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30일 일요일

넛지 : 리처드 탈러 외 1인


1. 행동경제학의 응용 정도의 책으로 불완전한 이간을 돕기 위해 주로 디폴트값을 조정하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의 다양한 사례와 장점을 설명함.

2. 책 내용은 전혀 새로운 것이 없으면 단지 기존의 행동경제학을 정책적 측면을 중심으로 다시 구성한 정도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책.

3. 일반 주류 경책학과 같이 이 책에서 사용된 암묵적 가정 중 국가에 의한 선택보다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 좋으며 국가에 의해 어떤 안이 선택되면 그 선택안과 관련된 모든 개인의 자유가 박탈된 듯 가정하고 쓴 책으로 예를 들면 건강을 위한 비용도 결국 개인의 선택으로 판단한 '사람들을 위한 미국 의료보험 프로그램' 등은 좀 코믹한 느낌을 가지고 읽음.

4. 개인적으로 사서 보기 아까운 책.

2010년 5월 27일 목요일

2종류의 돈 통 : 심적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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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 리처드 탈러 외 1인 : p84-p88

심적 회계는 각 가정에서 ... 가정 예산을 평가하고 조정하고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어느 DVD에 실린 부가영상에서 ... 호프만의 집 주방에서 ... 돈 통을 보게 된다. 하나에는 '집세'라는 라밸이, 또 하나에는 '공과금'이라는 라벨이 붙어 ... 있었다. ... 해크먼이 통에 돈이 그렇게 많은데 왜 돈을 빌려야 하느냐고 묻자, 호프만은 '식료품'이라고 적힌 통을 가르켰다. 그 통은 비어 있었다.

경제이론에 ... 따르면, 돈은 '대체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 그러나 일반 가정은 소비를 통제하기 위해서 대체 사용 논리에 위배되는 심적 회계를 채택한다.

심적 회계를 활용하는 ...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신성불가침의 '비상사태' 계좌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오락과 재미' 계좌를 활용함으로써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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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용과 관련된 얘기를 할 때 2종류의 돈 통을 사용할 것입니다.

하나는 '생존'과 관련된 돈 통, 다른 하나는 '생존'과 무관한 돈 통

참조 : 원효와 효

2010년 5월 26일 수요일

원효와 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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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사전 인용

34세 때 구법을 위해 의상과 당나라로 떠났으나 중도에 귀환, 10년 뒤 다시 떠났다. 가는 도중 잠결에 해골에 괸 물을 마시고는 이튿날 <모든 사물과 법은 마음에서 난다>는 깨달음을 얻고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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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검색 인용

원효 ... 는 산 속에서 노숙하게 되었다. ... 잠을 자던 원효가 몹시 심한 갈증을 느껴 ... 어둠 속에 바가지 같은 것이 있어 다가가 보니 물이 고여 있었다. 물맛을 보니 굉장히 달콤했다. 스님은 단숨에 그 물을 들이키고 안락한 기분으로 새벽까지 깊이 잠들었다.

이튿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스님 ... 이 바가지라고 여겼던 것은 바로 해골이었으며, 달콤했던 물은 그 해골 안에 고여 썩어 있던 빗물이었다. 스님은 갑자기 뱃속이 메스꺼워져 토하기 시작하였다. 그 순간 원효는 문득 깨달았다.

원효 대사는 ...그 때의 심경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마음이 생하는 까닭에 여러 가지 법이 생기고
마음이 멸하면 감과 분이 다르지 않네
삼계가 오직 마음이요, 모든 현상이 또한 식에 기초한다.
마음밖에 아무 것도 없는데 무엇을 따로 구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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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 물의 달콤함과 메스꺼움의 차이의 원인은 목마름의 유무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는 생존을 위한 물이었고 다른 하나는 생존과는 무관한 물이었습니다.

동일한 물건의 소비라도 생존과 관련된 것과 아닌 것은 그 내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즉, 효용이라고 다같은 효용이 아니라는 겁니다.

2010년 5월 25일 화요일

나와 다른 우리

옛날 어떤 책에서 본 내용 :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완전한 존재인 진실(혹은 신으로 대체해도 가능) 눈 앞에 나타나도 알 수 없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음.

