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4일 월요일

trade-off한 신, 경제이론

<이상한 생각 하나>

전지, 전능한 신은 있을 수 있는가?

(단, 전지=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다 앎. 전능=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음.)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간에 어느 시점에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생각하자.

전지한 신이라면 이 사건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신은 전능한 존재이기도 하므로 이 사건을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도 있다.

즉, 이 사건이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럼 전능한 존재는 모든 사건에 대해 변경할 수 있데 이러면 사건의 존재 여부도 모르게 되므로 전지할 수 없게 된다.

반대로 전지적인 존재여서 어느 사건을 어떻게 변경시킬지 안다면 전능의 능력은 이 예언을 벗어날 수 없으므로 전능한 능력이라 말할 수 없다.

<전지, 전능한 경제이론>

만약 금년 인플레이션이 5%에서 10%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생각해보자.

이것은 경제이론 중 예측으로 이는 전지 부분에 해당하는 데 정부에 의한 다양한 처방에도 불구하고 이 이론이 실현되면 경제이론 중 정책은 전능한 것이 아니며 이 예상이 틀리면 전지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되니 경제 예측이 맞았다고 그 이론이 자동으로 타당한 것으로 되는 것은 아닌 것이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경제 예측이라는 사건이 발생하면 수많은 경제 주체들이 거기에 맞게 수많은 행동을 행하기 때문이죠.

옛날 경제학 공부할 때 왜 케인즈이론이 대세일 때 통화주의 이론이 더 잘 맞고, 요즘 신자유주의가 대세일 때는 차라리 케인즈이론이 더 타당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위의 것도 한 이유가 되겠네요.

참조 :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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