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9일 목요일

완전경쟁시장 : 이상한 이상적 뉴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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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에서 인용

완전경쟁이란 경제학에서 말하는 이론적인 시장모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시장의 가격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시장을 말한다. 완전경쟁시장은 경제적으로 봤을 때 효율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경제적 잉여가 최대인 상태이지만,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이론적인 모형이다.

완전경쟁시장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크게 4가지 가정을 하고 있다.

1. 다수의 수요자와 공급자 : 시장에서는 다수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존재하므로 개별 생산자, 소비자는 가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즉 시장에서 결정된 가격을 주어긴 것으로 받아들이는 가격수용자로 행동한다.

2. 재화의 동질성 : 모든 생산자가 생산하는 제품은 대체가능하며, 아무런 차이가 없는 동질적인 제품이다.

3. 자유로운 진입과 퇴거 : 생산요소의 완전이동성이 가능하므로 기존 생산요소를 이용해서 다른 재화를 생산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즉 특정 산업으로의 진입과 퇴거가 완전히 자유롭다.

4. 완전한 정보 : 모든 경제주체가 완전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정보 비대칭성이 발생하지 않고,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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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용

이상의 조건들을 모두 갖춘 시장의 예를 현실에서 찾아보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도 경제학자들이 완전 경쟁 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쏟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 완전 경쟁 시장을 이상적으로 보는 이유는 이 시장에서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시장에서는 어떤 이유에서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이루어질 수 있는가? ... 경쟁의 압력이 워낙 거세기 때문에 모든 기업이 효율적인 운영을 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만으로 족하다.

그런데 완전 경쟁 시장에 대해 한 가지 명백히 해야 할 사실이 있다. 이 시장을 하나의 이상적인 시장 형태로 보는 것은 오직 효율성의 관점에서 그럴 뿐이지 공평의 관점에서 ... 는 ... 분배상태가 반드시 공평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 .

자료 : 최영규, 경제학 나들이, 퇴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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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용

"완전경쟁시장=완전한 낙원"이라는 관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 어째서 완전경쟁시장은 '낙원'이 될 수 없는가?

... 경제학에서 대표적인 Trade-off(상충)관계는 바로 바람직한 분배 상태를 달성하기 위한 두 가지 조건, 즉 효율과 공평성이라는 두 요소 사이에 존재한다. ... 우리가 완전경쟁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효율성과 관련된 성과일 뿐이다. 둘 중에 하나는 포기되어야겠기에, 우리는 완전경쟁시장에서 효율성의 측면에서 다른 어떤 시장(독점 등)보다도 우월한 성과를 얻는 대신, 공평성의 차원에서는 다른 어떤 시장과 크게 비견될 만한 뚜렷한 성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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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사전

이상 : <명사>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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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사전

낙원 : <명사> 늘 편안하고 즐겁게 살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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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을 정리하면 완전경쟁시장은 경제학에서 생각한 가장 완전한 상태일 뿐 편안하고 즐겁지는 않다는 의미가 되며 그 이유는 생산, 분배의 효율은 보장되지만 공평이라는 문제는 시장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기본 상황 : 초등학생인 x, y 이렇게 2명으로 구성된 한 학급에서 시험을 보면 x는 늘 100점, y는 늘 0점을 받는다.

문제1
만약 y가 컨닝을 해서 100점을 받는다면 이는 다음 중 어디에 해당할까?
a. 공평
b. 공정
c. 불공평
d. 불공정
e. 답 없음

해설 : y의 컨닝으로 x, y 모두 같은 점수를 얻어 공평해졌지만 컨닝은 반칙이므로 불공정하다 말 할 수 있으므로 답은 a, d

문제2
만약 어떤 이유로 y가 x의 공부를 방해해서 x가 0점이되었다면 이는 다음 중 어디에 해당할까?
a. 공평
b. 공정
c. 불공평
d. 불공정
e. 답 없음

해설 : a, d

문제3
만약 y가 공부를 미친 듯해서 y가 100점을 벋는다면 이는 다음 중 어디에 해당할까?
a. 공평
b. 공정
c. 불공평
d. 불공정
e. 답 없음

해설 : a, b

문제4
x의 100점은 불법과외에 의한 것이고 y의 0점은 y가 소년(또는 소녀)가장으로 공부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면 이는 다음 중 어디에 해당할까?
a. 공평
b. 공정
c. 불공평
d. 불공정
e. 답 없음

해설 : 완전 이기적, 완전 합리적인 경제인만이 존재하는 완전경쟁시장의 관점에서는 '문제4'의 경우를 상상할 수 없으므로 답은 e

이하는 아무 근거 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누가 효율을 공평 보다 더 중요한 가치라고 주장하는가?

공산주의는 몰락했고 자본주의는 살아남았다.
공산주의를 찬양하던 이론은 몰락했고 자본주의를 찬양하던 이론은 살아남았다.
공산주의가 몰락할 때 공산주의의 문제점도 몰락했고 자본주의는 생존하면서 자본주의의 문제점은 살아남았다.

체제 몰락 후에도 체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수단이 살아남았다는 것은 참으로 웃기는 일이다.

경제학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을 윤택(공정한 공평)하게 만드는 것이지 체제의 우수성(효율)을 홍보하는 수단은 아니지 아니한가.