이 글을 본 후 생각난 몇 가지 궁금증들

궁금중1 : 불완전한 인간은 개인을 의미하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유기적인 집단 전체를 의미하는가 아니면 둘 다를 의미하는가?

- 개인은 불완전하지만 인간의 유기체적 집단은 완전할 수 있음.
- 개인은 완전하지만 인간의 유기체적 집단은 불완전하여 개인의 완전을 해할 수 있음.
- 개인 집단 모두 불완전할 수 있음.

궁금증2 : 만약 개인은 불완전 하지만 인간의 유기체적 집단은 완전하다면 그 집단의 규모는 어느 정도이면 완전해질 수 있는가?

- 현재 있는 모든 사람의 합으로 가능할 수 있음.
-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사람이 포함되어야 가능할 수 있음.

궁금증3 : 인간의 불완전하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 각 분야 별로 각각 불완전할 수 있음.
- 각 분야중 일부만 불완전할 수 있음.
- 모든 사람이 동일한 어느 분야에서는 불완전하고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완전할 수 있음.

궁금증4 : 인간은 신(또는 진실)을 인식할 수 있는가?
- 각 개인의 신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부분만 완전하면 가능
- 유기체적 인간 집단이 신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부분만 완벽하면 가능.

궁금증5 : 단순한 인식을 넘어 불완전한 인간은 완전한 신이 될 수 있는가?
- 유기체가 완전하면 가능
- 유기체가 불완전하면 불가능

궁금증6 : 불완전한 인간이 믿는 신은 신인가 우상인가?
- 불완전하다면 인간 모두는 우상만을 믿는 것이 됨.
- 완전하다면 신의 명칭 여하와 관계 없이 우리 모두는 동일 신을 믿는 것이 됨.

이런 얘기를 쓴 이유는 최근에 행동경제학과 이것과 관련된 심리학 책 몇 권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분석 대상이 되는 인간을 너무 개인 단위로 파악하고 집단 별로는 파악하지 않는 점이 이상해서 쓴 것입니다.

2010년 5월 24일 월요일

trade-off한 신, 경제이론

<이상한 생각 하나>

전지, 전능한 신은 있을 수 있는가?

(단, 전지=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다 앎. 전능=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음.)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간에 어느 시점에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생각하자.

전지한 신이라면 이 사건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신은 전능한 존재이기도 하므로 이 사건을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도 있다.

즉, 이 사건이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럼 전능한 존재는 모든 사건에 대해 변경할 수 있데 이러면 사건의 존재 여부도 모르게 되므로 전지할 수 없게 된다.

반대로 전지적인 존재여서 어느 사건을 어떻게 변경시킬지 안다면 전능의 능력은 이 예언을 벗어날 수 없으므로 전능한 능력이라 말할 수 없다.

<전지, 전능한 경제이론>

만약 금년 인플레이션이 5%에서 10%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생각해보자.

이것은 경제이론 중 예측으로 이는 전지 부분에 해당하는 데 정부에 의한 다양한 처방에도 불구하고 이 이론이 실현되면 경제이론 중 정책은 전능한 것이 아니며 이 예상이 틀리면 전지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되니 경제 예측이 맞았다고 그 이론이 자동으로 타당한 것으로 되는 것은 아닌 것이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경제 예측이라는 사건이 발생하면 수많은 경제 주체들이 거기에 맞게 수많은 행동을 행하기 때문이죠.

옛날 경제학 공부할 때 왜 케인즈이론이 대세일 때 통화주의 이론이 더 잘 맞고, 요즘 신자유주의가 대세일 때는 차라리 케인즈이론이 더 타당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위의 것도 한 이유가 되겠네요.

참조 : 당신 ...

2010년 5월 23일 일요일

올 나간 미니스커트

전번주 구글 블로그 (이글루스)를 보니 미니스커트 관련 논쟁이 있었는 데 그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논쟁의 이유는 자기만족을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들을 남자들이 이상하게 쳐다 보고 생각해서 여자들이 기분 나쁘다는 것과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들 때문에 시선 둘 곳이 없어 불편하다는 남자들의 주장이 주류었음.

