하는 언론방식에도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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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원래 쌈과 불 구경이 제일 재미있다고들하던 데 이 부분은 언론 비판적 태도가 보이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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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4-p285

모차르트 효과에 반하는 과학적 증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40퍼센트의 사람들이 효과를 믿고 있다. 이것을 바보 같은 믿음으로 간주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전에 몇 가지 사실을 생각해보자. 효과를 믿는 부모는 아이와 소통하기보다는 유아용 DVD 앞에 아기들을 앉혀 놓거나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서 남들 이상은 아니더라도 남들만큼 양육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 모차르트 효과에 대한 믿음은 ... 아이들에게 더 유해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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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눈물

예전 티비에서 본 일 : 어느 엄마의 아이가 말을 잘 못함. 티비에서 원인을 찾아줌. 엄마는 밖에서 일할 수 밖에 없는 처지임. 엄마는 아이에게 직접적인 소통 또는 도움을 줄 수가 없어 교육용  비디오를 틀어줌. 아이는 교육용 비디오를 계속 봄. 결국 같은 나이의 아이들 보다 말을 잘못함. 원인을 들은 엄마는 눈물을 흘림.

2011년 6월 16일 목요일

야마토 끼와 거북선 장

1. 토끼는 왜 잠이 들었나?

http://emsrnfma.blogspot.com/2011/04/10x.html

거북이 포기했을 거라고 믿었을 수 있고 본래 토끼가 그 시간에 자는 습성이 있을 수 있고 본래 토끼가 그곳에서 자는 습관이 있을 수 있고 경치가 좋아서 잠깐 쉴라고 하다 잠든 것일 수도 있고 ...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하 포기점(또는 안정점, 안심점, 인정점)이란 가정하에 이야기를 전개하겠습니다.

2. 거북이 포기했다고 토끼가 판단한 기준은?

의인화된 토끼의 사고방식이 인간과 비슷하다면 파레토법칙 적용 가능. 즉, 2:8(=1:4) 적용 가능

3. 토끼와 거북은 길이에서 파레토법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이 파레토의 법칙을 길에 적용하면

1x토끼:4x거북 ^ 4(m):1(m) [한 마리의 토끼가 길이의 80%차지하고 네 마리의 거북이 20%의 길이를 차지하면 안정되므로 이런 식으로 표현 가능]

다시 정리하면

"토끼 4미터 vs 거북 0.25미터"가 됨.

4. 10미터 경주에서 토끼는 몇 미터에서 잠이 들까?

거북이 0.25미터 갈 때 토끼가 4미터 이상 간 경우와 거북이 0.5미터 갈 때 토끼가 8미터 이상 간 경우 잠을 잘 수 있음.

즉 10미터의 짧은 거리에서도 두개의 해가 존재함.

5. 해가 하나일 수 있는가?

전체 길이를 미터가 아닌 구간으로 보면됨.

경주 전체를 5구간으로 나누면 토끼는 4~5구간 사이에 있고 거북은 0~1구간 중 앞 부분은 0~0.25구간 안에서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음.

2:8의 파레토 법칙이 적용되므로 거북은 0.25구간 경계에 있고 토끼는 4구간 경계에서 잠을 자게 됨.

6. 시간에도 적용 가능한가?

가능

7. 누가 이겼나?



거북선 장 : 승

8. 누가 졌나?


야마토 끼 : 패

9.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2011년 5월 31일 화요일

토르 : 영화


1.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킬링 타임용 영화

2. 친구가 혼자 재미있게 봤다고 해서 생각 없이 다음 날 바로 본 영화

3. 전체 줄거리를 몰라도 보는데 별 지장이 없는 영화

4.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건 주인공의 근육질 몸땡이와 (20살이 되기 전) 축구선수 웨인 루니를 닮은 듯한 얼굴

5.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생각 없이 봐야만하는 영화

위키백과 :


야후백과 : 

2011년 5월 30일 월요일

30원에 목숨 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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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씽킹 : 해리 벡위드

p105-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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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시오시계와 삼성DVD를 사는 이유는?

대략 시계는 시간과 패션 소품으로 사고 DVD는 영화를 보기 위해 살 것이다.

우선 시계의 경우 우리 주변에 시간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많고 우리의 생활은 흔한 경우는 시간을 그렇게 정확하게 측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실제로 시간을 보는 기능이 꼭 필요한 경우는 정확한 시간을 알 필요가 있으면서 주변에 다른 시계가 없는 경우이고,

패션 소품의 기능은 유행의 변동 등으로 같은 시계라도 그 가치가 변동될 수 있음.

또한 DVD의 가치는 과거의 볼 만한 영화와 앞으로의 나올 볼만한 영화에 의해 결정된다.