체제를 위한 자체 검열을 버린 보다 인간을 위한 따뜻한 경제학이 마샬의 생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2010년 4월 28일 수요일

행동경제학 : 도모노 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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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 도모노 노리오 : p4-p5

물리학자, 화학자, 그리고 경제학자, 이렇게 세 명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었다. 아무런 먹을거리도 없던 그들 앞에 파도를 타고 캔 수프 하나가 떠밀려왔다.
이것을 본 물리학자,
"어서 돌맹이로 내려쳐서 이 캔을 땁시다."
이 말을 들은 화학자,
"그렇게 하면 안 되지오. 불을 지펴서 캔을 가열하면 될 걸 가지고 ...... ."
마지막으로 경제학자는 어떻게 말하였을까?
"음, 여기 캔 따개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 ."

그날 밤 경제학자는 수프를 먹었다는 가정하고 잠을 자야 했다.

이것은 유명한 경제학자 폴 새뮤엘슨이 경제학의 특성을 잘 집어내어 표현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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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굉장히 많은 가정을 전제로 이론을 전개하고 있는 데 그 중 몇 개는 가정의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사용된 것이 있으며 행동경재학은 그 중 인간이 완전 합리적, 완전 이기적이란 가정을 검증하고 보다 실질적인 인간의 모습을 이론에 반영하려는 노력의 산물로 생긴 경제학의 한 분야입니다.

책에는 인간의 합리성과 이기심을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실험 내용들이 있는 데 개인적으로는 모두 다 틀렸습니다. (우씨---) 물론 책에 의하면 책에 있는 문제 등은 많은 사람이 틀린다고 합니다. 즉 인간의 머리로 뭐가 합리적이고 뭐가 이기적인지 판단을 할 때 틀린단 얘기가 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인간은 비합리적이라는 것이 됩니다.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쓰여 있어서 입문서로는 손색이 없는 듯합니다.

함 사서 읽어도 좋을 듯합니다.

2010년 4월 27일 화요일

경제적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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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 도모노 노리오 : p28-p31

주류 경제학이 전제로 하는 인간상인 경제적 인간은 인지나 판단에 관해 완전히 합리적이며, 의지가 굳고, 오직 자신의 물질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 경제적 인간이 ... 어떤 사람인가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우선 '합리적'이란 ... 말은 무슨 뜻일까? ... 우선 자신의 기호(취향)가 명확하며, 거기에는 모순이 없고 항상 불변해야 한다. 그리고 그 기호를 토대로 자신의 효용(만족)이 가장 커질 수 있는 대안(예를 들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 그뿐인가. ... 경제적인간은 ... 일단 결심한 것을 반드시 실행하는 초월적 자제력을 가춘 의지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 경제적 인간에게는 ... 다른 중요한 개념이 하나 더 첨가된다. 타인에 대해서는 일절 돌보지 않고 자신의 물질적 이익만을 최대화하려는 이기적 인간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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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경제학에서는 완전 합리적, 완전 이기적 인간을 가정하지만 행동경제학에서는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부분 합리적, 부분 이기적 인간을 가정하며 현재 그 근거는 무수히 축척된 상태입니다.

그럼 주류경제학에서 인간을 완전 합리적, 완전 이기적 인간으로 가정한 이유는 여럿 있지만 여기서는 2가지만 얘기하겠습니다.

1. 완전 합리적, 완전 이기적 인간으로 가정하면 수리모형을 만들기에 용이하단 장점이 있고 수리모형이 만들어지면 기존의 수학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풀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 해 구하기가 용이해진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2. 또한 완전 합리적, 완전 이기적 인간으로 가정하면 좀 극단적으로 말해 한 개인의 현 상태는 그 개인의 합리적이고도 이기적인 선택의 결과이지 사회나 국가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빈부의 격차도 개인의 합리적이고도 이기적인 선택의 결과이고 아이들이 밥을 못 먹는 것도 부모와 아이의 합리적, 이기적 선택의 결과란 얘기가 되어 국가가 일반국민(또는 부자)에게 세금을 징수하여 굶주린 아이에게 밥을 주는 것조차도 비합리적 행동이 된다는 것입니다.

경제학이라는 이름의 메두사는 인간의 양심을 돌로 만드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한 것은 경제학자들은 이 돌로 된 양심이 따듯해 져야 한다고 우긴다는 점입니다.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돌로 된 따듯한 양심이라 ... 뭔 소리인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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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에서 인용

알프레드 마샬은 모교인 켐브리지대학의 교수직을 수락하는 연설을 하면서 너무나도 유명한 다음의 말을 남겼습니다.

"강한 인간의 위대한 어머니인 켐브리지가 세계로 배출하는 자는 냉철한 두뇌와 따뜻한 마음을 갖고서 자기주위의 사회적 고뇌와 싸우기 위해서 자기의 최선의 힘 중 적어도 얼마를 기꺼이 바치려고 하며, 또 교양 있는 고상한 생활을 위한 물질적인 수단을 모든 사람에게 주는 것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가를 명백히 하기 위해서 자기의 전 능력을 다하지 않고서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결심한 자인데, 이들을 더욱더 많이 증가시키기 위해서 나는 나의 모자란 재능과 한정된 힘을 다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이 가슴 속 깊이 숨겨진 염원이며 또 최고의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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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6일 월요일

평균소득6 : 베니스의 상인

참고 : 평균소득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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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전에서 인용