1. 자기만족을 위한 미니스커트

- 일견 타당하지만 이 이유라면 동일한 이유로 자기만족을 위해 남자들이 미니스커트를 어떻게 생각하든 문제를 삼을 수 없다는 얘기도 성립함.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즉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던 여러 사람이 모인 장소에 가면 서로간에 상호작용이 일어므로 자기만족을 위한 행동도 타인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게임이론에서 응용)

2. 비밀과 공개

- 미니스커트의 여인을 보면 남자들은 당연히 기분이 좋아진다.

- 그런데 만약 그런 내 모습을 옆 사람이 불상하다는 듯 본다면 기분은 불쾌해질 것이다.

3. 올 나간 스타킹을 신자.

- 올 나간 스타킹을 신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올이 나간 이유애 집중해서 다른 생각은 못할 것이다. (행동경제학)

4. 단 단순한 시선과 범죄행위(신체 접촉, 사진촬영)는 구별을 하자.

2010년 5월 18일 화요일

2010 fifa wold cup : ea


연습으로 2경기했는데 골키퍼의 능력이 조금 향상된 듯

그리고 무엇 보다 세계에 뭔 나라가 그리 많은지 ...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경제사6 : 복부비만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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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 : 김종현 : p442-p443

1913년에 주요국의 무역수지는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하고 모두 적자였다. 영국을 제외한 선진자본주의제국은 일반적으로 1차산품 생산국에 대해서 큰 무역적자를 나타내고 있었다. 영국은 1854년 이래 무역거래에서는 수입초과를 나타내고 있었다. ... 그러나 영국은 대자본수출국이었으며 해운, 금융 및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였다. 따라서 영국의 무역적자는 이들 무역수지외의 대흑자로 보전되었다.

영국은 1차산품국에 대한 무역흑자와 막대한 무역외순수입을 가지고 독일 등 여타 공업제국으로부터의 수입초과액을 지불할 수 있었으며, 여타 공업국은 그것으로 1차산품 생산국으로부터의 무역적자를 결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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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 p49

대영 제국은 가장 적은 비용을 들이면서 자유 무역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식민주의와 불평등 조약에 묶여 있던 나라들이 올린 경제성과는 형편없었다. 1870년에서 1913년 사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1인당 국민소득은 0.4% 증가한 반면, 아프리카의 1인당 국민소득은 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부 유럽의 1인당 국민소득은 1.3%,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8% 증가했다. 대단히 흥미로운 점은 이 시기 관세 자율권을 되찾은 이래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높은 관세를 자랑하는 남미 국가들은 미국과 비슷한 속도로 성장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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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후 현재까지 자본주의가 유지되는 것은 우연인가 아니면 필연인가 라는 것과 세계의 수 많은 국가 중 왜 영국에서 탄생했는가이다.

유사 이래 자본주의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원인이 오직 영국서만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아니면 영국만이 자본주의의 탄생 원인과 유지 원인이 동시에 존재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지 확인해 봅시다.

여기서는 발생 원인 보다 유지 원인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이유는 발생 원인에 대한 분석은 기존 설명으로 대략 이해가 가능하므로 여기서는 유지 원인에 대해서 정리하겠습니다.

일단 우연이든 아니면 필연이든 자본주의가 성립될 수 있는 요소가 영국에서 발생했다고 생각해 보자.

단순하게 생각해서 인간의 속성이라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이기심과 그에 기초한 이윤 추구가 자본주의의 유지 원인이라면 산업혁명 이전에도 인간은 이기적임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가 왜 없었으며, 산업혁명 당시 아마 최강의 선진기술 및 자본주의 탄생과 관련된 그 밖의 요소를 거의 다 보유한 중국이 아닌 영국에서 자본주의가 탄생 및 유지되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됩니다. 이기적인 인간의 이윤추구 앞에 자본주의의 발전을 저해하는 황제의 권력이 머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경제사1의 마지막 부분에 말한 이윤을 추구하는 인간의 행동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판단 근거로 '수익-비용'의 차를 극대화하는 것이 있습니다. 즉 배고픈 사람이 밥을 먹기 위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올리면 합리적(또는 경제적)이라 말할 수 있겠죠.

