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30일 수요일

설득의심리학 : 로버트치알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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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지은이의 글에서 인용

솔직히 인정하건데, 나는 지금껏 잘 속는 어리숙한 사람으로 살아왔다. 내가 행상인들과 기부금 모집인들과 그 외 다양한 장사꾼들의 손쉬운 표적이 되었던 적은 수도 없이 많았다. ... 어쩌면 이렇게 오랫동안 속칭 '봉'으로 살아온 나의 경험 때문에 설득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의 승낙을 이끌어낼 수 있눈 방법은 무엇일까? ... 이런 궁금증들이 나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사회심리학자로서 설득의 심리학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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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p38에서 인용

어미 칠면조는 사랑이 많고 사려 깊으며 자식을 정성으로 보호하는 좋은 어미 노릇을 한다. ... 그러나 어미의 자식 사랑법은 매우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새끼 칠면조의 '칩칩'이라는 소리에 의해서만 그러한 사랑이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어미 칠면조의 모성적 본능은 '칩칩'이라는 소리 하나에 의해 마치 자동인형처럼 자동적으로 작동되고 있었다.

이러한 고정행동들은 언제나 똑같은 순서로 그리고 변함없이 일정한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

동물의 고정행동유형에 버금가는 사람들의 자동화된 행동은 ... 심리학자 ... 연구 ... 실험 결과에 ...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또 그것을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에게서 너무나 쉽게 승낙을 얻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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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표지에서 인용

상호성의 법칙: 샘플을 받아본 상품을 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관성의 법칙: 내가 선택한 상품과 서비스가 최고라고 믿고 싶어한다.
사회적 증거의 법칙: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더 많이' 팔릴 것이다.
호감의 법칙: 잘 생긴 피의자가 무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권위의 법칙: 상 받은 상품, 큰 체구, 높은 직책, 우아한 옷차림에 약하다.
희귀성의 법칙: 한정판매, 백화점 세일 마지막 날에 사람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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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서 다소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거나 어떤 행동을 행하게 만들려고 하는 사람은 위 6가지 법칙을 이용하며 그 구체적인 이용 사례와 대응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워낙 유명한 책이라 별도의 추천 보다는 위에서 쓴 것 중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더 많이' 팔릴 것이다라는 글을 다시 한번쓰는 것으로 독후감을 마감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칩칩' 소리를 내며 이 책을 구입합시다.

2010년 6월 29일 화요일

본교, 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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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 로버트 치알디니 : p282

스포츠 경기에서 고향 팀이 승리하면 '우리가 일등이다!'라고 외치는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이들 관중의 언어 선택이다. 과중들의 환호는 '그들이 일등이다!'도 아니고 '우리의 팀이 일등이다!'도 아니었다. 관중들에 의해 선택된 대명사는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가장 가까운 거리를 의미하는 '우리'였다.

그러나 고향팀이 패했을 때의 반응은 전혀 딴판이었다. ... 고향 팀이 패배할 때는 그 팀과 자신과의 거리를 멀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대신 '그들'이 대명사로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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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 '경희대 패륜녀' 이 학생만의 문제일까 2010.5.18


지난 15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경희대 학생에게 어머니가 봉변을 당했습니다'라는 글 ... 속의 '경희대 패륜녀'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에게 '쓰레기를 치우라'는 명령과 함께 욕설을 퍼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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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될 때 좀 다른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여학생의 소속이 회기동일까 아니면 서천동일까라는 생각을요.

저는 패륜녀는 회기동 소속일 거라고 추정했습니다. 패륜녀가 서천동 소속이면 회기동에서 날리가 났겠죠. 날리가 날 것이라고 단정하는 이유는 이 사건 이전 인터넷 상에서 신촌 y대 본교와 분교생의 쌈질을 보고 느낀 점 때문입니다.

쌈질의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고 대충 얘기의 전개는 y대 분교생이 인터넷에 글을 올렸고 글이 문제가 되자 본교생이 문제의 y대 분교생에게 네가 어떻게 y대냐 라고 하자 그 분교생이 내가 먼저 y대라한 적 없다고 주장하더만요.

처음에는 잘 이해가 안되었는 데 위에서 인용한 '설득의 심리학'을 보니 좀 이해가 됩니다만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y대 분교생의 태도였습니다. 일부 본교생의 '우리와 너희'에 대한 구분법은 잘못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별소리 못하는 태도 말이죠.

y대에 다니는 y대가 아닌 학생이라. 쩝 - 좀 여고괴담 스럽군요.

