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0일 수요일

케이리그 위닝일레븐 8 아시아 챔피언쉽


- 음성까지 한글화된 게임이라고 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는 데 처음에는 이게 머 이런게 다있냐는 생각이 들 정로로 조작감이 어색하였지만 마스터스리그 난이도를 저질로하고 우리팀 성남으로 선택한 후 3번째 시즌을 마치자 나름 재미있다는 생각이들더만요.

- 난이도를 저질하고 경기할 때 AI가 좀 부족(이라기 보다는 프로그램 자체를 그렇게 만든 것 같은 느끼모 들지만) 상대팀이 공격시 공을 차며 센터링 없이 골라인 아웃이 된다든지 하는 플레이는 저 같은 위닝 하수에게는 별 어려움 없이 수비가 끝나서 아주 즐거운 일이죠. 반대로 우리팀 센터링이나 쓰루 패스시에 결정적 찬스가 많이 생겨 골 넣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 자막의 한글화는 상당히 맘에 드는데 (개인적으로 일본말은 전혀 모르고 영어만 대충 이해하는수준) 일본에서 만든 게임의 영어는 좀 해석이 되는 것 같은데 미국에서 만든 게임은 오역할 경우가 많아 미션을 듣고 한참하다 어느순간 이게 아닌가벼 하며 혼자 쓴웃음을 지은 적도 여러번 있고 ... 쩝 특히 배경지식 없이 기본동사와 전치사로된 문장만 만나면 오역이 남발되기 시작하죠.

- 음성 한글화는 장단점이있는데 장점은 한글이라는 것이고 단점은 한글이라 그 말을 이해해서 좀하다보며 멘트가 반복된다는점, 상황과 멘트가 다르다는 점 등을 쉽게 눈치챈다는 거죠. 그러나 경기중에 멘트에 신경쓰며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일부로 멘트에 의식을 기울이지 아니하면 큰문제는 없는듯합니다.

- 인터넷의 리뷰를 뒤져보니 선수명이 채두래, 홍남보, 설귀형 등으로 되어있다는 데 꼭 중국사람같군요.

- 옛날에 나온 게임이라 선수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은퇴선수를 다시 경기장에서볼 수 있는 건 즐거움을 줍니다.

- 화면구성이나 AI는 요즘 위닝과 별 차이는 없는 듯합니다. 이런점은 좋은 건지 나쁜건지 판단을 유보하기로하고 케이리그 위닝일레븐 8 아시아 챔피언쉽의 리뷰를 끝낼까합니다.

2010년 2월 9일 화요일

경제적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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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신문 기사 재인용

2012년부터 감단직 노동자도 완전한 최저임금제를 적용 받는다. 그러나 이 법이 시행되면 관리 인력을 줄이는 아파트는 더욱 더 늘어날 터이다. 실제로 경비원들 중에는 월급이 오르고 잘리느니 현재 임금으로 일단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관리비 몇 천원을 아끼기 위해 사람을 자르고, 열악한 노동 여건에 몰아넣고 머슴처럼 부리는 곳, 대한민국 아파트의 또 다른 모습니다. - 모질고도 야박한 0.5평 그 뒷 이야기 '함께 나누는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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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쯤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아파트 경비원에 대해 최저임금제 적용을 시작하자 한 아파트에서 한 경비원을 잘랐고 그 경비원이 자살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냥 넘어 갈 수도 있는 건이 었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그 기사의 댓글이 었는데 댓글의 주된 점은 경제학 이론중 최저임금가 시장에서 형성된 균형가격 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을 자른 것은 당연하고 그런 법을 만든 정부가 잘 못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기존에 월급이 50만원 이던 경비원이 법에 의해 강제로 월급이 60만원으로 오르면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고용주(아파트주민)는 직원을 해고 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개인적으로 이런 논조는 좀 황당하다 느껴 신문기사를 좀 더 검색해 보자 먼 대학교 경제학 교수라는 사람도 댓글과 거의 동일한 주장을 하더 만요.

궁금증 1 : 가치와 가격은 같을까요? 시장에서 경비원의 가격이 50만원에서 균형을 이루면 그것이 바로 가치 즉 경비원의 정당한 근로의 댓가가되나요

궁금증 2 : 경제주체에게 자유를 보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유로운 생각, 행동은 당연하지만 그 행동으로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본다면 그 자유를 계속 보장해야하나요.

위 예에서 아파트 주민의 자유로운 판단으로 직원을 자를 수도 이었고 경비원에게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부여하여 60만원의 가치를 만들 수 도 있었죠.