1596년경의 작품. 1600년에 초판. 이탈리아의 옛날이야기에서 취재한 것이다.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친구 바사니오로부터 벨몬트에 사는 포샤에게 구혼하기 위한 여비를 마련해 달라는 부탁을 받아, 가지고 있는 배를 담보로 하여 유대인 고리대급업자 샤일록으로부터 돈을 빌린다. 그리고 돈을 갚을 수 없을 때에는 자기의 살 1파운드를 제공한다는 증서를 써 준다. 포샤는 구혼자들에게 금,은,납의 세 가지 상자를 내놓고 자기의 초상이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하게 하였다. 바사니오는 납으로 된 상자를 골라잡아 구혼에 성공한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배가 돌아오지 않아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남장을 한 포샤가 법정의 재판관이 되어, 살은 주되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고 선언함으로써 샤일록은 패소하여 재산을 몰수당하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할 것을 명령받는다. 그 후 안토니오의 배는 돌아오고 샤일록의 딸 젠카도 애인 로렌조와 결혼한다.

로맨틱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감미로운 장면이 풍부한 희극이지만, 당시 런던 시민이 가지고 있던 증오심과 반유대 감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극에서 샤일록은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오히려 비극적 인물로서 묘사되고 있는 점이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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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인용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에 반대했다. 화폐가 화폐를 생산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중세의 교황들도 그랬다. "이자를 받지 말지니 곧 돈의 이자, 식물의 이자, 이자를 낼 만한 모든 것의 이자를 받지 말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른 것이다. 이자를 요구한 성직자들은 직책을 박탈당했다. 회개하지 않고 죽은 대금업자에겐 기독교식 매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 500여 년 전 등장한 일부 종교개혁가들도 이자 금지를 주장했다. "빌려준 것보다 더 많이 돌려받는 것은 도둑질이다. 고리대금업자는 악에 깊이 물든 도둑이다. 다리를 찢어 죽이는 거열형에 처해야 한다." 이 증오에 찬 목소리의 주인공은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였다.

... 이슬람교는 여전히 이자(리바)를 엄격히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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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소득5 인용

이자소득은 생산에 기여한 것이 아 ... 니다. 또한 평균소득4와 같이 근로자 ... 손해 ... 로 이자를 지급 ... 할 수 있으므로 ... 이런 구조는 고정되거나 오랜 기간 유지될 수 ... 있 ...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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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살펴 보면 힘든 일에 비례해서 급여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급여가 내려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존 이론대로 하면 이것은 그 일들이 생산성이 낮거나 그 일에 근로를 공급하는 근로자의 수에 비해 그 일에 필요한 일자리수가 상대적으로 희소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타당한 얘기지만 이것만으론 먼가 모지란단 느낌이 들더만요. 아니 양심이 뜨끔 뜨끔하더만요. 그래서 평균임금이라는 제목 하에 몇 개의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자신의 이득을 최대로 하려는 이기적인 인간까지야 머라하기 어렵지만, 남의 것을 탐하고 그 탐욕을 경제이론으로 숨기는 행동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그것이 아주 작은 것일 지라도 ...

2010년 4월 25일 일요일

평균소득5 : 이자

참조 : 평균소득1,2,3,4

<가정>
온 나라가 거지 꼬라지가 된 IMF시절 번화가에 위치한 A빌딩은 매년 임대수익 100원 발생하지만 급매물로 시장에 판재가격100원에 나왔다고 생각해 보자.

<문제1>
김군인 당신은 지금 한 푼의 돈도 없지만 이 건물을 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돈이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포기한다.
b. 최소한 나의 수익이 1원은 넘어야 건물 구입한 보람이 있으므로 매년 이자가 99원 이하라면 100원을 차입을 해서 건물을 구입한다.
c. 답 없음.

<문제2>
이군인 당신은 1년 후에는 100원의 소득이 있을 것이 100%로 확실한 상태지만 지금은 한 푼의 돈도 없다. 그런데 당신은 이 건물을 구입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돈이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포기한다.
b. 1년간 이자 100원 이상이더라도 1년 후면 차입금 100원에 대해 상환이 가능하므로 전체적으로 손해만 없다면 차입해서 건물을 구입한다.
c. 답 없음

<문제3>
김군과 이군중 누가 이 건물을 구입할 수 있을까?
a. 김군
b. 이군
c. 답 없음

해설 : 이군은 차입 이자를 100원 이상으로 지급할 수 있지만 김군은 차입 이자를 99원밖에 못 지급하므로 자금의 대출자의 입장에서는 이군에게 차입금을 대출하고 김군에게는 대출하지 않게 됨. 따라서 이군이 위 건물을 구입하게 됨.

<문제4>
만약 위와 달리 이군은 이자 지급이 아까워서 1년 후에 100원을 지급할 수 있으니 건물주에게 1년 후에 건물을 매매하자고 제안하고 김군은 이자지급을 하더라도 이 건물을 지금 구입하려 한다면 누가 위 건물의 소유자가 될까요?
a. 김군
b. 이군
c. 답 없음

해설 : 김군

<문제5 : 행동경제학의 영향으로 그냥 만든 문제>
박군인 대출자는 이군과 사이가 나빠서 이군에게는 절대로 대출을 안 해줄 경우 이 건물은 누가 구입할 수 있을까?
a. 김군
b. 이군
c. 답 없음

해설 : 그럼 뭐 김군이겠군요.