2. 결국 시계나 DVD나 모두 미래의 어느 불확실한 사건에 의존하는 (확률) 변수에 의해 그 가치 또는 가격이 결정되며 구매 결정도 이 불확실한 변수를 고려할 수 밖에 없다.

3. 내가 구입할 DVD가 95% 수준에서 720~880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예상되어 그 중간 값인 800원에 구매를 결정하기로 한다면 나는 내가 구입한 DVD가 활용도 또는 만족도가 720원의 가치이든 880원의 가치이든 모두 수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됨.

이것은 반대로 동일한 DVD를 720~880원 사이에서 구입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함.

이 얘기를 다시 생각해 보면 30원 정도의 약간의 DVD 가격 차이는 구매의사에 별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음.

4. 내가 구입할 시계가 95% 수준에서 63~77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예산되어 그 중간 값인 70원에 구매를 결정하기로 한다면 나는 구입한 시계가 활용도 또는 만족도가 63원의 가치이든 77원의 가치이든 모두 수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됨.

이것은 다른 의미로 동일한 시계를 63~77원 사이에서만 구입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함.

이 얘기를 다시 생각해 보면 30원 정도의 큰 시계 가격 차이는 구매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5. 이 예와 다른 예 : 라면 구입

라면을 편의점, 할인마트, 백화점에서 구입 가능하다고 각 각 가격이 상이할 때에도 우리는 라면을 잘도 사서 먹는다.

가격이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잘 사서 먹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라면을 사는 것이 아닌 편의점의 접근성, 할인마트의 저렴함, 백화점의 품격을 구매하기 때문임.

6. 공급자도 합리적이다.

위의 실질적인 문제는 소비자만 합리적이라는 무언의 가정에 기초했다는 것임.

문제는 소비자뿐 아니라 공급자도 합리적이어서 30원의 가격 차이를 소비자가 크게도 작게도 느낄 수 있게 노력을 한다는 것임.

7. 가격 차별화 또는 제품 차별화

합리적인 공급자는 하나의 가격과 하나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가격과 다양한 제품 그리고 그 조합으로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합리적인 공급자의 의사결정임.

8. 차별화에 의한 30원에 목숨 (안) 걸기

이런 차별화로 우리는 30원에 대해 시계처럼 목숨을 걸 수도 있고 DVD처럼 안 걸 수도 있고 라면처럼 걸기도 하고 안 걸기도 함.

9. 일상의 소비를 경제학에서 이해하는 데 몇 년이 소요된다는 것은 소비자와 생산자의 비합리성이 아닌 경제학자의 비합리성을 증명하는 것으로 여겨짐.

10. 위 예는 수요곡선으로도 설명 가능 : 시계의 경우 70원일 때 수요 30명이고 30원일 때 수요 70명이고 DVD의 경우 800원일 때 수요 770명이고 770원일 때 수요 800명이라고 가정하면 시계의 30원의 차이로 구매에 큰 영향을 주고 DVD의 30원은 별 영향이 없음을 알 수 있음.

30원의 차이는 시계의 경우 많은 수요를 만들고 DVD는 아님. 이런 경우를 설문조사를 하면 당연히 위 예와 같은 결과를 많이 얻을 수 밖에 없음.

11. 라면 사 먹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인가?

2011년 5월 29일 일요일

한강유람선

2011.5.29 16:40 여의도에서 한강유람선 탐

( 홈페이지 : http://www.hcruise.co.kr/ )

탑승하기 전 줄이 하도 길게 서서 따로 줄 안서고 맨 마지막에 탐

일요일 오후 4시라 그런지 아니면 이 날만의 특이한 것인지는 몰라도 나이드신 분이 많이 탐

먼저 타신분들은 2층 자리에 먼저 앉고 다음 1층자리에 앉음

그래서 배의 선수 부분(앉을 자리는 없음)에는 별로 사람이 없었음

개인적으로는 배의 속도감이나 강바람을 느끼려면 배의 선수 난간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데 이건 머 사람 마다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먼저 탄 사람이 다리가 아프다는 등의 이유로 자리에 앉고 싶어 줄을 선 것이라면 배의 실 이동시간 1시간과 기다린 시간을 함 따져 볼 필요도 있을 듯합니다.

강바람과의 1시간의 유람과 뜨거운 태양 아래의 20분 정도의 기다림

여기서 다시 한번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인내심 강한 놈이 나중에 성공한다는 마시멜로 실험은 사실인가하는 것입니다.

2011년 5월 26일 목요일

포르자3 : xbox360


1. 장점

난이도 초보자로 하면 자동 브레이크 등으로 인해 레이스를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음.