2010년 6월 28일 월요일

노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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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백과사전 : 노예제의 기원으로 검색

노예제의 기원에 대하여는 추정하는 방법밖에 없으나, 수렵, 식물채집의 문명단계에서는 노예가 없었던 것이 분명하다.

노예가 제도화한 것은 ... 목축단계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나타난다. 그러나 그때도 ...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 않았으므로 노예제는 매우 제한된 것이었다.

노예노동의 이용은 농경단계에 이르러 증가하지만, 노예제의 확대 및 그 성격의 현저한 변화는 자급자족의 경제단계로부터 시장경제로 변화하면서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광대한 토지가 소수의 부유한 지주의 손에 귀속되었을 때, 집단적으로 일하는 노예의 사용은 매우 유리한 경영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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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상상 하나 해봅세. 미래에 노예제가 다시 등장할 수 있을까요? 그 가능성에 대해 여기서는 비용을 중심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위의 인용 글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 및 추가 설명을 하겠습니다.

수렵, 식물채집의 단계에서는 노예가 없었다고 하는 데 수렵 즉,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무기로 무장을 해야 하고 사냥감을 찾기 위해 숲이나 들판을 돌아다니는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므로 이들을 노예로 둔다는 것은 어려운 일(무장 반란, 도주 등)이며 노예를 유지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 수 밖에 없음.

이에 비해 농경단계는 노예에게 무장을 해줄 필요가 없고 이동의 자유를 줄 이유가 없으므로 노예를 소유한다는 것이 큰 비용이 안드는 일이 됩니다.

그럼 산업자본주의는 왜 노예제를 반대할까요?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산업자본주의의 등장 이래로 과학 및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농경사회의 노예는 최소한의 교육만으로 생산에 투입될 수가 있지만 과학과 기술을 익혀야 하는산업자본주의 하의 근로자는 보다 더 많은 교육을 필요로 하며 그에 따라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빠른 기술의 발전은 이전의 기술 및 그와 관련된 교육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기 때문에 노예를 소유하는 것 보다 생산에 필요한 기술의 유무에 따라 고용과 해고를 하는 것이 비용면에서는 유리합니다.

예를 들면 노예제를 유지하기 위해 60이된 A라는 사람에게 새기술을 가르치는 것 보다 노예제를 포기하고 필요한 기술을 가진 B라는 사람을 채용하고 A를 해고하는 것이 비용측면에서 유리하죠.

그럼 이제 처음 가진 상상에 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과학과 기술이 정체된다면 근로자를 교육하는 비용이 줄어 들 것이며 이런 경우 농경사회와 같이 노예유지 비용이 낮아져서 위 인용 글의 마지막 문장을 처럼 '광대한 자본이 소수의 부유한 자본가의 손에 귀속되었을 때 집단적으로 일하는 노예의 사용은 매우 유리한 경영방식'이 될 것이므로 노예제는 부활할 수 있습니다.

역사는 꼭 앞으로만 가는 것인지 아니면 작은 충격으로 인해 뒤로 갈 수도 있는 지 궁금해서 한번 생각해 본 것입니다. 어차피 생각은 자유이므로 이런 허접한 생각도 해봤습니다.

2010년 6월 27일 일요일

월드컵 8 : 경쟁속독점

우리나라 1 : 2 우루과이

독일 4 : 1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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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에는 프리미어리그가 있습니다. 그런 영국이 16강 탈락이라 놀랍군요.

외국축구선수에 대한 프리미어리그의 무제한 수용에 따른 리그에서 무한 경쟁이 발생하고 이 경쟁에서 살아 남은 선수, 예를 들면 루니, 제라드, 람파드 등이 포진한 영국 국가대표는 세계최강으로 고민의 여지 없이 월드컵 우승을 해야 하는 데 결과는 16강 탈락이 군요.

아래는 로이 킨이 영국 축구선수들에 날린 독설에 대한 기사입니다. 웨인 루니를 제외하곤 리그에서도 형편없었다는군요.


아래는 존 듀어든이라는 사람이 쓴 글로 중간에 제라드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리버풀이 이것을 모를리 없을 것이고 그럼 리버풀이 제라드를 쓰는 이유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군요. 프리미어리그는 영국에 있고 제라드도 영국인이므로 실력을 넘는 상품성이 있는 듯합니다.

요런 선수들로 팀이 구성되면 16강 탈락은 뭐 그다지 놀랄만한 일은 아닌 듯합니다.

2. 자본과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은 경쟁의 증가를 의미하는 데 이에 따른 자국기업의 소멸은 남은 자국기업의 희소성을 증가 즉, 기업가치를 증가시킬 수도 있는 듯합니다.