<문제6>
문제3과 같이 이군은 이 건물 구매와 관련 대출자 박군에게 왜 이자를 지급해야할 까요?
a. 박군이 이뻐서
b. 박군이 김군에게 건물을 못 넘기고 자신에게 팔게 하기 위해서
c. 이군이 좋은 건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경영 노하우 및 정보 제공했기 때문에
d. 답 없음

<최종 분석>
박군은 위 구매와 관련 아무 일도 한 것이 없습니다. 단지 이군의 소득 중에서 재분배 받은 것뿐입니다.

즉 이자소득은 생산에 기여한 부분을 받는 것이 아닌 단순히 그 소득의 귀속자를 결정하는 일만을 할뿐입니다.

또한 평균소득4와 같이 근로자가 손해를 일정 부분 감수할 수 있다면 근로자의 손해 분으로 이자 지급을 할 수 있으므로 경영자는 손해를 볼 일이 없으므로 이런 구조는 고정되거나 오랜 기간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2010년 4월 22일 목요일

남과여5

참고 : 남과여1,2,3,4


처음 제목을 '남과여'로 해서 경제학에서 쓰이는 (인간은 합리적, 이기적이라 이윤, 만족극대화를 추구한다는 것과 같은) 가정, (경매 등을 통한 재화, 용역의 분배문제 해결 등과 같은)경제문제에 접근하는 방법 등을 이용하여 도시에서의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을 분석하려 했는 데 하다 보니 남성은 사라지고 여성의 도시 생활 이해하기가 된 듯합니다.

<요약>

남과여1 - 여성이 도시를 선호하는 것은 에너지 절약 차원을 위해 모여 생활하기 위한 것이다.
남과여2 - 경매방식의 이성 탐색 방법은 도시의 여성에게 이성의 선택 기회를 증가시킨다.
남과여4 - 이성에 대한 탐색 기회의 증가는 선택의 고민을 증가시킬 수 있다.
남과여3 - 경제성장은 더 많은 여성에게 기존과는 다른 재화, 용역의 생산자이기를 요구하여 더 많은 자유 등을 허용하게 되었다.

2010년 4월 21일 수요일

남과여4

참고 : 남과여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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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 도모노 노리오 : p187-p188

선택의 대안은 많을수록 좋을끼? ... 에 의문을 던진 시나 아이옌거와 마크 레퍼는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 그들은 ... 6가지 고급 초콜릿과 30가지 고급 초콜릿으로 ... 실험을 했다. ... 실험 참자가 초콜릿 1개를 골라 자유롭게 시식하고 맛에 대해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6가지 초콜릿 중에서 선택한 사람들이 내린 평가의 평균치는 6.25였는데, 30가지 초콜릿 가운데 선택한 사람들이 내린 평가의 평균치는 5.5였다.
... 아이옌거는 ... 선택 대안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잘못된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 하는 일종의 후회스러움 또는 실패할지 모른다는 감정에 빠질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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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미스다이어리 : 크리스틴 B. 휄런 : p29

이제 결혼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가 되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높은 학력과 많은 연봉은 결혼에 대한 선택의 폭이 더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의 여성들은 단지 경제적 안정을 누리기 위해서, 또는 30대 노처녀가 되는 것이 두려워 절박한 심정으로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두 사람이 얼마나 동등하게 결혼을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인지, 그리고 두루두루 자신과 얼마나 잘 맞을 것인지 등을 고려하여 배우자를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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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노현정' 결혼 보고 느낀 점>

<가상의 자료>
등급 --- 남자수 --- 여자수 --- 확률 --- 결혼쌍
1등급 -- 20 -------- 20 -------- 1/1 --- 4
2등급 -- 20 -------- 20 -------- 1/2 --- 4
3등급 -- 20 -------- 20 -------- 1/3 --- 4
4등급 -- 20 -------- 20 -------- 1/4 --- 4
5등급 -- 20 -------- 20 -------- 1/5 --- 4

<조건>
남자 총수 : 100명
여자 총수 : 100명

<가정1>
1등급 남자와 5등급 여자 결혼할 확률 : 1/5
1등급 납자와 4등급 여자 결혼할 확률 : 1/4
...
1등급 남자와 1등급 여자 결혼할 확률 : 1/1

<가정2>
결혼 순서는 1등급-5등급, 1등급-4등급, 1등급-3등급, 1등급-2등급, 1등급-1등급 순임.

<생각1>
5등급 여인은 1등급 남자를 만날 기회가 적을 것이므로 결혼할 확률이 1/5로 낮지만 누구와 결혼할지를 가지고 고민할 필요가 없으므로 제일 먼저 결혼을 한다고 가정하였고, 1등급 여인은 만날 기회가 많으므로 결혼할 확률을 1/1로 높지만 여러 사람 중 한명을 골라야하기 때문에 가장 늦게 결혼한다고 가정하였음.

<생각2>
1등급 여성이 여러 결혼상대로 고민하며 나이를 먹을 때 그들의 경쟁자인 2-5등급 여인들이 1등급의 남자와 결혼을 하므로 나이 먹은 1등급 여성에 비해 나이 먹은 1등 남자가 적으므로 (또는 희소하므로) 희소한 1등급 남성과 결혼하든지 아니면 2-5등급 남성과 결혼을 해야 하므로 나이 먹은 1등급 여성의 가치는 폭락한 것처럼 보임.

즉, 단순히 여성이 나이를 먹어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 (동급이나 상위 등급의) 남성의 결혼 등에 의한 희소성의 변동으로 가치가 떨어진 것임을 알 수 있음.