되돌리기 기능이 있어 코스 중 난이도가 있는 부분을 몇번이고 연습할 수 있음.

몇번의 레이스를 하면 성능 좋은 차를 상으로 받아 같은 코스를 운전해도 다른 느낌 발생.

2. 트럭으로 전투 레이싱

차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 트럭으로 일본 산길을 운전하며 옆 차와 고의적으로 충돌하면서 전투 레이싱을 해도 나름 재미 있음.



3. 단점

다른 레이싱 게임과 달리 위의 화면처럼 운전을 할 수 있는데 시야가 가려서 별로임.

되돌리기 기능은 연습할 때는 도움이 되지만 그 만큼 레이싱 시간을 많이 잡아 먹게 됨.

4. 기타

사운드, 노래 등은 좋은 편임.

5. 동영상

르망 :

http://www.youtube.com/watch?v=Usvaq9g0zHs

뉘르부르크링 :

http://www.youtube.com/watch?v=z02-6F841NM&feature=mfu_in_order&list=UL

2011년 5월 25일 수요일

언씽킹 : 독후감



1. 내가 뭔 생각으로 이 책을 돈주고 샀지를 생각 나게한 책

2. 살다 보면 맨 정신에 들어야 이해되는 얘기가 있고, 술 취한 상태에서 들어야 이해되는 얘기도 있고 ... 이 책은 술먹고 들어야 이해가 될 듯한 내용 ... 근거 제시도 없고 그냥 자신의 덜 정리된 듯한 사례들의 술취한 사람 주정하는 듯 끝 없는 단순 나열 ... 자신의 덜 정리된 내용을 주장하기 위해 100가지 사실 중 주장과 반대되는 90개는 모두 무시하고 오직 10개만 말하는 책

3. 이 책을 산 나는 언씽킹

이 책을 읽은 나는 언씽킹

이 책의 독후감을 쓰는 나는 언씽킹

끝으로 ...

이 책의 독후감을 읽고 있는 그대도 언씽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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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5-p106

여기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일부 학자들이 수년 간 골머리해왔던 수수께끼를 살펴볼 수 있다. 카시오 시계를 사기 위해 타깃에 간 당신은 원하는 모델을 발견한다. 가격은 70달러라고 적혀 있다. 신용카드로 막 계산을 하려는 순간 당신을 발견한 한 친구가 다가와 어깨를 토닥인다. "친구야, 네가 지금 사려고 하는 시계 말이야. 여기서 세 블록만 더 가면 40달러에 판단다."

당신은 30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세 블록을 걸어가겠는가?

수수께끼 하나를 더 풀어보자.

당신은 삼성 DVD 플레이어 ... 를 사기 위해 타깃에 간다. 도합 800달러다. 신용카드를 꺼내는 순간 당신을 발견한 친구가 다가와 당신의 어깨를 토닥인다. "똑같은 ... 것 ... 을 세 블록만 가면 770달러에 살 수 있어! "

당신은 시계를 사는 데 세 블록을 걸어가면 아낄 수 있었던 것과 똑같은 금액인 30달러를 아끼기 위해 세 블록을 걸어가겠는가?

많은 사람들에게 이 두 문제는 똑같아 보일 것이고 따라서 우리의 대답도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

그렇지만 수백만 명의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 테스트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계를 사기 위해서는 세 블록을 걸어가겠다고 대답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보다 싼 가격의 스테레오를 사기 위해 세 블록을 걸러가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우리는 왜 이처럼 일관적이지 않은 모순적 행동과 자세를 취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지를 진지하게 검토해보아야 한다.

타깃에서 70달러에 판매하는 시계가 ... 40달러에 판매된다면, ... 세 블록 떨러진 ... 매장이 놀라운 할인율을 제공하거나 ... 아니면 타깃이 우리에게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 ... 다.

반면에 삼성 스테레오에 대해서는 이와 똑같은 생각을 적용하지 않는다. ... 그렇게 조금 높은 가격은 보다 밝은 조명, 더 넑은 통로, 그리고 16개의 직원들을 위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고정비를 반영하겠거니 생각한다. 800달러는 공정한 가격이다. ...

반면 스테레오를 사는 데 3.7% 할인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경솔한 행동일까? 3.7%가 보물인가? 1년 동안 우리가 삼성 스테레오 같은 재량에 따른 구매에 5,000달러를 쓴다고 해도 3.7% 할인은 185달러에 불과하다. ... 그렇지만 시계 같은 재량에 따른 구매에 1년 동안 5,000달러를 소비한다고 하면 우리는 무려 3,750달러를 절약하는 것이다. 2,000%나 더 절약하게 된다.