단지 이런 것 중 (아마 덜 머리를 써도 된다고 생각되는) 경비원 해고를 선택한 것이 정당한 의사 결정인가하는 것이죠. 아파트 주민들은 예에서 처럼 경제이론을 상당히 정확하게 알고 있었는데 그럼 해고로 인해 그 사람이 받을 고통과 그로 인해 자살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경제학이론으로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제가 아파트 경비원이고 자유로운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면 이 경우에 무섭게 생긴 지인에게 말해 아파트에 사는 학생등을 그냥 째려 본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겁만 주는 방법으로 10만원(60만원-50만원)의 추가적인 가치 창조가 가능 하다고 판단하는데 이런 자유도 인정해야하는 지 궁금하네요.

궁금증 3 : 경제학이론에는 위 예와 같이 자르는 것이 정당하다는 부분도 있지만 혁신 등으로 가치를 창조하자는 부분도 있는 데 왜 경제전문가는 그 중 한 부분만을 인용해서 경비원해고를 정당한 의사 결정 처럼 설명하는걸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의 경제학이론을 자유롭게(또는 맘대로) 선택하는 것은 경제학이론에 대한 모욕이며 사기라는 생각이 들더만요.

제목 설명 : 경제학 이론을 이용한 변명 또는 싸구려 변명

어제 지진이 있었다는구만요. 비도 주룩주룩 오고

2010년 2월 8일 월요일

화차 : 미야베 미유키


화차 ? 생전에 악행을 한 망자를 태워 지옥으로 옮기는 불수레

등장인물(p7-p36)

- 혼마 슌스케 : 주인공으로 근무중 부상으로 휴직 중인 경찰. 죽은 부인의 친척인 구리자카 가즈야의 요청으로 가즈야의 사라진 약혼녀인 세키네 쇼코를 찾게됨.

- 치즈코 : 혼마의 죽은 부인

- 사토루 : 혼마의 자식

- 이자카 쓰네오 : 남자 가사 도우미

- 구라자카 가즈야 : 사라진 세키네 쇼코의 약혼자로 은행원. 세키네 쇼코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던중 세키네 쇼코가 신용불량한 사실이 있다는 것과 변호사 미조구치 변호사를 통해 개인파산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약혼자인 세키네 쇼코에게 말한 후에 세키네 쇼코가 사라져 버렸다며 혼마 슌스케에게 찾아달라며 도움을 요청함.

- 세키네 쇼코 : 사라진 약혼녀

감상

- 위에서 일부의 등장인물만을 쓴 이유는 이 소설이 추리소설이라 너무 많이 쓰면 읽는 재미가 없어질 것 같아서임.

- 주된 사건인 실종자(세키네 쇼코) 찾기와 부수적인 사건인 혼마 슌스케의 동료 경찰의 미해결 살인 사건 그리고 남자 가사도우미의 등장은 모두 여성의 지위 변화 매개를 통해 잘 연결되어 있고 다른 것 들도 전체 구성면에서 볼 때 불필요한 부분 없이 잘 짜여져 있음.

- 위에서 추리 소설이라 했지만 정확하게는 추리 소설이라기 보다는 추리적인 기법을 동원해서 신용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말하려한 듯

- 소설의 배경은 1990년 경 일본인데 우리의 2000년 경 카드대란 때와 묘하게 일치해서 책을 읽는 데는 이질적인 느낌은 없으나 1990년 겪은 일이 10년후에 우리나라에서 반복되았다는 것에 대해 좀 씁쓸함.

추천

- 그냥 읽는 재미도 상당하지만 아직 카드 없는 사람이나 잘 못 사용하는 사람이 읽기를 추천. 또한 신용불량자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도 읽기를 권함.

2010년 2월 7일 일요일

불행한 파레토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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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 미야베 미유키 p188 요약

제가 어떻게 이런 빚을 만들게 됐는지 제 자신도 모르겠어요. 세키네 쇼코는 미조구치 변호사한테 그렇게 말했다. 전 그저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인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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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 미야베 미유키 p185-p186 요약