2010년 4월 20일 화요일

미시동기와 거시행동 : 토머스 셸링

이해하기 어려운 책

'5장 구분과 혼합 : 나이와 소득'까지 보다 포기한 책

경제 현상을 다양한 사례로 설명한 것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경제 문제 접근에 대한 추상적이고 다양하며 일반론적인 접근 방법도 제시되었고 이 때문에 쉬운듯하면서도 어려운 책

아 ----- 내 돈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평균소득4 : 근로의공급과 임금

참고 : 평균소득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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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콘서트2 : 팀 하포드 : p41-p42

리스트와 루이 그니지는 ... 데이터 입력자나 방문 모금자를 구인 광고로 뽑은 후 실제로 일을 시켰다. 그들은 그렇게 뽑은 사람 중 일부에게는 광고대로 임금을 주었고, 또 다른 일부에게는 광고보다 높은 임금을 주었다. 예측한 대로 더 높은 임금을 받게 된 근로자들은 더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그 효과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데이터 입력자들의 경우는 90분, 방문 모금자의 경우는 점심시간 때까지 오전 반나절 정도만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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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로의 대가는 무엇일까요? 임금

2. 그럼 근로의 기회비용은 무엇일까요?
a. 임금
b. 보다 가치 있는 다른 일
c. 답 없음

3. 근로의 제공은 근로자의 입장에서 시간의 소비일까요 아니면 시간을 가장 가치 있게 사용하여 수익(임금 등의 금전적 수익 외 사회 경험 등의 비금전적 수익도 포함)을 얻는 걸까요?

4. 개인의 경우 가치와 임금과의 관계
'근로의 가치'는 '비금전적 수익 + 임금(=금전적 수익)' 보다 작거나 같음. 따라서 개인의 근로의 공급은 자신이 창조한 가치 보다 임금이 작아도 임금 + 비금전적 수익이 근로의 가치 보다 크기만 하면 지속적으로 근로의 공급이 가능함.

5. 예
근로의 가치 : 200
임금 : 150
비금전적 수익 : 100 ... 이라 가정

근로의가치 : 200
임금 + 비금전적 수익 : 250 ... 따라서 근로가치 보다 임금+비금전적 수익의 가치가 더 크므로 노동 계속 공급

임금이 기존 150에서 100으로 하락하면
근로의 가치 : 200
임금+비금전수익 :200 ... 일치하므로 여기까지 노동의 계속 공급

임금이 기존 150에서 50으로 하락하면
근로의 가치 : 200
임금+비금전수익 : 150 ... 근로 가치 보다 금전적, 비금전적 수익이 작으므로 노동의 공급 중단

6. 하여간 임금은 근로의 가치와 무관할 수도 있음.

2010년 4월 18일 일요일

경제사1 : 황금비

1. 황금비

황금비 또는 황금분할은 주어진 길이를 가장 이상적으로 둘로 나누는 비로, 근사값이 약 1.618인 무리수이다. 기하학적으로 황금분할은 이미 유클리드가 정의한 이래로 예술분야, 특히 건축, 미술 등에서 즐겨 응용되었다.

2. 생활 속의 황금비

<그림1>

이러한 인간들의 황금분할에 대한 선호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이를 이용한 상품들에 널리 사용되는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 그 예로 액자, 창문, 책, 신용카드 등의 가로, 세로 비율 등에 황금분할의 비율이 적용된다. 특히 신용카드의 비율을 예로 들면 신용카드의 가로와 세로 비율은 각각 8.6cm와 5.35cm 로 이 둘의 비율은 8.6/5.35로 황금비율에 의해 카드가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3. 이상한 점 발견하다.

위의 예중 신용카드의 황금비율은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책은 세로와 가로의 비율이 황금비율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림2>

즉 책의 모양은 그림1과 같이 그림2와 같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4. 내 멋대로 답 구하기

우연한 기회에 서점에서 그림2처럼 생긴 책을 본 적이 있는 데 희한한 디자인이라 몇 장 넘겨 본 적이 있죠. 넘겨 보다 보니 책을 넘길 때 회전 반경이 크다는 점과 좌우가 길어서 책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은 황금비율이라도 좌우가 길면 힘(=에너지)들다. 즉 에너지 소비가 많다로 생각을 했습니다.

미추에 대한 판단도 에너지 출입으로 결정한다면 인간 행동의 모든 것은 에너지의 출입으로 설명 가능하겠다는 생각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인간의 행동은 에너지의 소비를 최소로 하거나 획득을 최대로 하거나 아님 양자의 차를 최대로 하거나 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는 것이지요.