시계에 대한 할인은 받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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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0-p141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카탈로그 비지니스 중 하나인 호초우 카탈로그를 만들어낸 로저 호초우를 생각해보라. 그의 카탈로그를 훑어보는 사람이라면 곧 티크나무 책상 세트 ... 에 끌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도 그 두가지 아이템을 샀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어떻게 알까? 로저가 알려준다. 그는 카탈로그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이라는 마법의 문구를 활용한다.

'다른 사람들이 사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라고 호초우가 단 한 마디로 독자에게 말해주면 독자는 '그렇다면 얼른 나도 사야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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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음식점에 있는 고추 그림을 매운 표시가 아닌 핫(hot)한 즉 인기있는 메뉴로 여긴다면 사람들은 더 많이 사먹을 것이고 그러면 정말 인기 메뉴가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면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매운 음식이 인기 있는 것이 아닌 매운 음식이 인기가 있기에 매운 음식이 인기가 있는 것이란 생각도 가능합니다.

즉 내가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생각은 위의 예처럼 우리들 중 누군가의 아주 작은 단순한 작은 착오에서 시작된 것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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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3

우리는 아름다움을 사랑하는데, 단순한 것만큼 우리에게 아름다운 것은 없다. 오늘날 어떤 제품을 파악하는 데에는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20분이 지나도 여전히 혼란스러우면 우리는 영수증을 갖고 물건을 산 상점으로 되돌아간다. 고통을 위한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단순한 것은 새로운 아름다움이며 복잡한 것은 새로운 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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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반품이 불가능한 세금 등의 서식은 단순해야한는데 젤로 복잡한 것 같습니다. 아짜증 ...

서식이 어려운 건지 아니면 서식을 이해하려면 많은 배움이 필요한 건지 아니면 (내 또는 국회의원의) 머리가 나쁜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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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6

또 다른 유명한 광고인 펩시 챌린지부터 살펴보기 시작하면 ... 아무런 표시도 되어 있지 않은 한 컵의 탄산을료를 블라인드 테스트했을 때 시음한 사람들의 3분의2가 코카콜라보다 펩시를 선호했다.

이런 시음 테스트를 있는 그대로 촬영해서 모든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펩시가 맛이 더 좋다는 사실을 보여주면 어떻겠는가!

그래서 그들은 그렇게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광고를 보았다. 그런데 그후에도 그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계속해서 ... 코카콜라만 마셨다.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 코카콜라가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사람들이 펩시의 맛을 성호했지만, 그들의 일상에서 여전히 코카콜라를 선택했다. ...

현실에서는 블라인드 시음 테스트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아무 콜라나 마시는 게 아니다. 무엇을 마시는지 알면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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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4일 화요일

흑백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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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플레이어 : 매슈 사이드

p172-p173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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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 1 = 100% : 50%

전체 인구 중 백과 흑의 인구가 100명과 50명이라면 백흑 인구 비율은 2 : 1이됨

그리고 지원서 중 백에 비해 흑이 지원서 채택율이 50%라면 백흑 지원서 비율은 100% : 50%이됨

인구비율이 2 : 1이고 지원서 채택율이 100% : 50%라면 2 : 1 = 100% : 50%의 관계가 성립됨

즉, 실경쟁율이 같기 때문에 공평하다고 볼 수 있음.

2. 기회균등 : 흑 지원서 무차별 선택의 의미 분류

a. 흑인에게만 기회균등 : 1번과 비슷해짐

b. 흑백 모두에게 기회균등 : 50%는 백만 선택하고 나머지 50%는 백흑에게 균등한 기회를 준다면 흑은 확률적으로 선택의 기회가 1번(또는 a)에 비해 줄어들게 됨

따라서 1번에 비해 흑이 불리하지만 흑의 기회가 완전히 박탈 당한 것은 아님

3. 기회불균등

a. "백上, 백中下, 흑"의 경우

지원서 중 백흑을 완전 구분

(ex) 흑 가게에서 흑 손님을 위해 흑만 고용
       백 가게에서 백 손님을 위해 백만 고용

결과는 의외로 공평해질 수 있음

왜?

완전 두 집단이 구분되면 흑의 부는 흑 집단내에만 있게되고 백 집단의 부는 백 집단의 내부에만 있게됨.

이것은 부의 측면만으로 보면 별도의 2개국으로 볼 수 있고 두 집단 간 부의 흐름은 무역으로 볼 수 있음.

b. "백上, 백中下, 흑下"의 경우

흑下를 구분해서 선택하다는 것은 앞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집단간 부의 분배가 불평등하한 것이 원인일 수 있음.