그런데 만약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수익-비용' 차의 극대화를 추구하면 이는 복부 비만 등의 부작용을 만들 것이므로 이는 합리적인 것이라기 보다 어리석은 행동이며 '수익-비용' 차의 극대화 보다는 현상 유지를 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판단됩니다.

배부른 사람의 경우처럼 무한 자본축적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이는 자본주의를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지금의 자본주의의 성격을 먹는 것과 비교하면 '잘 먹는' 것이 아닌 '막 먹는' 그래서 효율적인 복부비만 자본주의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런 부자연스러운 자본주의라는 제도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을까요?

유지 이유 중 몇 개는 경제사2,3,4,5에 적었고 여기서는 정립(만약 A,B,C 3개국이라면 A-B 관계, B-C 관계, C-A 관계가 성립됨)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자본주의가 일국 내에서만 또는 양국간에서만 발생했다면 자본주의는 유지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글의 윗부분의 인용처럼 다자간인 경우 한 측면(A-B 관계)의 당사자간의 관계가 끊어져도 나머지 측면(B-C 관계, C-B 관계)이 존속하므로 자본주의라는 제도가 유지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정립 또는 그보다 더 복잡한 다자간의 무역이 발생한 원인은 영국이 섬나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인 듯 합니다.

영국은 지리적으로 분리된 식민지를 가질 수 밖에 없었으며 이를 통해 다자간 무역이 성립되었고 특히 영국 자체에서는 재배하기 어려운 커피, 면화 등의 존재로 국가간의 분업 관계는 확대 강화될 수 밖에 없었기에 복부비만 자본주의가 유지될 수 있었다고 판단됩니다.

영국-식민지간 양자 무역이었다면 식민지 독립 순간 원료 및 생산품의 시장이 사라져서 영국의 자본주의는 타격을 받았을 것이며, 영국이 식민지를 본국의 일부로 흡수했다면 옛 청나라처럼 자본주의는 탄생 및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영국에 비해 중국은 다자간이 아닌 양국간 무역이고 자급자족이 가능하였으므로 자본주의적 속성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0년 5월 16일 일요일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0 : psp

연습으로 2경기 해봤는 데 타격감 및 수비 등 맘에 드는 군요.

사람마다 좀 차이는 있겠지만 전 MLB나 2K 야구 보다 재있는 듯합니다.

2010년 5월 13일 목요일

경제사5 : 상호성의 법칙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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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동기와 거시행동 : 토머스 셸링 : p39-p42

그러면 이제는 얼핏 보면 시장 활동처럼 보이지만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지 않은 활동에 대해 알아보자. ... 여기 크리스마스카드를 위한 비시장이 있다. 물론 실제로 크리스마스카드 시장이 존재하지만, ...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시장은 누구에게 카드를 보낼 것인지, ... 등을 선택하는 시장이다.

...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낸다는 것은 관습의 영향을 많이 받는, 또는 남들이 무엇을 기대하고 남들이 무엇을 보낼 것인지에 대한 예상에 영향을 받는 '상호 작용적 과정'이다.

... 사람들은 자기한테 카드를 보낼 만한 사람들에게 카드를 보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 얼핏 보면 이런 크리스마스카드의 교환을 '자유시장 활동'이라 부를 수 있다. ... 이런 시스템에서는 무슨 일이든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최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꼭 그렇게 돼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 그러나 이처럼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고 해서 시스템 자체가 소멸될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없다. 단지 모든 사람이 시스템에 불만이 많고 당장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해서, 사람들이 카드를 그만 보내도록 할 매커니즘이 없기 때문이다.

... 우리는 크리스마스카드의 '자유시장'이 왜 최적의 교환으로 이어지지 않느냐는 의문을 갖는다. 그 답은 이 크리스트마스카드의 '자유시장'이 시장이 아니며, 무엇 보다 최적의 결과를 기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자유시장은 ... 양도할 수 있는 상품들을 자발적으로 알고서 교환하는, 특별한 경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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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인용 중 맨 마지막 문단을 다시 정리하면 '자유 ... 교환 ... 이 ... 최적의 결과를 기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가 됩니다.

2010년 5월 10일 월요일

라그나로크 : 닌텐도 DS


생각 보다 어렵습니다.

