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사전 인용
34세 때 구법을 위해 의상과 당나라로 떠났으나 중도에 귀환, 10년 뒤 다시 떠났다. 가는 도중 잠결에 해골에 괸 물을 마시고는 이튿날 <모든 사물과 법은 마음에서 난다>는 깨달음을 얻고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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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검색 인용
원효 ... 는 산 속에서 노숙하게 되었다. ... 잠을 자던 원효가 몹시 심한 갈증을 느껴 ... 어둠 속에 바가지 같은 것이 있어 다가가 보니 물이 고여 있었다. 물맛을 보니 굉장히 달콤했다. 스님은 단숨에 그 물을 들이키고 안락한 기분으로 새벽까지 깊이 잠들었다.
이튿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스님 ... 이 바가지라고 여겼던 것은 바로 해골이었으며, 달콤했던 물은 그 해골 안에 고여 썩어 있던 빗물이었다. 스님은 갑자기 뱃속이 메스꺼워져 토하기 시작하였다. 그 순간 원효는 문득 깨달았다.
원효 대사는 ...그 때의 심경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마음이 생하는 까닭에 여러 가지 법이 생기고
마음이 멸하면 감과 분이 다르지 않네
삼계가 오직 마음이요, 모든 현상이 또한 식에 기초한다.
마음밖에 아무 것도 없는데 무엇을 따로 구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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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 물의 달콤함과 메스꺼움의 차이의 원인은 목마름의 유무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는 생존을 위한 물이었고 다른 하나는 생존과는 무관한 물이었습니다.
동일한 물건의 소비라도 생존과 관련된 것과 아닌 것은 그 내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즉, 효용이라고 다같은 효용이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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