2010년 4월 15일 목요일

이론과 현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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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 테리 번햄 : p63

"시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을 실패하게 하는 쪽으로 움직인다." 월스트리트의 격언이다. 역행투자자들(일반적인 투자자들과 반대 방향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시장은 사람들이 낙관적으로 바라볼 때 하락하려 하고, 비관적일 때 상승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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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 테리 번햄 : p78

전망이란 미래 수익의 예측자이다. 낙관적인 기간은 약세장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고, 비관론은 좋은 소식 직전에 퍼지는 경향이 있다. 월스트리트는 욕망과 두려움에 의해 움직인다. 재미있는 것은 도마뱀의 뇌(비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게 하는 인간의 본성)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때 욕망을 자극하고, 욕심을 부려야 할 때 두려워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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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 테리 번햄 : p87-p88

나는 바바라와 사귀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EMC 주가가 100달러에서 5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결혼하 ... 겠다고 이야기 했다. 나는 쇼트포지션으로 EMC의 주가가 떨어진다는 쪽에 베팅을 했다. ... 그러나 EMC ... 주식에 대한 모든 뉴스와 정보는 EMC의 매력을 예찬했고 ...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과 펀드 매니저들이 TV에 나와 EMC의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 주식은 '생각할 필요도 없는', '반드시 소유할' 주식임을 설명했다. ... EMC ... 주가는 ... 실제로 100달러 이상에서 4달러 이하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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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 테리 번햄 : p75

버논 스미스 교수 등의 학자들은 가공의 주식 시장에도 버블의 붕괴가 발생한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 실험에서 사람들은 진짜 돈으로 주식을 매매했다. 실제 주식 시장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실험 참가자들의 주식의 실제 가치를 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주식거래에 의해 주가는 비합리적으로 높은 가격까지 상승했다가 곧바로 급락했다.

가공의 주식 시장 안에서는 버블과 붕괴가 인간의 본성적인 이유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생했다는 것 외에는 다른 설명을 찾을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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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재학 콘서트2 : 팀 하포드 : p37-p40

미국의 경제학자 교수인 존 리스트 ... 는 다른 경제학자들이 이전까지의 실험실에서 보여줬던, 당혹스러울 정도로 비합리적인 행동을 이해하고 싶었다. ... 리스트는 좀 더 현실적인 실험 환경을 만들 ... 생각을 했다. 그래서 핀을 사거나 팔거나 교환하고 싶어 하는 수 천명의 사람들이 북적이는 전시회장에 매장을 차린 것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설문지를 작성해주면 수집용 핀을 주겠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설문작성을 거의 끝낼 무렵 그는 ... 설문 작성으로 방금 얻게 된 '그들의' 핀을 그냥 가질 것인지, 아니면 다른 핀으로 바꾸고 싶은지를 물었던 것이다.

... 사람들이 두 종류의 핀(발렌타인데이나 성패트릭데이 문자가 새겨진 핀) 중 자기가 원하는 핀을 받았을 확률은 50퍼센트였기 때문에 교환을 원할 가능성도 50퍼센트여야 했다. 그렇지만 소유효과는 ... 사람들이 원래 받았던 것에 계속 집착하게 했다. ...제의를 받아들여 핀을 교환한 사람은 다섯 명 중 한 명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리스트는 핀 수집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노련한 수집가들은 ...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으레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듯이 리스트의 제안을 절반 정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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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이라 할 수 있는 리스트의 핀 수집 실험에 등장하는 전문가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고 현실의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는 EMC의 경우처럼 비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이 상호 모순되는 결과가 발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월스트리트의 전문가의 허위정보 제공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보겠습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인 펀드 매니저는 본인에게서 TV를 통해 무료로 정보를 제공받는 사람과 본인의 정보를 유료로 제공 받는 사람과 차이 없이 동일한 정보를 제공할 인센티브(=동기)는 없으며 오히려 저의 이전 글인 '피해자겸 가해자'의 경우처럼 본인의 유료로 정보를 얻는 사람을 위해 무료로 정보를 제공 받는 사람의 이익을 해할 가능성이 보다 높다고 생각함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군요.

즉 전문가는 도마뱀의 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의 도마뱀 뇌를 이용하여 자신의 정보를 유료로 얻는 사람들이 이익을 볼 수 있게 할 인센티브를 가진다는 겁니다.

인센티브가 있다고 우리 모두가 부도덕한 행동을 하란 보장도 없으니 이건 단순한 상상일 뿐입니다. 또한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뿐 아니라 거의 모든 경제전문가들의 예측 역시 틀리기 일 수이고요.


올림피크 리옹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경제용어1 : 기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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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사전에서 인용

기펜재 : 열등재는 그 가격이 상승하면 소득의 감소에 따라 오히려 그 수요량이 증가하고, 따라서 그 소득효과는 (+)의 값이다. 이 경우 대부분의 열등재는 (-)의 대체효과가 (+)의 소득효과보다 크기 때문에 두 효과를 합친 가격효과는(-)이다. 그러나 (+)의 소득효과가 (-)의 대체효과를 압도하여 가격효과가 (+)가 되는 열등재가 있는데, 이러한 상품을 기펜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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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설명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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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콘서트2 : 팀 하포드 : p43-p45

바탈리오와 케이겔은 동료인 칼 코것과 함께 100년 동안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를 풀어보기로 했다. 그들은 쥐에게 두 가지 음료 중 하나를 (가격과 예산의 제약을 받는 조건 하에서) 선택하게 했다. 하나는 ... 루트비어(root beer : 독특한 맛이 나는 무알콜 탄산음료)였고 나머지 ... 는 쓴 맛이 나는 탄산수였다. 쥐들은 쓴맛을 좋아하지 않았 ... 다. 여러분이 쥐라고 상상해보라. ... 루트비어는 맛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타협을 할 수밖에 없다. ... 이제 탄산수의 가격을 다소 올려서 전보다 적은 양을 제공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여러분이 똑똑한 쥐라면 제공되는 탄산수의 양이 여전히 루트비어의 양보다 많은 한, 아무리 탄산수 값이 올라도 더 많은 탄산수를 마실 것이다. 가격뿐만 아니라 예산까지 고려하여 행동하기 때문이다. ... 쥐들은 탄산수 값이 올라갈 경우 오히려 더 많은 탄산수를 소비함으로써 1895년부터 제기되었던 "기펜재"는 존재하는가?라는 수수께끼를 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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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인용