2010년 5월 9일 일요일

경제사4 : 상호성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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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 로버트 치알디니 : p52

저명한 문화인류학자인 리키는 상호성의 법칙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천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우리가 인간답게 된 것은 우리의 조상들이 가진 음식과 기술을 서로 나누는 방법을 습득하였기 때문인데, 이는 '의무의 완수라는 네트워크'에서만 가능하였다.고한다.

한편, 문화 인류학자인 타이거와 폭스는 그들의 저서에서, 우리 인간은 이 '보은의 망'을 통하여 노동을 분화시키고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들을 상호교환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를 탄생시켰으며 각 개인들의 상호의존성을 창출하여 마침내 매우 효율적인 인간 사회를 이루어 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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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 로버트 치알디니 : p67

앞서 우리는 상호성 법칙이 힘이 누구든지 우리에게 호의를 먼저 베풀기만 하면 얻어지는 것이며 이 힘은 우리가 그 사람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관계없이 생성된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 벅칙에는 또다른 측면도 있다. 우리가 원치 않은 호의를 제공받았을 때에도 빚진 감정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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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6일 목요일

경제사3 : 커피, 면화,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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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adagio.co.kr, 네이트 지식 검색

전 세계인의 음료, 커피

19세기 중반 무렵에 전 세계적으로 커피 병충해가 돌면서 한 때 커피산업 자체가 위기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의 서남 해안지대에서 재배되었던 로부스타종이 새로 이식되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품종개량과 농약보급 및 관련 기술발전을 통해 ... 커피나무는 곳곳에 심어져 적도를 중심으로 커피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 현재 커피를 재배하는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약 70여 개국 이상이며 직간접적으로 커피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만 2,500만 명에 달한다. 또한, 가격 기준으로 볼 때, 천연자원 가운데 원유 다음으로 거래 규모가 큰 품목이며 전 세계적으로 한 해 4천억잔 이상이 소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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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 검색에서 인용

19세기 중엽 이후 세계사의 선두에서 자본주의를 확립시킨 영국은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역할을 했고 동시에 농촌공업으로 발전한 모직물공업을 대신하여 신흥면직물공업이 중심적 위치를 차지했는데, 넓게 보면 근대사회 형성의 기본 요인은 각국의 섬유산업 발전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영국에서는 1733년 J. 케이의 개량방적기의 발명, 1764년 J. 하그리브스의 제니방적기, 1769년 R. 아크라이트의 수력방적기, 1779년 S. 크럼프턴의 물방적기, 1785년 E. 카트라이트의 동력직조기 등의 발명을 통하여 면직공업이 영국산업의 선두에 섰으며 제조업에서 공장제대공업으로 이행되었다.

또한 작업기계의 혁신은 동력기계의 발달을 촉진하여 1781년에는 J. 와트의 증기기관이 증장했다. 이와 같은 동력기계의 발달은 석탄의 수요를 촉진시켜 광업, 제철업을 발전시켰으며 또 증기기관차와 증기선의 발달은 교통기관을 변혁시켰다. 이런 뜻에서 영국의 자본주의는 전형적인 내부성장형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기계화에 의한 대량생산방식으로 싼 값에 생산된 면제품은 유럽뿐만 아니라 이른바 개발도상국과 식민지의 수공업을 파괴하여 세계시장을 지배했다. 식민지였던 인도의 경우 예로부터 수공업생산제도가 철저하게 파괴된 결과, 한편으로는 영국으로 면화를 공급해야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영국에서 면제품을 수입해야 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즉, 인도, 미국, 중국 등 넓은 식민지 수탈을 전제로 하여 (노예무역과도 관련하여) <세계의 공장>이라는 영국의 랭커셔면방적업이 확립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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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기호품으로 중독성이 있는 상품이고 면화는 의식주 중 옷을 만드는 원료이며 석유는 중요 동력원입니다.

위 3가지 상품의 공통점은 저렴하다는 것 그리고 주로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것, 다른 상품의 원료라는 것,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지역이 다르다는 것 등이 있습니다.