자유와 경쟁이 국가 경쟁력을 보장하는지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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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사랑이라는 분이 쓴 글입니다. 월드컵에서의 영국의 부진 원인에 대해 이 글의 윗 부분에 프리미어리그의 무리한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를 한 원인으로 지적한 글입니다. 일단 프리미어리그가 영국의 경기력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는 공통점이 있어 링크를 걸어둡니다.

2010년 6월 24일 목요일

월드컵 7 : 기준점

일본 3 : 1 덴마크

16강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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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를 좀 보니 축구 관련 일본의 기사와 그 나라 네티즌은 우리축구의 선전에 호의적인 반응이고 우리는 늘 그렇듯 일본의 선전을 싫어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스포츠의 승패와 관련 일본의 일반적인 반응을 보면 우리나 중국 등이 잘하면 같은 아시아인이라고 부르며 슬적 자신도 그 승리에 무임승차를 하려하곤 하죠.


그럼 한 동안 말이 많았던 김연아에 대해선 왜 일본이 최소한의 가식적 예의도 없이 심판매수설 등의 비난을 했을까요?


여러가지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여기서는 '기준점'을 중심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본인들이 아사다 마오를 1인자, 김연아를 2인자로 기준(점)을 정했다면 올림픽에서의 김연아의 금메달은 엄청난 손해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축구의 경우 한국을 아시아 1등으로 생각하고 일본을 2등으로 기준을 정했다면 16강 동시 진출은 일본인에게 손해가 아니며 한국이 더 좋은 성적을 올려도 그리 손해도 아니며 승리에 무임승차 기회도 있으므로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될 여지도 있습니다.

또는 일본이 16강 진출이면 만족이라는 절대 기준을 정했다면 우리의 승전을 축하할 수 있겠죠.

이런 저런 반응을 종합해 보면 일본인들은 일본의 월드컵 성적이 한국보다 더 좋아야한다는 생각은 적은 것 같습니다.

이글의 근거는 아래의 2책인 데 지금은 책이 없는 관계로 인용은 나중에 하겠습니다.
1. 설득의 심리학
2. 넛지

2010년 6월 23일 수요일

월드컵 6 : 앙숙


이분은 프랑스 대표팀 선수였다가 퇴출된 아넬카입니다. 18일 멕시코전 하프타임에 아넬카가 자신을 질책하는 레몽 도메네크 감독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으며 협회의 사과 지시를 거부해 대표팀에서 퇴출되었답니다.


요것과 관련하여 ‘플레이어 파워’부터 시작하여 아디다스, 푸마까지 쭉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선수들이 감독의 전술이나 교체 등에 불만을 품고 도전하는 일을 ‘플레이어 파워’라고 부른다. 지난 수년 간 ‘플레이어 파워’는 선수들에게 점점 힘이 생기고 있다는 아주 단순한 이유에 의해 증가해왔다. 선수들이 힘을 갖게 된 이유는 ‘보스만 룰’이다. ‘보스만 룰’은 계약이 만료된 선수가 프리 에이전트가 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인데, 이는 선수들에게 엄청난 파워와 경제력을 쥐어주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요즘의 선수들도 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였다고 평가되는 ‘올드 마스터’ 요한 크루이프에는 여전히 필적할 수 없다. 1974년 월드컵 당시 네덜란드 대표팀은 아디다스와 용품계약을 맺고 있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아디다스의 절대 라이벌 푸마와 계약하고 있던 크루이프는 아디다스의 3 줄무늬 마크가 새겨진 셔츠를 입기를 거부한 채, 2 줄무늬가 그려진 푸마의 제품을 착용하고 경기를 뛰었다.


<아래는 요한 크루이프의 동영상>


http://video.nate.com/clip/view?video_seq=200817131


두형제가 등을 돌린 이유는 ‘아디가 루디의 아내와 바람을 피웠다.’ ‘아디 아들의 친부는 루디다.’ ‘형제의 아내끼리 불화가 심하다’라는 등의 온갖 루머가 나돌았으며 결정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독일 공습이 한창이던 1943년 방공호에서 루디 가족을 만난 아디가 “더러운 놈들이 또 왔네”라고 뱉은 한마디가 둘 사이를 갈라놨다는 게 정설이다.


루디는 1948년 고향으로 돌아와 강 건너 아디 회사의 맞은편에 푸마를 창업했고 이때부터 아디다스와 푸마 간 한치 양보 없는 경쟁이 시작됐다. 두 형제의 갈증으로 이 지역은 ‘뒤틀린 골칫거리’란 별명을 얻었다.

2010년 6월 22일 화요일

월드컵 5 : 16강

이러다 우승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