세련된 ... 물건이, 카드 한 장을 내고 전표에 사인하는 것만으로 내 것이 된다면 ...이것저것 사고 싶은게 보통 사람의 심정이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 사세요하며 부추기는 일은 있어도 ... 오늘은 이 정도에서 자제하시는 게 좋겠다하고 충고해 주는 점원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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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 미야베 미유키 p135-p137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 받는 게 간단하다는 사실도 알아 버린 거죠. ... 그러다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 한도를 넘어서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현금서비스에 의존하게 된 거죠. A사의 돈을 막기 위해서 B사의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는 겁니다. ... 빚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 카드로는 더 이상 막을 길이 없게 되지요. ... 그 다음에는 ... 사채로 눈을 돌리겠군요. 거시서도 또 같은 경로를 반복합니다. A사에서 빌린 돈을 ... B사에서 빌리고, 다시 C사, D사, 끝이 없어요. 사채시장의 경우 자기 회사의 돈을 받기 위해서 고객을 다른 회사에 소개해 주는 경우도 있답니다. ... 마지막 책임을 묻는 곳이 자기 회사만 아니면 됩니다. 사실 은행이나 사채시장이나 신용판매회사도 큰 곳은 별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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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자신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에 따라 현제의 소비에 중점을 두고 소비했으므로 행복하고 판매자( 또는 공급자)는 물건을 충분히 팔아서 행복하고 신용카드사나 사채업자는 몇몇의 원금, 이자를 못받았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충분할 정도로 원금, 이자를 받을 것이므로(아니면 시장에서 퇴출되겠죠) 행복하고 국가도 이런 소비에 의해서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으므로 (비록 약간의 거품 붕괴로 경기 후퇴가 있더라도) 행복하고 ... 경제적으로만 보면 모두가 행복하죠. ... 그러면 현실은 왜 불행하다고 느끼는 걸까요? 사람들이 경제학을 몰라서인가요?

용어 정의 : 파레토 최적 : 자원분배가 효율적으로 분배된 상태

2010년 2월 4일 목요일

nba live 09 (EA, psp) 2

nba live 09 (ea, psp) 상에 나타난 몇 가지 버그

1. 경기 처음 부분 의자에 앉는 장면이 있는 데 가끔 의자가 사라져 선수들이 공중에 앉음.

2. 선수가 드리블중 특히 골 밑에서 간혹 선수는 사라지고 공만 허공을 떠돌아 다님. 웃기는 건 그래도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됨.

3. 패스를 받는 선수가 하프라인에 있을 경우 백코트 바이올레이션에 걸림. 이 경우 패스 자체가 안되거나 다른 선수에게 패스가 되야할 것같은 데 하여튼 전 버그라 주장하고 싶음.

4. 한국 국가 대표팀선수의 이름이 kim 등으로 되어 누군지 모르겠고 덩크슛을 남발하는 등 너무 이상해서 버그라고 주장함.

5. psp 1005번 중고 구입해서 하고 있는 데 아날로그 스틱으로 선수를 움직일 때 계속 왼쪽으로 가는 걸 거부고 오른쪽으로 비실비실 움직입니다. as를 받아야 할 듯하네요. 처음엔 제가 지정한 선수에게 패스가 안 되 버그인 줄 알랐는데 버그는 아닌 듯합니다.

2010년 2월 3일 수요일

시장은 효율(에)적이다 4 : 허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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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許生傳)은 박지원이 지은 한문 소설, 고전 소설, 풍자 소설이다. 풍자·비판·현실개혁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이 소설은, 지필 당시보다 약 1세기 앞선, 17세기 조선 효종때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소설을 통해 박지원은 허생과 실존 인물인 이완과의 대화를 통해 허례허식에 물들어 있고 보수적인 양반을 신랄하게 비판했으며, 실용적인 사고를 촉구했다.

줄거리 : 주인공인 허생은 10년 계획을 세우고 글공부에 몰두하지만 7년째 되는 어느 날 가난한 살림에 지친 아내가 허생에게 장인 노릇도 못하고 장사도 못 한다면 도둑질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 오라고 구박을 한다. 이에 허생은 글공부를 중단하고 장안의 갑부인 변씨를 찾아가서 1만 냥의 돈을 빌린다. 허생은 1만 냥으로 시장에 나가서 매점 매석으로 독점시장을 형성하여 큰 돈을 벌면서 무역이 잘 되지 않는 조선 땅의 현실에 한탄을 한다. 그 뒤 허생이 한 뱃사공을 만나 살기 좋은 섬으로 남쪽의 어느 작은 무인도를 소개받게 되는데, 마침 그 때 조선 땅에 수천의 도둑떼가 들끓어, 허생이 그들을 회유하여 뱃사공이 소개해 준 무인도로 데려가서 새로운 섬나라를 세우고 그 곳에서 난 작물들을 흉년이 든 일본의 한 지방에 팔아 큰 돈을 벌고는 허생 혼자서 다시 조선 땅으로 돌아오게 된다. 조선에 돌아와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주고 남은 10만 냥의 돈은 변씨에게 갚는다. 이에 변씨는 놀라서 원금에 1할의 이자만 쳐서 받으려 했지만 허생은 거절했고, 오히려 이를 계기로 허생과 변씨는 친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변씨는 허생과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조선 땅의 현실과 허생의 비범한 인품을 알게 되고, 허생에게 이완이라는 정승을 소개시켜 북벌론에 관한 이야기를 주선하였는데, 허생이 이완에게 3가지 문제를 내었지만 이완은 3가지 모두 해결할 수 없다고 답하였다. 이에 허생은 이완을 크게 꾸짖으며 칼로 이완의 목을 치려 하자 이완은 허생의 집을 도망쳐 나온다. 그 다음날 이완이 다시 허생의 집을 찾아갔으나 허생은 사라지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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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뽀인뜨 : 허생은 완전경쟁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후 독점시장에서 판매를 했다는 사실이죠.