참고 : 나쁜 사마리아인들 리뷰2

2010년 5월 5일 수요일

경제사2 : 금강산도 식 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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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 도모노 노리오 : p237-p238

사람들의 사회적 행동을 확인하기 위해 '공공재 게임'이라는 실험 게임이 자주 이용된다. 이 게임에서는 몇 명, 예를 들면 4명으로 그룹을 만들고 각 개인에게 초기 자금으로 1,000원씩 준다. 각 개인은 1,000원 중 얼마를 그룹(공공)을 위해 지출할 지 결정한다. 실험자는 각 개인의 기부금을 합하고, 이를 2배하여 그것을 전원에게 균등하게 배분한다.

자신은 한 푼도 기부하지 않고 다른 사람만 기부한다면, ...자신의 몫은 2,500원이 되기 때문에 이 같은 '무임승차'는 매력적이 아닐 수 없다.

반대로 자신은 1,000원 전액을 냈는데 다른 사람은 '0'원을 기부했다면, 자신의 몫은 500원뿐이다. ... 결과적으로 손실이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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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 도모노 노리오 : p238

공공재 게임 실험은 수없이 행해져 왔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매회 구성을 달리하야 10회 반복 시행하기로 한다. 처음에는 평균적으로 초기 보유액의 30-40%를 기부하는 협력 행동이 나타나지만, 협력의 정도는 점차 감소한다. 10회째에는 10% 정도까지 떨어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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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 도모노 노리오 : p240-p242

협력관계는 어떻게 ... 유지되는 것일까? 협력을 촉진하는 제도로서 처벌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페르와 게비타가 실시한 ... 실험은 처벌이 없는 게임을 먼저 6회 실행하고, 이어서 처벌이 있는 게임을 6회 실행했다. 그 결과, 처벌이 없을 때는 평균 협력률이 1회 55%에서 6회째는 30%로 점차 감소해갔다. 그러나 처벌이 있을 때에는 평균 협력률은 1회 60%에서 6회째는 85%로 착실히 증가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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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 도모노 노리오 : p243

그러면 처벌의 비용이 높아지면 처벌은 실행될까? 이 의문에 대해서 앤더슨과 퍼터먼이 답변한다. 그들의 실험에서는 처벌 비용이 높아지면 처벌이 감소한다는 수요의 법칙에 따른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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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 도모노 노리오 : p244-p245

'제3자 처벌 게임' 이라는 게임 조건은 다음과 같다. 즉 구성원 2명이 죄수의 딜레마를 실행하여 협력과 배신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선택한다. 게임은 반복하지 않고 1회만 실시한다.

... 이 실험의 결과도 매우 흥미롭다. 이 게임은 반복 없이 1회 한정 게임이며, 제3자를 포함한 게임의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제3자가 자기의 이익을 고려하여 처벌을 실행한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그럼에도 처벌은 실행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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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사회 유지를 위한 행동)은 효익인가 아니면 비용인가?

위 예를 종합하면 처벌은 처벌자에게 하나의 기쁨을 (또는 불만족을 제거해) 주는 상품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기적인 인간의 행동이 사회를 이타적으로 만드는 것이죠. 즉, 시장이 아닌 곳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여 개인의 사익 추구가 전체의 선(=이타심)을 증가시킨 것이 됩니다.

a. 만족(=기쁨)인 경우
만족-비용이 양이면 처벌을 행함. 그러나 만약 처벌이라는 상품 외에 만족-비용의 차가 더 큰 것이 많으면 처벌이 없을 수 있음. 즉 만족 추구는 어떤 일의 지속이유를 설명하는 데에는 좀 부족함.

b. 불만족의 경우
불만족(감소에 의한 상대적 만족)-비용이 양이면 처벌을 행함.

c. 우선순위에 따른 경제행동과 그 결과 정리
- 만족을 얻는 것이 우선인 경우 : 처벌은 a처럼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음.
- 불만족 제거가 우선인 경우 : (예산을 초과할 만큼 불만족의 건이 많지 않으면) 처벌은 지속될 수 있음.
- 만족과 불만족을 동시에 고려할 경우 : 처벌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음.

