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0일 일요일

방과후 : 히가시노 게이고

<줄거리>
여고 수학교사이며 교내 양궁부 고문을 맡고 있는 '마에시마'는 어느날, 자신의 목숨을 노린 여러번의 공격을 받지만 다행이 죽음을 모면하고 살아 가던중 동료 수학교사가 교내 탈의실에서 청산가리로 인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 목격자이자 앞선 사건의 연장선에서 본인을 노린 누군가에 의해 동료가 죽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담당형사 '오타니'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게 된다.



<감상 : 꼰 다리 또 꼬면 쥐남>
-장점-
이 추리소설의 장점은 탄탄한 구성과 복선,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 자체도 재미가 있어 몰입도하기 쉬우며 사건 자체의 해결이 아닌 살인동기의 확인 과정 및 이중 트릭구성이 이 소설의 정확하게 추리하여 범인을 찾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단점-
추리소설을 쓸 때 가장 주의해야할 것이 작가의 의도 외의 해답이 있고 이것이 범인을 아는데 쉽다면 책을 읽는 재미는 많이 반감하는 데 이 소설의 경우 과도한 트릭 구성으로 범인이 누군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추리소설이라 공개된 지면 상에 설명을 할 수 없어 좀 거시기 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중 트릭은 범인을 찾는 과정을 복잡하게 하며 책 마지막 부분에 여운 및 속편 제작용으로 설정하것 같은데 한 작품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한것은 아닌지 즉 맛있는 음식도 적당량 먹어야지 과도하게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리 듯 과도한 트릭 사용은 "쩝"입니다.
-전체적인 평-
등산 시 정상정복만이 목적인 분은 범인 추리가 쉬어 좀 거시기 하지만 등산자체를 즐기는 분이라면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은 상당히 재미있는 책으로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