 그리고 만약 인간이 백흑을 떠나 강자(부를 가진 자도 강자라고 보자)에게서 물건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있으면 백흑 집단의 부의 약간의 차이 발생이 "백上, 흑下" 또는 "백下, 흑上"를 고착시킬 수도 있음.

백흑의 지원서 선택율의 차이는 부의 불균등한 분배가 원인일 수 있고 이것은 인간의 비합리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더 커질 수 있음.

2011년 5월 23일 월요일

베스트 플레이어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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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5-p86

음악을 예로 들어보자. 1826년에 프란츠 리스트가 "도깨비 불"을 작곡했을 때 이 곡은 사실상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오늘날 모든 최고 피아니스트가 이 곡을 연주한다.

스포츠도 마찬가지이다. 1900년 올림픽에서 남자 100미터 경주의 우승자가 11.0초를 기록했을 때 다들 기적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오늘날 이 기록으로는 고등부 대표선발 대회 결승전에도 올라가지 못한다. ...

학계에서도 기준이 계속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13세기 영국학자 로저 베이컨은 수학에 통달하려면 30~40년 이상 걸린다고 주장했으나 오늘날 거의 모든 고등학생이 미적분을 배운다. 이런 예를 들자면 끝이 없다.

어쨌든 핵심은 사람들의 재능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이런 향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다윈설에 따르면 진화는 훨씬 긴 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향상은 더 오래,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영리하게 훈련을 해왔기 때문이다. 성장을 가속화하는 요소는 유전자가 아니라 훈련의 질과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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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더 영리하게 훈련"에 한표가 아닌 백만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윗 글중 재미있는 한 부문은 "11.0초"에 대해 "다들 기적"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11.0초가 기적이면 11.1초는 기적인가요 아닌가요?

11.01초는 기적인가요 아닌가요?

11.001초는 기적인가요 아닌가요?

...

우리의 판단은 1시, 11초 등으로 구분해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던만요.

11.1초, 11.01총 11.001초 등은 모두 인식에서 배제되다 기록이 11.0이 되니 갑자기 "다들 기적"이라고 인식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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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0-p141

1896년 프랑스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비네는 간단한 실험을 했다. 계산을 잘하는 신동 두 명의 실력과 파리 봉 마르쉐 백화점에 근무하는 여러 계산원의 실력을 비교한 것이다. ...

결과는 뜻밖이었다. 가장 실력이 좋은 계산원이 ... 모두 두 신동 보다 빨리 풀었다. 14년 동안 계산을 한 '평범한' 사람의 계산 속도가 신동의 놀라운 계산 속도보다 빨랐던 것이다. 비네는 계산 능력은 재능보다 훈련이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

어떻게 계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궁금한가? 대부분의 '기적적인' 재주와 마찬가지로 계산에도 비법이 있다. ...

물론 만만찮은 과정이긴 하지만 아예 엄두가 안 나는 계산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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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이 무엇인지는 p141에 나와 있지만 인용은 하지 않겠습니다. 한번 생각해보고 자신의 아이디어와 책의 아이디어를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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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1

2003년에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ACTN3이라는유전자가 단거리 경주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CTN3 유전자가 달리기를 할 때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도록 근섬유를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유전자는 다른 인구집단에 비해 자메이카인들에게서 더 많이 발견됐다. ...

그러나 상황은 그렇게 간단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자메이카인의 98퍼센트가 이 유전자를 지니고 있지만 유럽인의 82퍼센트도 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

더구나 이후 연구에서는 단거리 경주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케냐 선수에게서도 빈번하게 ACTN3 유전자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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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며 엄청 웃은 부분입니다.

독후감 :

일단 읽기 쉽고 영국 국가대표 탁구 선수로서의 개인의 경험과 (주로 스포츠) 이론으로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고 있어서 상당히 설득력이 있음.

개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의 장점은 그것은 분명 (한 개인에게는) 사실이라는 것과 흔한 경우에 재미가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그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될까라는 것인데 이 책에서 저자 '매슈 사이드'는 개인 경험의 장점(사실성과 재미)을 살리면서도 개인 경험의 단점을 극복(보편성)하는 이론을 잘배치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책의 전반적인 주제는 자기 개발서 같은 데 다 읽고 나면 하나의 재미 있는 수필을 읽었다는 느낌도 듭니다.

위 인용은 책을 읽으면서 "어---라" 그러구 보니 그러네라든지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든 몇 부분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 인용은 이론 부분이고 수필 부분은 각자 확인해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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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2-p173

저명한 경제학자 ... 두 사람은 구직을 원하는 5천 장의 이력서를 작성해서 고용주들에게 보냈는데, 절반은 ... 흑인 이름을 쓰고 나머지 절반은 ... 백인 이름을 썼다. 그들은 이렇게 작성한 백인과 흑인의 이력서를 학력과 경력에 따라 상급과 하급으로 분류하기까지 했다. ...