예 : 돼지고기 값이 폭락하면 돼지고기를 많이 먹을 수도 있지만 전보다 똑같거나 더 적은 돼지고기를 사먹고 그 남은 돈으로 쇠고기를 사먹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에게는 돼지고기는 기펜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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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디피아에서 인용

마셜의 1895년 경제학원론에서 기펜이 말한 것처럼 빵의 가격이 올라 그것이 가난한 자들의 수입을 흡수하고 그들에게 한계효용을 다른 것으로 올릴 수가 없을 때 그들은 고기와 다른 전분음식의 수요를 줄이고 뻥이 가장 그들에게 싼 음식이기 때문에 빵의 소비를 늘리고 줄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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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디피아에서 인용

아일랜드의 대기근 때의 감자는 오랜 시간 동안 유일한 기펜재의 예로 믿어져 왔다. 하지만 그 이론은 시카고 대학의 셔윈 로젠 교수의 '감자의 역설'이라는 논문에 의해 뒤집어졌다. 로젠은 이 현상이 평상시의 수요 모델로 설명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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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의 시카고 저널이라는 곳에서 인용

Potato Paradoxes
Sherwin Rosen
University Chicago and the Hoover Institution

Price and quantity data prove that Irish potatoes in the 1840s were not Giffen goods. Intertemporal trade-offs required by the fact that a sizable fractiono of the potato crop is needed for seed crops can produce unusual market dynamics. The Irish experience is well described by a normal demand model in which a permanent decline in the productivity was at first mistaken as a transitory crop failure. These mistakes provoked "oversavinong" of seed crop in a population in dire circumstances. With the benefit of hindsight, consumption of seed crop capital was warranted. Erroneous expecations of potato productivity by growers delayed necessary agricultural adjustments and contributed to the catastrophe laser on

인터넷에서 한글로 된 '감자의 역설'을 찾았는 데 찾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구글에서 영어쪽 사이트를 검색하니 요 글이 있길래 인용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잘 몰라서 글은 원문 수정 없이 그대로 이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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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콘서트2처럼 실험적으로 가능하고 로젠 교수의 '감자의 역설'처럼 이론적으로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되는 군요. 쩝. 먼 소리인지 모르겠군요.

2010년 4월 13일 화요일

평균소득3 : 임금, 이윤, 지대

참고 : 평균소득1,2

<가상의 가족1>
사업가인 부모 : 기업체의 운영, 관리 등의 가치 100, 이윤 100
다른(또는 부모의) 회사의 근로자인 자녀 : 근로의 가치 100, 임금 100

사회분위기(또는 제도)의 변경 등으로 이윤 및 임금이 다음과 같이 변경했다고 생각해보자.

사업가인 부모 : 기업체의 운영, 관리 등의 가치 100, 이윤150
다른(또는 부모의) 회사의 근로자인 자녀 : 근로의 가치 100, 임금 50

이 때 자녀의 입장에서는 근로의 가치 보다 낮은 임금을 받으므로 근로의 공급을 중단해야하겠지만 생계를 같이하는 경우 사업가인 부모의 초과이윤 50(=이윤-가치)은 부모의 소득증가분인 동시에 자녀의 소득증가분으로 볼 수 있으므로 근로자인 자녀는 노동의 공급을 중단할 이유가 없음.

예 : 세금 관계를 무시한 후 부자 둘이서 운영하는 개인소유의 사업주를 생각해보자. 부의 이윤 중 일부를 자에게 주든 임금의 형태로 주든 부자의 소득 비율은 일정할 것으로 추측 가능함.

이런 이윤, 임금 분배 비율(150:50, 3:1)하에서 부모가 사업가가 아닌 다른 근로자도 (기펜재의 경우처럼) 50의 임금을 수용할 수밖에 없음.

<가상의 가족2>
건물 소유주인 부모 : 소유 및 관리 가치 100, 임대료 100
건물 소유주의 자녀 : 근로의 가치 100, 임금 100

'가상의 가족1'과 같은 경과를 거치면 가치 대비 임금, 임대료의 불일치 발생하며 그 불일치의 지속도 가능하게 됨.

<참고>
경제를 의미하는 economy라는 단어는 '집안 살림을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oiko nomos'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마법천자문 DS :닌텐도 ds

1. 탄탄한 이야기

2. 다양한 한자의 사용

3. 물통 나르기 등 중간 중간 나오는 미니게임으로 반복에 의한 재미의 반감을 막아줌

4. 힌트가 주어지는 한자와 힌트 없이 그냥 풀어야 하는 한자 등 난이도도 적젏 배치 됨

이 외에에도 많은 장점이 있는 잘 만든 학습용 게임

어제는 대마왕이 손오공에게 악마로 변하게 하는데 어땋게 변화를 막는 줄 몰라 중단하고 인터넷 검색해 보니 공략법이 나와있군요. 닌텐도의 폴더 기능을 참 잘 사용한것 같습니다.

