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30일 화요일

새로운 업무 시작

1. 오늘부터 새로운 업무 시작입니다.

2. 황혼의 공주 최종 보스 공략

젤다 공주는 적당한 거리 유지

최종 보스는 앞구르기로 가논돌프 뒤로 간 후 연속 공격가 낚시대 이용 공격 보다 더 쉬움.

3. 닌텐도의 꼼꼼함?

낚시대는 이야기 중 최초로 입수하는 아이템이고 최종 보스를 잡는 필살기도 최초로 배우는 필살기임.

즉 낚시대로 최종 보스를 잡을 수 있는 것은 프로그램 오류가 아닌 닌텐도의 의지가 반영된 듯합니다.

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분류는 곧 위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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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이론화하기 : 이학사 : p245

우선 분류란 결코 중립적인 과정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 "분류체계란 그 부분들이 위계질서에 따라 정렬되는 체계이기도 하다. 어떤 것들은 지배적인 특성을 이루고, 다른 것들은 거기에 종속된다. ...... 분류체계의 목적은 종속과 조화의 관계를 확립하는 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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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이다.

이유야 잘 모르겠지만 인간은 분류한 것에 순위를 정하려는 본능이 있는 듯합니다.

2. 종속의 안락함?

일반 순위제 동물과 같이 만약 인간의 본성에 약한자가 강한자에게 복종한 것이 약한자에게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서 약한자가 불만족이 없거나 또는 만족하는 기질이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3. 카스트제도

그럼 이 제도나 노예제도 등도 별 불만족이 없거나 오히려 각 계층의 구성원은 만족을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4. 제가 알고 있는 지인

제가 알고 있는 지인 중 한분은 재벌, 국립S대, 권력(검찰 등)에 무한 애정을 가진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 있는 점은 그분은 본인이 애정을 가진 것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집단이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약한자의 몸속에 순위에 복종하는 본능이 있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본능은 집단과 자신의 이익에 잘 부합될 듯합니다.

만약 인간의 몸속에 복종의 본능이 있다면 지인의 강한자에 대한 애정은 쉽게 이해가 됩니다. 즉 제 지인은 위계에 복종함으로써 자신의 이익을 얻고 또는 얻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자신의 그런 태도에 무척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듯합니다.

5. 이상한 투표

선거 결과를 보면 약한자가 강한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후보에게 투표는 하는 경향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와 같은 원인이 이유인 듯합니다.

자율적 투표 또는 민주주의가 모든 것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는 없는 듯합니다.

6. 순위 복종 이용

바보가 아니라면 이런 순위제를 이용하려는 자와 피하려는 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용하려는 자는 이 순위제를 모든 이들에게 적용해서 이익을 보려고 할 것이고 피하려는 자는 기본적으로, 우선적으로 자신만 피해를 모면하려 들 것입니다.

그럼 사회에서는 부분적으로 이 순위제를 이용하는 자와 이용 당하는 자가 존재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만족할 것입니다.

민주적 원리에 의해서 운영되며, 구성원의 자유가 보장되고,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사회라고 해서 그 사회가 꼭 좋은 사회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s재벌이 망한 후에도 이 재벌에 보낸 일부의 맹목적인 애정이 지속될까 궁금합니다.

2010년 11월 22일 월요일

타블로:삼성:지역감정:야구

1. 타블로

무조건 반대

스탠포드와 노래와는 별 무관한 것 같으므로 가수로써의 타블로 과도한 인기

스탠포드를 웃음의 소재로 사용한 연예인이라면 타블로 적당한 인기

2. 삼성

반은 무조건 반대, 반은 무조건 찬성

일부 사회단체들이 만든 오해에 의한 반대?

삼성측 홍보에 의한 무조건 찬성?

이건 글씨 좀 더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3. 지역감정

일부 무조건 반대

자기 지역에 대한 사랑?

다른 지역에 대한 미움?

4. 야구

야구광 모두 찬성

재미?

5. 일관된 찬성과 반대의 이유는?

누군가 사람을 어떤 자극에 별 생각 없이 반응하는 개(=멍멍이)처럼 x에 대해서는 무조건 찬성을 y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를 유도할 수 있으면 정말 막강한 권력을 가진자라 부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의 어떤 속성이 이런 일관된 찬성과 반대를 만드는 지 궁금합니다.

2010년 11월 21일 일요일

여자의 ... 심리학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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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하루에 관한 거의 모든 심리학 : p25

나는 왜 머리띠에 이렇게
비효율적이면서도 비생산적으로 집착하는 걸까?
아마도 머리띠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어울렸으면 하는 욕심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머리띠가 어울리거나
머리띠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머리띠가 어울렸으면 하는 바람이 크지 않다면,
아마도 나는 머리띠에 이토록 집착하지 않을 것이고
쓸데없는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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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짜증나는 책제목

책제목에는 심리'학'이란 문구가 분명하게 있는데 책 내용은 그냥 단순한 심리학 전공자의 하루에 발생한 일들을 대충 끄적 거린 것만 있습니다.