'금강산도 식 후 경'이라는 말도 있듯이 일반적으로는 불만족 제거가 우선하고 그 다음 만족 추구를 하는 것(또는 동일 비용으로 만족을 얻는 것 보다 불만족을 제거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함. 따라서 사회질서에 반한 사람에 대한 처벌이 지속되어 사회 질서의 유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d. 결론
만족 추구에 기반을 둔 사회 질서는 없어질 수 있으나 불만족 제거에 기반을 둔 사회 질서는 없어지기 어려움.

2010년 5월 3일 월요일

당신이기대에대해기대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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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 도모노 노리오 : p169-p170

질문 6 : A와 B는 같은 대학을 1년 차이로 졸업하고 두 사람 모두 같은 회사에 입사했다. A는 1년차 급여가 3만 달러이고 그 동안 인플레는 없었다. 2년차 급여는 2%(600달러) 올랐다. B는 1년차 급여가 3만 달러였지만 인플레이션율은 4%였다. 2년차의 급여는 5%(1500달러) 올랐다.

a. 경제적인 조건 : 2년차가 됐을 때, 경제적 조건은 어느 쪽이 더 좋을까?
[A 71% / B 29%]

b. 행복도 : 2년차가 됐을 때, 어느 쪽이 더 행복할까?
[A 36% / B 63%]

c. 업무의 매력 : 입사 2년차가 되자 양쪽 모두 타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어느 쪽이 지금의 직장을 버리고 새로운 회사로 옮길까?
[A 65% / B 35%]

질문이 1번처럼 경제적인 조건에 관한 것일 때에는 거의 모든 답변에서 화폐착각을 찾아볼 수 없다. ... 그러나 2번 처럼 행복도에 관해서는 화폐착각을 나타낸다. ... 때문에 3번처럼 전직할 가능성은 A가 높을 거라는 판단을 ...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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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A와 B의 인플레이션 차가 근무지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고 급여 인상 후 둘의 근무지를 바꾸면 누가 경제적 조건이 좋고 행복할까? 저는 개인적으로 B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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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 도모노 노리오 : p172

질문 9 : 어느 회사는 이익을 내고 있다. 그 회사는 불황 지역에 있고, 심각한 실업은 있지만 인플레는 없다. 이 회사는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다. 이 회사는 금년에 임금을 7% 삭감하기로 했다.
[수용할 수 있다. 38%, 불공정하다 62%]

질문 9' : 어떤 회사는 약간의 이익을 내고 있다. 그 회사는 불황 지역에 있고, 심각한 실업은 물론 인플레이션이 12%나 된다. 이 회사는 금년에 급여 인상은 5%밖에 하지 않기로 했다.
[수용할 수 있다 78%, 불공정하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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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9의 임금 7% 삭감의 경우는 노동 생산성의 변동 없이 급여를 삭감하는 것이라는 점과 삭감의 주체는 경영주와 근로자의 관계에서 결정된다는 것인 데 비해 질문 9'의 인플레이션 12%는 노동생산성이 변동이 없다고 가정(또는 양보)하더라도 삭감의 주체는 국가와 그 국가의 전체 근로자의 관계에서 결정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음.

하여간 다수결에 의해 임금협상을 하는 노조가 있다면 질문9는 거부되고 질문9'는 채택되며 이런 결정은 개인적으로 매우 합리적이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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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사전에서 인용

1970년대 등장한 '합리적 기대이론'은 경제학에 일대 혁명을 몰고 왔다. 합리적 기대이론이란 가계나 기업 등 경제주체들은 활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활용해 경제상황의 변화를 합리적으로 예측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정부의 재량적 금융/재정 정책은 무력화되고 만다. 로버트 루카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이 이론으로 당대를 풍미했던 케인즈 학파에 일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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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기대이론에 따르면 임금의 '하방 경직성' 및 '화폐 환상'은 있을 수 없다고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으나 위 예에서처럼 임금의 하방 경직과 화폐 환상에는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전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1970년 합리적 기대이론이 혁명을 몰고 온 이유는 무엇인가 아니 다른 말로 이 혁명의 수혜자로 기대되는 사람은 누구인가 하는 것이죠.

