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코스는 전번과 같음.
3. 삼막사에서 본 것
삼막사에 장작을 팰 수 있는 나무가 있더군요.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나무를 팰 수가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몇 몇 남자들이 나무를 패더군요.
4. 나무를 패는 이유
a. 그 사람들은 삼막사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b. 그 사람들은 불교신자다.
c. 그 남자들은 힘자랑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d. 그 사람의 조상 중에 나무꾼과 선녀가 있다.
5. 사람들의 만족
a. 돈 벌어 만족
b. 극락에 조금 더 접근했으므로 만족
c. 힘자랑했으니 만족
d. 본능(=DNA)에 충실했으므로 만족
e. 나무 주인은 남의 힘으로 장작을 팰 수 있어서 만족
6. 무임승차자
몇 가지 재미있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a. 이 행동을 이끈 것은 합의나 계약 등이 아닙니다.
b. 이 행동은 시장을 통해서 한 행동이 아닙니다.
c. 비시장 하의 외부효과에 의해서 노동의 과잉공급, 또는 장작의 과잉 생산이 이뤄집니다.
d. 비시장 하에서도 무임승차자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e. 이 개념을 좀 과장해보면 주주는 경영자와 근로자의 무임승차자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자금(=장작)을 금융시장(=삼막사)에 놓아두면 이런 저런 이유의 사람들이 이윤을 만들어(=장작패기) 주주의 부를 증가(=나무 주인의 이익)시키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인 이야기 구조가 톰 소여의 모험 중 페인트 칠 하기랑 비슷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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