결과가 어땠을까? 일단 흑인 지원자들은 면접을 제의 받는 기회가 백인 지원자에 비해 50퍼센트나 낮았다. 또한 고용주들은 백인 지원자의 경우 경력이나 학력이 좋은 상급을 선호했지만 흑인의 경우에는 경력이나 학력의 차이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p173

흑인의 경제적인 상승을 막는 장벽이 있다는 점은 통계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미 인구조사국이 흑인의 경제력과 흑인이 아닌 사람들의 경제력을 비교해서 조사한 결과, 가난한 흑인의 수가 백인에 비해 두 배나 많았으며 1년 평균 수입도 5천 달러나 적었다.

p176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이런 고정관념은 저절로 확산되다가 공식화되어버린다는 사실이다. 흑인들이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는데도 취업에서 차별을 받는다면, 그들은 곧 학업을 포기하고 다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흑인의 교육 수준이 떨어지는 결과를 유발하며,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면 흑인이 백이 보다 지적능력이 열등하다는 고용주의 가정은 현실로 굳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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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2일 일요일

216-110=16

216-110=106

'0' 제거하고 기호 제거한면

216, 11, 16

11를 더하면 (1+1) 2가 됨.

216, 2, 16

2, 16을 붙이면 216이 됨.

216에서 출발해서 다시 216으로 ...

2011년 4월 25일 월요일

10번찍어안넘어가는x없다

1.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내가 나무꾼이고 네가 나무이면 나는 좋다.

반대로 내가 나무이고 네가 나무꾼이면 나는 기분 나쁘다.

나무와 나무꾼의 지위가 계속 바뀌면 세상은 계속 넘어가게 된다.

이게 먼 소리냐?

2. 안 넘어가는 나무꾼 없다.

나무를 10번 찍었는데 나무가 안넘어가면 우리는 어떻게해야하나?

위 속담이 일반적으로 사실이라면 언제 넘어갈지 모르는 나무와 씨름하는 것 보다 옆에 있는 나무를 찍어 보는 것이 나름 좋은 전략이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즉, 10번은 한 측면에서는 성공 또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 또는 인내의 한계점이라 할 수 있고 이는 다른 측면에서는 무엇인가를 얻기를 포기(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여기서 나무를 경쟁자라 생각하면 우리는 10번까지는 경쟁자에 대한 도전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도전을 포기하는 도전의 포기점으라 생각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 경우 나와 나무 또는 경쟁자와는 자연스럽게 위계 또는 계급이 형성됩니다.

이것의 좋은 점은 사회의 안정, 혼자 보다 더 큰 집단의 이익 보장 등 쉘링점 비슷한 것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3.  안 넘어가는 (또는 속는) 청자 없다.

...

2011년 4월 10일 일요일

견우와 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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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 경제심리학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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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가정

이 세상에는 견우 10명과 직녀10명이 있다.

이들은 1년에 한번 만날 수가 있다.

각각의 견우,  직녀는 1번에서 10번까지의 번호로 구분되며 이 번호는 변경 불가능하다.

즉 견우1, 견우2, ... 견우10과 직녀1, 직녀2 ... 직녀10이 있다.

각각의 견우와 직녀는 자신 보다 높은 숫자의 이성과 사랑을 하려한다.

1-2. 1부1처제의 탄생

위 가정 하에 견우들과 직녀들은 자신과 다른 숫자를 가진 이성을 만날 수 없으므로 1부1처제가 탄생한다.

2-1. 가정의 변경

이 세상에는 견우 10명과 직녀10명이 있다.

이들은 1년에 한번 만날 수가 있다.

각각의 견우, 직녀는 1번에서 10번까지의 번호로 구분되며 이 번호는 1년에 한번씩 변경 된다.

즉 전년도 1번 견우가 금년은 견우10이 되고 내년에는 견우 3이 될 수 있고 전년도 직녀8은 금년은 직녀2가 되고 내년은 직녀5가 될 수 있다.

각각의 견우와 직녀는 자신 보다 높은 숫자의 이성과 사랑을 하려한다.

2-2. 1부1처제의 붕괴

가정 상 당연한 얘기지만 매년 상대의 숫자가 달라지므로 매년 전년도와 같은 견우와 직녀가 만날 일은 별로 없음.

따라서 1부1처제는 성립할 수 없음.

3-1. 좀 현실적인 가정

견우의 숫자는 사회적 지위를 직녀의 숫자는 나이를 의미한다.