<여담> 인간의 경제 상황의 변화를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과 예측에 따른 어떤 행동이 합리적인가는 별개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수식을 사용하여 동일한 것처럼 만든 이론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이론은 경제문제에 대해 수식은 최대한 자제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접근한다는 마샬의 이론 전개 방식에도 어긋나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이 이론을 안 다음부터 시카고학파의 이론을 마음속에서 하나씩 제거해 나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2010년 5월 2일 일요일

지구에서온자본지구에서온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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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2 : 팀 하포드 : p175-p176

주주들은 자기 호주머니에서 경영자들의 주머니로 돈이 '뚝, 뚝' 흘러들어가는 걸 느끼지만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 내가 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주식을 5만 달러어치 ... 500개의 기업의 주식을 각각 100달러어치씩 가지고 있다면 각 기업의 CEO들이 기업의 수익 중 무려 1퍼센트를 챙긴다 해도 내가 부담하는 액수는 기업당 1달러에 불과하다. ... 내 돈은 모두 500달러나 나가지만 나는 그들을 한 번에 한 명씩 손봐줄 수 있다.

... 내가 다른 주주들과 연대하여 이사회의 활동에 제동을 걸 경우 ... 회사만 이득을 보고 우리의 용감한 '혁명가'들은 고생한 만큼 성가를 거두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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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2 : 팀 하포드 : p283-p285

무역 장벽은 미국의 설탕 생산업체에 혜택을 준다. ... 사탕수수 재배자들은 약 3억 달러 ... , 사탕무 재배자들은 약 6억 5000만 달러를 번다. 만약 설탕 산업에 종사하는 약 5만 명의 근로자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경우 1인당 2만 달러를 벌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돈이 설탕 산업으로 어떻게 흘러들어가는지 모른다고 해도 별로 손해를 보지 않는다. ... 설탕 관세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여 연평균 6달러를 더 써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들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쏟을까?

반면 여러분이 설탕 산업에 종사하는 5만 명의 근로자 중 한 명이라면 설탕 관세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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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소득1,2,3,4,5,6에서는 근로의 가치와 가격의 차이에서 발생한 몫이 어떤 경로를 통해 별 저항 없이 배당, 이윤, 이자, 지대 및 다른 근로자(CEO 등)에게로 귀속되는 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부터는 그 생각을 좀 확장해 보겠습니다.

1. 노동자에 의한 노동자 착취
2. 노동자에 의한 자본가 착취
3. 노동자에 의한 국가 착취

4. 노동자에 의한 노동자, 자본가 착취
5. 노동자에 의한 자본가, 국가 착취
6. 노동자에 의한 국가, 노동자 착취

7. 노동자에 의한 노동자, 자본가, 국가 착취

8. 자본가에 의한 노동자 착취
9. 자본가에 의한 자본가 착취
10. 자본가에 의한 국가 착취

11. 자본가에 의한 노동자, 자본가 착취
12. 자본가에 의한 자본가, 국가 착취
13. 자본가에 의한 국가, 노동자 착취

14. 자본가에 의한 노동자, 자본가, 국가 착취

15. 국가에 의한 노동자 착취
16. 국가에 의한 자본가 착취
17. 국가에 의한 국가 착취

18. 국가에 의한 노동자, 자본가 착취
19. 국가에 의한 자본가, 국가 착취
20. 국가에 의한 국가, 노동자 착취

21. 국가에 의한 노동자, 자본가, 국가 착취

22. 노동자와 자본가에 의한 노동자 착취
23. 노동자와 자본가에 의한 자본가 착취
24. 노동자와 자본가에 의한 국가 착취
...
49. 노동자, 자본가와 국가에 의한 노동자, 자본가와 국가 착취

맑스의 이론 중 가장 심각한 오류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자본가의 탐욕은 강조하고 노동자의 탐욕은 무시한 것인 데 그 근거가 무엇인지 모르겠군요.

현재의 주류경제학에서는 이기적 인간을 가정하는 데 그럼 이기적인 (또는 탐욕적인) 노동자와 이기적인 (또는 탐욕적인) 자본가는 이기심의 균형으로 서로 간의 착취가 없어질까 아니면 더 증가할 까라는 궁금증도 생기는 군요.

누구는 어쩌다 자본가가 되고 누구는 어쩌다 노동자가 될 뿐인 데 말이죠.

즉, 우리 모두는 다 똑같은 탐욕스러운 지구인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