단순히 수필 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에 심리'학'이라는 명칭을 부여한 의도가 먼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기 쳐서 돈을 버는 것보다 구걸해서 돈을 버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http://emsrnfma.blogspot.com/2010/08/1.html

여기서도 마케팅 책을 '소비의 심리학'이란 명칭을 부여하는 등 심리학이란 단어의 오남용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2. 수준 이하의 내용

위 인용글 중 "나는 .. 집착하는 걸까?"라는 질문에 "아마도 ... 때문일 것이다."라고 답합니다.

답변에서 사용한 아마도란 말과 것이다라는 말은 질문에 대해 '학'문적으로 검토한 것이 아닌 그냥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최소한 이런 문제를 연구한 것들을 좀 보고 책을 썼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위 행동의 이유는 여성은 진화의 경로에서 예쁜 과일 등을 위험 부담 없이 채집하는 것으로 특화되었고 지금도 그 습관이 남아 머리띠 같은 예쁜 물건들을 수집하는 버릇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비추천

개인적으로 독후감을 쓸 가치도 없는 책이란 생각도 들었지만 읽은 책은 독후감을 남긴다는 원칙에 따라 독후감을 쓰기로 했습니다.

다음 번에 책을 출판할 때는 거짓이 아닌 진실한 책제목에 부실이 아닌 알찬 책내용의 책을 출판했으면 좋겠습니다.

4. 웅진윙스

책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출판사입니다. 좋은 책도 많이 출판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구입했는데 ... 영 ... 쩝

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trolley problem : 눈치코치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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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 http://nullmodel.egloos.com/3490104

'전차문제(trolley problem)'는 ... "5명을 살리기 위해 1명을 희생하는 것이 정당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문제는 윤리적 문제들이 구체적인 상황으로 제시되었을 때 추상적인 원칙들을 일관되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5명을 향해 돌진하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차의 핸들을 꺾어 1명을 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난간 위에서 서 있는 뚱뚱한 남자를 밀어 기차를 막아 5명을 살리는 건 주저한다.

이 문제는 추상적으로는 똑같은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사람들의 답변이 엇갈린다는 점에서 ...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원래의 브레이크가 고장난 전차의 경우가 제시될 때는 94%의 사람들이 핸들을 꺾는 쪽, 다시 말해 5명을 살리기 위해 1명을 희생하는 것에 찬성하지만 1명을 난간에서 밀어 5명을 살리는 경우에는 오직 10%만이 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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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 http://picketline.egloos.com/4868634

상황 1.

니가 전차 운전사다. 전차는 지금 브레이크가 고장 났고, 이대로 가면 전차가 선로 저편에서 일하고 있는 5명의 일꾼을 덮치게 된다. 선택의 여지는 있다. 너가 만약 선로를 바꿔 side트랙으로 가면 그 곳에서 혼자 일하고 있는 한명의 일꾼을 덮치게 된다.

A. 어떡할래 선로를 바꿀래?

B. 선로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돌진할래? ...

상황 2.

이번엔 전차기사가 아니고 너가 목격자야. 선로 위에 있는 다리에서 사고가 일어나려는 걸 지켜보고 있는 목격자.
전차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채로 질주하고 있고 선로 끝에는 다섯명의 일꾼이 있다. 전차가 그들을 막 덥칠 참이다.
너는 핸들을 돌릴 수 있는 운전자도 아니고, 눈 앞에 벌어지려는 참극 앞에 그저 무력하다.
니 옆에 엄청나게 뚱뚱한 남자가 다리 난간에 기대 있다는 것을 알아채기 전까지는 -_- 말이다.
이 남자를 밀어버리면 남자는 바로 전차 앞에 떨어져서 5명이 희생되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치자.

A. 이 남자를 밀 사람?

B. 아님 안 밀 사람 손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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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 없는 경제문제

위 전차 문제를 풀기 위해 약간의 눈치를 발휘해서 문제를 분해해 보면 2가지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 인간의 생명의 가치를 계량화하여 단순히 수에 비례하는 것처럼 취급한다. 즉 생명에 가치 또는 가격을 부여한다.

b. A와 B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즉 A는 B의 기회비용이 되고, B는 A의 기회비용이 된다.

위의 얘기를 정리하면 A와 B는 각각 가격이 있고 이것들은 서로에 대해 기회비용이 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몰라도 가격과 기회비용이라는 문제에 대한 풀이 방법은 경제학에서 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코치를 이용한 추가적인 문제 분석

a. '상황 1'의 선택안 분석

A안의 경우 : '선로변경'이라는 작위가 필요합니다.

B안의 경우 : '선로유지'라는 작위(?)가 필요합니다.

b. '상황 2'의 선택안 분석

A안의 경우 : '민다'라는 작위가 필요합니다.

