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2일 일요일

con : sum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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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 크레이머 : p124-p125

관련한 수메르 원문들을 뒤지며 이런 결론들을 얻자, 수메르 인들에 의해 전개된 우주론적 혹은 창조적 개념들의 개요를 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우주의 기원에 관한 그들의 개념들은 다음과 같다.

1. 최초에는 태고의 바다가 있었다. 그것의 기원과 탄생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전해지는 바가 없다. 그리고 수메르 인들은 그것이 영원히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은 듯하다.

2. 태고의 바다는 하나로 결합된 하늘과 땅인 우주의 산을 낳았다.

3. 인간의 형상을 한 신들로 생각된 안(하늘)은 남성이었고, 키(땅)은 여성이었다. 그들의 결합으로 대기의 신 엔릴이 태어났다.

4. 대기의 신 엔릴은 하늘과 땅을 갈랐다. 엔릴가 그의 어머니의 결합으로 땅은 인간, 동물, 식물의 창조와 문명의 성립 등 우주의 조직화를 위한 무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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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견

a. 태고의 바다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처럼 이런 장치가 없으면 순환 모순에 빠짐.

b. 하늘과 땅

주신의 부모이며 주신(여기서는 엔릴)의 정통성 부여를 위해 부(모)의 신분을 신격화 한 것으로 신화를 기록할 때 가부장적, 세습 사회일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함.

c. 결합

사회적 동맹일 수도 있으나 그 보다는 문자 그대로 남녀라는 인간의 결합을 의미하는 듯

d. 다른 결합

사자의 경우 숫컷이 성장하면 무리를 떠나는데 이런 종류의 모계사회를 벗어나 부계, 세습 사회로 변한 것을 의미하는 듯

어버지는 본능에 따라 무리를 떠났지만 그의 자신인 엔릴은 무리를 지키며 문명을 창조함.

2. 자연스러움

신화 정도의 이야기는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단 이것이 보편적으로 유통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2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할 듯 합니다.

a. 신화를 들었을 때 그럴 듯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인간의 본능을 충족해야 합니다. 위 인용 중 결합이라는 말은 인간의 성적 본능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b. 신화가 만들어지던 당시의 사회구조와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위 인용 중 2번째 신분의 부계, 세습이 이에 해당합니다.

3. 일본어 학습

오늘은 '오뎅' 학습하고 '에리' 복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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