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복권과중고차 1, 2, 3시장의역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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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닷컴에서 인용
k3리그 ... 도박단 승부조작 파문 확산 ... 아마추어 축구리그가 ... 사기도박단의 승부조작에 연루돼 파문이 일고 있다. ... 도박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k3리그 소속 축구선수 이모씨(28)를 구속하고, 다른 선수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 도박사들로부터 경기당 100만-250만원을 받고 ... 승부조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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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편의 복권과중고차1,2,3에서는 근원적으로 발생하는 존속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대수익=확률X투자금(또는 소비자가 지불하는 비용)' 중 투자금을 높이는 대신 확률을 낮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럼 위에 인용한 사례는 어떻게 설명 가능할까요?
위 예에 도박사는 위의 수식이 아닌 '기대수익=확률(본래 확률 + 사기에 의해 증가한 확률)X투자금(내기금액) - 사기가걸릴확률X처벌' 요 수식으로 자신의 의사결정을 하겠죠.
<수식 풀이>
도박사 역시 확률을 조작하지만 이전처럼 기대수익을 고정하거나 고지하는 것이 아닌 채로 기대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기를 쓴다는 것이지요. 즉 위험(=리스크)의 근본적인 제거가 아닌 위험중 일부분을 처벌로 바꾼 것이죠.
복권, 중고차, 사기도박에 참가한 사람은 아래의 것을 알거나 모름에서 차이가 발생함.
복권 - 기대수익, 확률, 당첨금에 대해 알고 있음.
중고차 - 중고차 구매 후엔 품질, 비용 등을 알 수 있음.
사기도박 - 당첨금 외에는 아는 것이 없음. 심지어 이것이 사기인지도 모를 수도 있음. (물론 알고 이용할 수도 있음) 처벌을 제외하면 진정한 의미의 정보의 비대칭성이 발생함. 누구나 사기내기를 제안하지 아니하는 걸 보면 처벌까지 포함하면 복권과 비슷하게 기대수익, 확률, 당첨금 예측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어 내기도박 시장도 존속 가능해짐.
개인적으로는 이런 이유 보다는 기펜재의 존재 이유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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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모든 내기가 사기이면 (확률이 아주 낮다는 걸 알 수 있어) 역설적으로 당첨활률을 알 수 있지만 일부만 사기인 경우 당첨확률을 모름.
경제학 콘서트 2의 핀, 기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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