3-2. 좀 더 현실적인 바람의 등장 (완만한 경우능력이 변동되는 경우)

능력있는 견우와 젊은 직녀가 1년에 한번 사랑하게 됨.

그런데 직녀는 매년 등급이 낮아짐. 따라서 결혼을 통한 1부1처제를 원함.

견우의 능력도 매년 변경 가능하므로 등급 하향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직녀와 결혼을 통한 1부1처제를 원함.

여기서 견우와 직녀의 차이가 발생

직녀는 실제로 매년 등급이 낮아지지만 견우는 확률적으로 낮아짐. 다른 말로 등급이 일정하거나 오히려 올라갈 수도 있음.

견우가 합리적이라면 자신의 현재 및 미래의 등급은 확률에 의한 것이므로 1부1처제는 유지하려하지만 현재의 자신의 등급도 향유하려고 할 것임.4.

즉, 합리적인 견우는 1부1처제를 유지한 채로 젊은 직녀와 만날 수 있음.

4. 참 다행이다 ? ? ?

3-1번의 가정처럼 현실은 바람이 존재할 수 있지만 결혼은 계속 유지 된다.

2011년 4월 5일 화요일

영화 : 랭고


1. 관전 포인트 하나

어른 취향의 서부 영화, 아이 취향의 만화 영화

2. 관전 포인트 둘

어른에게는 흡입력 없는 만화 줄거리, 아이에게는 아무런 향수도 없는 서부 영화 이야기

홈페이지 : http://www.rango2011.co.kr/

2011년 3월 29일 화요일

이기심 모순

진정한 이기심이란? 나는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남은 이타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것.

모든 사람이 진정 이기적이라면 모든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이타적이 되어야 하므로 모순 발생

따라서 진정한 이기심은 존재할 수 없음.

2011년 3월 24일 목요일

일부일처제

1. 남성의 협력

먹이 사냥등에 필요한 남성들간의 협력은 남성들 간의 어느 정도 동등한 사회적 지위를 보장하게 만들었고 이는 한 우월한 남자에 의한 일정한 영역 안에서의 모든 여성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하게 만들게 되었다.

2. 힘으로부터의 탈출

이런 사회구조하에서 여성은 남성의 힘으로부터 벗어나 어느 정도 남성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 주었다.

3. 남녀 쌍방 선택의 결과

a. 여성도 남성을 고를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는 다른 측면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남성에게서 선택을 받아야하므로 여성도 일반 동물의 숫컷과 같이 외모의 아름다움에 신경을 써야함.

b. 이런 쌍방 선택과 이성 선택 시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젊음과 같은 노력으로 얻을 수 없는 요소의 결합은 일부일처제의 사회를 만듦.

4. 생각의 발전

a. 일부일처제가 되기 위한 이성 선택의  판단 기준은 후천적인 것이 아닌 선천적인 것 즉 노력으로 얻을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 만약 후천적인 것이 중요한 이성 선택의 판다기준이 되면 바람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돈많은 사람의 바람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b. 만약 선택 기준이 다양하다면 이야기는 좀 복잡해 질 수 있으마 만약 각 개체는 각 요소간에 자신만의 가중치의 크기로 이성 선택의 판단한다면 각각의 개체가 모든 요소에 대한 가중치에 대해 동일한 크기를 부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일부일처제 유지 가능할 것 같음.

이 문제는 좀 복잡하므로 다음에 다시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2011년 3월 10일 목요일

영화 : 조선명탐정




1. 2011.3.6 신림에서 부페 먹고 관람

2.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코믹한 영화

3. 반전이라하기에는 다소 민망한 반전이 흠

2011년 2월 28일 월요일

전쟁등에 관해

1. 개인간 득실의 분리

전쟁의 지도자는 전쟁 자체에서 죽을 위험은 없음. 그러나 전쟁에서의 패배의 책임은 자신의 문제가 됨.

전쟁의 병사는 전쟁 자체에서 죽을 위험이 있음. 그러나 전쟁에서의 패배의 책임은 자신과 무관한 문제임. (만약 전쟁이 아닌 개인간의 살해는 법의 처벌을 받겠지만 집단의 학살은 누구 하나를 처벌하기 어렵기 때문임)

2. 이해의 일치

여기서 이해의 일치가 발생함. 즉 지도자는 전쟁에서 꼭 이겨야 하고 뱡사는 이기든 지든 살해의 책임이 없음.

따라서 전쟁이나 인종 말살등에서 발생하는 살해는 지도자와 병사의 이득에 부합됨.

3. 장기적 이득에 부합 ???