위 소설에서 시장은 효율적이죠. 문제는 그 효율은 독점시장을 만드는 데 효율적이라는 것이지요. 현실은 소설과 얼마나 다를까요. 대공황의 예처럼 개인적인 생각은 그리 큰 차이는 없는 듯하군요.

2010년 2월 2일 화요일

농구 상식 : 윌트 챔벌레인

윌트 챔벌레인(Wilt Chamberlain)
2 m 16cm / 125kg
캔사스대 3년 중퇴
1936/ 8/ 21

득점기계 윌트 체임벌린은 마이클 조던과 함께 NBA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 그의 본명은 윌튼 노먼 체임 벌린이며 '윌트 더 스틸트' '더 빅 디퍼'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62년 뉴욕 닉스전에서 세운 한경기 100득점이란 전인미답의 대기록과 한 경기 최고 55리바운드라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이 모두 그에 의해 달성되었다. 100점,78점,73점,72점등 한경기 최다 득점 랭킹 1∼4위는 모두 그의 것이요, NBA13년 경력을 통틀어 NBA 통산 총득점2위(1위는 압둘 자바)와 총리바운드 1위에 올라있다.

월트 체임벌린 때문에 3초룰이 변경된 적도 있고 경기중 르블렛이란 선수는 체임벌린에게 맞아 기절한적도 있고 점프를 하면 백보드 상당을 가볍게 터리할 수 있는 신체 및 운동 능력을 겸비했지만 경기는 기술을 쓰기를 좋아하는 젠틀한 선수 였다고 전해집니다.

윌트 체임벌린이 NBA사에 신화적인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타고난 신체적 조건과 운동신경 덕분이었다. 216cm의 당시 센터로서는 최고의 신장을 자랑하는 거구이면서도 스피드와 탄력까지 갖춘 그는 골프 와 풋볼,테니스,복싱에도 재능을 보일만큼 스포츠의 천재였다. 하지만, 그의 유년시절엔 4살땐 폐렴에 걸려 거의 죽을 뻔 하기도 했고, 십대때엔 뇌염으로 다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데다, 용접일을 하던 아버지밑에 10여명의 형제가 있는 가정에서 태어나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못했다.

체임벌린은 필라델피아 오버브룩 고교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뒤 농구명문 캔자스대학을 거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당시 팀명은 워리어스)에 입단했다. 지역방어가 허용되는 대학경기에서는 마음먹은 만큼 득점이 쉽지 않아 NBA조기 진출을 마음먹고 캔사스대학 3년을 중퇴하고 NBA에 진출, 입단 첫해 부터 NBA 사상 최초로 신인왕과 MVP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며 화련한 NBA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이후 7년연속(60~66년) 득점왕, 14 년간의 현역생활 중 11번의 리바운드왕을 차지하며 4차례 MVP에 뽑혔던 그는 NBA 최고의 공격형 센터로 평가받으며 자신의 전성시대를 열어갔다.

하지만, 그의 화려한 경력에 비해 우승복은 없는 편이어서 플레이오프에는 13번 진출했지만 라이벌 빌 러셀이 버틴 보스턴에 번번이 패해 우승은 단 2번에 그쳤고,정규리그 MVP상은 4 번 수상했지만 챔피언결정전 MVP는 단 한번에 그쳤다.

그는 운동신경뿐만 아니라 머리까지 좋아서 독학 으로 스페인어,불어,독일어,이탈리어를 깨우치기도 했고,클래식,로큰롤 등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올드무비를 즐겨 보는 영화광이기도 했다.

체임벌린이 농구를 한 시절은 현대의 농구 전술이 발전하기 전으로 저질 슛의 남발등으로 리바운드를 잡을 기회가 많았으며 이런 부분을 반영하면 로드맨 보다 리바운드 잡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음.

체임벌린은 99년 10월13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6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