B안의 경우 : '안 민다'라는 부작위가 필요합니다.

c. 작위과 사망자 수와의 관계

ㄱ. '상황 1안 - A안'인 경우 : 작위 - 1명 사망

ㄴ. '상황 1안 - B안'인 경우 : 작위 - 5명 사망

ㄷ. '상화 2안 - A안'인 경우 : 작위 -1명 사망

ㄹ. '상황 2안 - B안'인 경우 : 부작위 - 0명 사망

or

ㅁ. '상황 2안 - B안'인 경우 : 부작위 - 5명 사망

'상황 1'은 5명과 1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상황 2'는 0명, 1명 그리고 5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물론 '상황2'의 0명과 5명의 선택 시 그 결과는 동일하지만 선택안이 다르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3. 일관된 의사 결정

ㄴ과 ㅁ : 5명 사망
ㄱ과 ㄷ : 1명 사망
ㄹ : 0명 사망

사람들은 일관되게 사망자 수가 적은 안을 선택한다. 따라서 상황 1에서는 1명인 ㄱ을, 상황 2에서는 0명으로도 볼 수 있는 ㄹ안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4. 다른 생각 하나

부작위 - 임계량 - 작위

물리학에서 물체가 움직이거나 멈추기 위해서 외부의 힘이 필요합니다. 무거운 물체는 좀 큰 힘이 필요하고 가벼운 물체는 좀 작은 힘이 필요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사람도 행동을 하거나 행동을 멈추기 위해서는 마음에 힘이 작용해야 할 듯합니다. 힘든 행동은 좀 큰 마음 속 힘이 필요하고 편한 행동은 좀 작은 마음 속 힘이 필요합니다.

위 '상황 1'은 작위의 문제이고 '상황 2'는 작위와 부작위의 문제라는 점에서 사실 전혀 관련 없는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즉, '상황 1'은 1과 5 중 큰 것은 무엇이냐는 문제이고 '상황 2'는 x라는 행동을 새롭게 하기 위해 그 반대 급부로 5가 필요한지 아니면 50이 필요한지 아니면 500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5. 윤리의 시장 가격

가정 1 : 상황 2와 동일

가정 2 : 뚱, 나, 너 3명

가정 3 : 나는 너에게 y원을 지급하고 너는 뚱을 철로로 민다.

나는 y원 지급으로 양심에서 벗어나고 너는 y원으로 양심 또는 윤리적인 상처를 치료할 수 있고 이것들은 모두 시장의 자유로운 교환과 균형가격에 의한 것이므로 상황 2의 윤리 가격은 y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경제학에서 인간의 죽음 등은 의사결정에서 큰 의미가 없는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죽음 보다 시장 가격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합니다.

6. 트릭의 발견

'상황 2'의 사망자 0명을 숨기고 사망자 5명이라고 청자에게 주입한 후 논리를 전개해서 '상황 1'과 모순이 발생한 것으로 착각을 하게 만든 것뿐입니다.

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국부론 : 김영사 : 독후감


1. 국부론

이 책의 제목

2. 국부론 서적

국부론도 책이므로 국부론 뒤에 서적 첨가

3. 부론 서적

나라의 부라는 것도 결국 일반적, 포괄적 부의 한 부분이므로 '국'자 생략

4. 불온 서적

(개인적인) 발음상 'ㄹ' 앞으로 이동 가능

5. 불온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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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한자사전에서 인용


불온한 사상을 내용으로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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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국부론은 완전한 불온서적이 되었답니다.

6. 국부론은 불온서적 or 불불온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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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레신문 2010.10.28 인용


헌재는 28일 군인의 불온서적 소지, 운반, 전파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군인복무규율'은 위헌이라며 군법무관 지영준씨 등이 낸 헌법소원을 재판관 6(합헌) 대 3(위헌) 의견으로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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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 자본론 등 우리가 흔히 고전이라고 하는 책들은 자신의 내공이 없이 책을 읽으면 책을 쓴 사람의 논리에 말려들어 자신의 고유한 가치와 생각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즉, 타인의 생각을 얻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버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특히 노동자, 자본가, 경영자의 이익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라도 반영할 수 밖에 없는 경제, 경영 관련 책에서 자신의 생각을 버리는 것은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부론을 읽는 것을 자제했는데 그레도 함 읽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 2010.11.2일 만화 국부론과 그냥 국부론을 구입했습니다.

책의 몇 페이지를 보면서 느낀 점은 국부론 자체의 한계와 국부론을 인용한 글들의 오남용이 좀 심하다는 것입니다.

이 한계와 오남용은 그냥 국부론 독후감을 쓸 때 정리하겠습니다.

참고로 말해서 일반적으로 고전하면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국부론은 상당히 이해하기 쉽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만화 국부론 보다 그냥 국부론이 더 이해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