전쟁의 발생이 일정 공간에 과도한 인구밀도에 의한 자연스러운 인간의 행동이라면 전쟁과 인종 청소는 과도한 인간의 밀도를 해결하는 한 방법이 되므로 장기적으로 인간에게나, 지구에게나 도움이 됨.

반면에 인간 개인은 남을 죽이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우므로 양심이 단기의 이해를 극복할 수 있는 장기에는 개인이 평가하는 자신의 이득 수준이 마이너스가 될 것임.

즉 전쟁이 꾸준히 단기적으로 일어날 수는 있지만 지속될 수는 없다는 걸 우린 모두 알 수 있음.

이는 달리 말하면 전쟁 지도자(혹은 독재자)는 장기적으로 볼 때의 처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함.

인간이 단기에 잡중하면 전쟁이 발생하지만 장기에 집중하면 전쟁은 발생할 수 없음.

4. 비정상적인 것은 무엇인가?

여기서는 일단 인간이 단기에 집중한다고 가정하고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인간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때 전쟁의 수도 꾸준히 증가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함.

이렇게 전쟁도 꾸준히 증가하면 인간의 수는 정체되어야함.

그러나 유사 이래 인간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되었으므로 인간 내부에는 정상적인 전쟁을 억누르는 비정상적인 그 무엇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음.

다시 말해 정상은 가끔 있는 전쟁이고 비정상은 늘 있는 평화임.

만약 우리가 전쟁, 학살의 원인을 알고 싶다면 전쟁, 학살 보다 평화를 만드는 비정상적인 메카니즘을 이해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듯.

즉 비정상적인 메커니즘의 붕괴는 곧 전쟁, 학살의 의미하기 때문임.

5. 양심, 기술 또는 이성

아마도 그건 인구 과밀을 잊게 말들 정도의 양심, 기술 또는 이성이 작용했을 것로 추정됨.

2011년 2월 17일 목요일

친절 1 : 용어정의

1. 어느 젊은이가 늙은이의 무거운 짐을 옮겨주고 돈을 요구하고 있다면 옳다고 해야할까 그릇된 행동이라고 생각해야할까?

2.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친절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으로 그릇된 행동으로 판단되지만 호텔에서 짐을 옮겨주는 것이라면 대가(봉사료 또는 팁)를 지급하지 않는 것이 그릇된 행동이 됩니다.

3.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흔히 기업에게 요구하는 친절은 봉사라는 용어의 오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친절은 대가성 없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에서 나온 행동이고 봉사는 대가를 얻기 위한 인간의 본능에서 나온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4. 기업의 봉사를 친절이라는 용어로 변경해서 발생한 가장 큰 문제점은 기업의 친절, 정확하게는 기업의 봉사가 공짜라고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봉사에는 봉사료를 비용이 반드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길 수 있게 됩니다.

5. 다음 번 이야기는 "친절 2 : 남편"입니다.

2011년 1월 31일 월요일

뮤지컬 : 마법사들


1. 2011.1.28 대학로 창조아트홀에서 봄

2. 날이 무척 추웠고 위치를 찾을라고 고생 : 처음 매표소에서 여러 명이 지하로 가서 따라 갔지만 실 극장 위치는 맨 위층이 었음.

3. 코믹과 공포가 혼합되어 있음.

4. 무엇을 보냐 보다 누구와보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뮤지컬

2011년 1월 26일 수요일

남녀간 가사분담

1. 기존의 생각

남성은 밖의 일을 여성은 안의 일을 분담한다. 즉, 분업을 잘 이룬 것이다.

2. 의문점?

일반적으로 여성은 출산 등의 이유로 남성을 고를 때 더 신중한 경향이 있고 보다 배려심이 많은 남성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가사분담도 남성이 하는 것이 어찌보면 보다 자연스러운 분업의 한 모습일 수 있음.

3. 다른 종류의 생각

암컷 집단의 경우 다자란 숫컷을 무리에서 내보내야함. 그런데 결혼이란 제도를 가지고 있는 인간은 반대로 다자란 숫컷을 무리 또는 가족 내로 들어오게하는 모순된 상황에 직면함. 따라서 이 모순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은 집단 내 암컷이 다자란 숫컷을 어린 숫컷으로 인식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음. 그런데 이렇게 되니 집단 내 암컷(여성 또는 아내)은 어린 숫컷(남성 또는 남편)을 보호해야하는 의무가 작동하여  집안 일 또는 집단 내의 일은 여성의 몫이 됨.

남녀간 가사분담이 이루어진 이유는 효율을 위한 분업의 결과물이 아닌 암컷의 본능과 그 극복 방법의 한 모습일 수 있음.

4. 기본 가정

사자처럼 인간의 집단은 본능상 암컷과 어린 새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