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3일 월요일

con : sum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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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적인 신들이 도덕적인 태도를 취함에도 불구하고, 수메르 인들의 세계관에 의하면 문명의 확립과정에서 악과 거짓, 폭력과 억압 등 모든 인간행위의 부도덕한 양식을 만든 것도 신들이다. 예를 들면, 우주를 평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신들이 고안한 규범과 법칙들인 메의 명단에는 '진실', '평화', '선', '정의' 등에 연관된 규볌들뿐만 아니라, '거짓', '투쟁', '애도', '공포' 등도 포함되어 있다.

왜 신들은 죄와 악, 고통과 불행을 고안하고, 창조하는 것이 필요했을까? ... 우리가 갖고 있는 자료들을 통하여 판단하자면, 그런 질문이 던져졌을 때 수메르의 현자들은 이 문제에 대한 그들의 무지를 고백하며, "종종 신의 의지와 동기는 헤아릴 수 없다"라고 덧붙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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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질서한 자연에 질서 부여, 인간에게 질서 부여

2. 인과법칙의 부여 : 신화를 쓸 당시 알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게 해줌

3. 인간의 탄생 및 인간의 (다른 자연의 존재와 비교할 때) 우수성 : 인간이 다른 동물 보다 뛰어 난 점, 왕이 다른 인간 보다 뛰어 난 점, 한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뛰어 난 점등을 설명해 줌

4. 신화의 구조 : (없을) 무 또는 무질서한 자연 - 질서 있는 자연 - 질서 있는 인간 - 신에 대한 인간의 숭배 - 신과 인간의 경쟁

5. 위 인용글 중 '진실, 평화, 선, 정의'는 질서 부여에 해당하며, '거짓, 투쟁, 애도, 공포'는 인과법칙에 해당합니다. 즉 신화에서 쓰여진 이유 또는 목적이 다릅니다.

6. 인과법칙이 성립되는 대부분의 것들은 질서가 있으며, 질서가 있는 대부분의 것들은 인과법칙이 성립됩니다. 즉 질서와 인과법칙이라는 개념은 사실 하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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