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6일 일요일

이기심 = 이타심 ? !

1. 이기심 = 이타심일 때

내가 일한 만큼은 꼭 받고, 내가 일한 만큼만 꼭 받을 수 있다면 너는 네가 일한 만큼만 받을 수 있으므로 내 몫만을 챙기는 이기심을 결국 남의 몫을 챙겨주는 행동이되므로 나의 이기심은 나의 이타심이 됩니다.

즉 이런 경우 이기심의 가치는 중립적입니다.

이기심의 가치 = 100% = 1( = 100/100)

2. 이기심 = 이타심 아닌 때

이기심의 목적이 돈, 명예, 지위, 생존 등 다양할 때 보다 높은 목적 하나를 얻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목적인 다른 하나는 포기 가능.

교환에 따른 줄어든 것을 '-', 늘어난 것을 '+'라 하면

"돈 -, 생존 +"와 "돈+, 생존 -"의 교환은 가치중립적일 수 없읍니다. 즉 교환에서 불공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이기심, 이타심과 효율의 관계

이 관계를 간략하게 표현하면 다음의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기심 + 이타심 = (경제의) 효율

이기심 x 이타심 = (경제의) 효율

앞식은 이기심과 이타심은 서로 독립적으로 효율을 끌어 오는 것이고, 뒷식은 이기심과 이타심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이기심이 없으면 아무리 이타심이 많아도 효율은 없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4. 이기심과 가치 중립성

여기서 문제는 다양한 목적의 충족을 위한 교환은 필연적으로 가치판단을 전제로하므로 개인이 판단한 가치와 사회 전체가 판단(또는 보다 보편적인 판단 : ex 누군가에게 가치 있는 마약이나 도박 등은 사회적, 보편적 기준에서는 아무 가치가 없는 것이 됨)한 가치와 비교 수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5. 중립성과 효율

a. 가치중립적일 때

위의 돈과 생존과의 교환에서 돈의 -, +는 서로 합쳐져서 사라지고 생존의 -, +도 충돌하여 사라짐.

따라서 '0 + 이타심 = 효율' 또는 '1 x 이타심 = 효율'이 성립됩니다.

b. 가치중립적이지 못할 때

가치가 중립적이지 않기 때문에 위의 돈과 생존의 교환에서 '-'와 '+'인 것을 합하면 '+'가 됨.

따라서 '+ x + = ++' 이되어 가치 중립일 때 보다 효율적이 됨.

6. 공정한 효율

실력이 70점인 사람이 컨닝으로 100점을 얻는 것이 잘못인 것처럼 보다 높은 효율이 늘 좋은 것은 아니면 적절한 수정이 필요합니다.

만약 장기적으로 시장의 자유로운 교환이 가치중립적이지 못(또는 부당)한 교환을 유지시킬 수 없다면 자본주의의 경제 성장은 인간의 이기심이 아닌 인간의 이타심이 그 성장의 원동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분업은 '가치중립적 이타심'으로 보는 것이 '이기심'으로 보는 것 보다 더 타당할 듯합니다.

하여간 공정한 효율 또는 경제 성장(효율증가 - 생산량증가 - 경제성장)은 이타심에 의한 성장과 일치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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