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6일 화요일

복권과중고차3

<참고>
시장의역설5, 복권과중고차 1, 2

<복권과 외식>

<복권>
복권 구매시 제가 아는 것
- 구매금액
- 당첨확률
- 기대수익률
- 당첨금액

복권구매시 제가 모르는 것
- 어떤 것이 당첨될 복권인지 여부

기대수익이 '0' 이하임에도 복권을 구입하는 이유는 복권과중고차1에서 설명

<외식>
외식시 아는 것(사전 정보 없이 입간판등을 통해 메뉴와 가격만 알 수 있는 경우)
- 메뉴
- 가격
- 입지조건
- 실내 인테리어
- 과거 외식시 (가격 대비 성능으로 판단할 경우) 맘에 든 확률 : 개인적으로는 1/5 이하

외식시 모르는 것
- 맛
- 종업원 등의 서비스

음식이 맘에든 확률이 적음에도 외식을 하는 이유는?

(집에 밥이 없다는 등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시장의역설5의 가정에 따르면 소규모 외식 업체의 초과 이윤은 '0' 이하이므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대부분의 업체는 가격에 성능이 못 미치게 음식을 만들고 이에 따라 저에게 손해가 발생하지만 이 손해는 복권처럼 1/5의 확률로 당첨되는 맘에 드는 다른 집의 음식으로 충당가능함.

이건 개인적으로 왜 제가 외식을 할 때 맛있는 집을 잘 찾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했고 이를 풀기 위해 생각해 본 것인 데 좀 억지스러운 면도 많군요. 하여튼 공급자의 근원적 손해 발생과 그 극복을 위해 품질의 확률적 차별화로 해결하는 과정은 복권과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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