결국 띁판을 봤는데 오잉 허전 속편이 또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2010년 4월 11일 일요일

평균소득2 : (비)정규직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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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소득1 요약

최하위 직급에서는 승진이 더 연봉이 높은 상위직으로의 승진 가능성을 열어주므로 이 직급에 속한 사람에게 굳이 임금 인상을 많이 해줄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 상위직급에 많은 임금을 지급하는 ... 급여체계의 경우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 본인의 승진 여부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승진을 하더라도 그것은 미래의 일이 되므로 이자 성격의 추가 임금 인상을 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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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중 승진을 (정규직으로의)취업으로, 직급은 직종(또는 비정규직)으로 변경하여 다시 쓰면 아래와 같음.

최하위 직종(또는 비정규직)에서는 취업이 더 연봉이 높은 상위직으로의 (또는 정규직으로의) 취업 가능성을 열어 주므로 이 직종에 속한 사람에게 굳이 임금 인상을 많이 해줄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 상위직종에 많은 임금을 지급하는 ... 급여체계의 경우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 본인의 취업 여부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취업을 하더라도 그것은 미래의 일이 되므로 이자 성격의 추가 임금 인상을 원하게 됩니다.

만약 김군이라는 학생이 비정규직인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는 그 편의점 일을 계속할 의사가 없으므로 편의점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급여인상이나 근로조건 등에는 무관심해질 것이며 그가 재화나 용역 구입에 필요로 하는 돈의 대부분은 그의 부모에게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김군은 부모의 도움 없이 구입해야 하는 일부의 재화나 용약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잠간동안 하는 아르바이트에서 근로의 대가 보다 낮은 임금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김군은 직장 내 승진의 경우처럼 보다 급여나 근로조건이 좋고 상당한 기간(또는 평생) 근로를 해야 하는 정규직으로의 취업을 하려고 할 때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에 손해를 정규직으로의 취업에서 만회하려 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경우 정규직으로 취업을 시키려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김군의 만회에 필요한 급여를 추가로 지급할 이유가 없으므로 김군은 실업자가 될 것이다.

<문제1> 김군이 취업을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a. 어차피 과거의 손해는 현재 만회가 불가능하므로 눈높이를 낮춰 취직한다.
b. 답 없음.

<문제2> 김군 같은 실업자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a. 아르바이트의 근로 가치와 급여를 일치시키도록 최저임금 인상 등을 한다.
b. 눈높이를 낮추라고 설득한다.
c. 답 없음

2010년 4월 8일 목요일

영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감독 : 팀 버튼

출연 : 조니 뎁

감상일 : 2010.4.4 (일) 좀 피곤한 상태에서 본 영화

감상 : 3류 영화에서나 쓸 만한 중세시대 용을 사냥하는 기사의 얘기에 약간의 특수효과와 '팀 버튼', '조니 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사건'을 조합해 만든 영화

나이키의 명성에 의지한 나이스 신발 같은 영화

2010년 4월 7일 수요일

평균소득1 : 가족평균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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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2 : 팀 하포드 : p164 요약

토너먼트 방식이 도입되면 높은 직급일수록 불합리할 정도로 많은 임금을 받게 된다. 최하위 직급에서는 승진이 더 연봉이 높은 상위직으로의 승진 가능성을 열어주므로 이 직급에 속한 사람에게 굳이 임금 인상을 많이 해줄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렇게 상위직으로 승진을 하면할수록 미래의 승진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승진만으로는 근로자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거액의 연봉만이 그들의 근로 의욕을 자극할 것이다. ... 즉 상사가 점점 더 많은 임금을 받으면서도 일은 점점 덜 하는 모습을 보며 직원들은 승진을 목표로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동기를 부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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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권과중고차1'과 같이 확실한 작은 것을 내주고 불확실한 큰 것을 바라는 경우에 발생한 가격과 가치의 상이가 위의 경우에도 발생함. 즉 근로자의 임금과 근로 가치가 상이해질 수 있음.

- 이처럼 가치와 가격의 상이가 지속될 수 있으며 가치와 가격이 상이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인 가족 단위로 근로의 공급과 그 때의 적정 임금이 결정되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보자.

아래는 가상의 가족 구성원과 그가 받는 급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규직인 남편의 근로가치=100, 임금=250
비정규직 부인의 근로가치=100, 임금=50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자식의 근로가치=100, 임금=50
경비원인 할아버지의 근로의 가치=100, 임금=50

가족 전체의 근로가치=400, 임금=400

가족은 기본 생계를 같이하므로 위의 가족은 가족 전체의 총근로와 총임금이 일치하는 균형을 이루고 있음.

- 이럴 때 만약 생계를 위해서 혼자 일하는 독거의 경비원 할아버지가 있는 경우에는 근로의 가치 100에 못 미치는 임금 50을 수용할 수밖에 없음. 이는 '경제적변명'에서 다룬 궁금증인 경비원의 임금이 그들의 근로가치와 상이할 수도 있다는 것의 이론적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 즉 경비원의 임금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좌우되지만 가족단위로 근로의 공급과 임금이 결정되면 가치와 임금의 불균형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 지금까지는 임금과 근로가치가 상이해지는 원인과 그 지속 가능성에 대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럼 위 경제학 콘서트2의 인용 예에서처럼 상위직급에 많은 임금을 지급하는 토너먼트식 급여체계의 경우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회사의 지속여부 및 본인의 승진 여부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승진을 하더라도 그것은 미래의 일이 되므로 이자 성격의 추가 임금 인상을 원하게 됩니다.

따라서 회사의 입장에서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 증가분이 토너먼트 도입의 수익 증가분 보다 많은 경우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