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9일 화요일

화성사진



흰 부분이 뇌 같단 느낌입니다.

2. 이 뇌의 작동

이 뇌는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고 화성 주변의 자기장으로 인해 이 얼음 속으로 전기가 흐릅니다. 그런데 이 얼음의 형태를 결정하는 지하의 지형과 구성 성분으로 인해 이 얼음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얼음이 됩니다.

3. 화성 뇌의 변화

그런데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이 얼음의 크기와 형태가 변화하므로 이 화성의 뇌는 정상으로 작동할 때도 있고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동작을 중지할 수도 있습니다.

4. 화성 뇌의 친구

지구의 남극 얼음 속에 있습니다.

5. 온난화로 인한 재회

지구 온난화로 지구 남극의 얼음이 녹아 남극 속 뇌가 생각을 할 수 있을 때 이 지구 남극의 얼음은 화성의 뇌와 재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이별하기 싫은 지구 남극의 얼음이 더 녹기 전에 지구 남극의 뇌는 자신의 기억 등을 얼음 디스크에 저장 화성으로 보낼 것입니다.

그 얼음이 도착한 순간부터 둘은 한 몸에 두개의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구와 화성은 두 몸에 한 개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성이 여름에서 겨울로, 겨울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변하는 특정 순간에 화성의 뇌가 정상으로 작동할 때 그 둘은 재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성의 생각과 연결된 지구 남극의 얼음 속 뇌도 이 따듯한 느낌을 느끼며 얼음 속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6. 오늘 중부 지방 영하다.

저의 뇌가 막 오작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이야기의 기본 틀은 황혼의 공주 중 설산의 폐허와 견우직녀를 결합한 것입니다.

2010년 11월 8일 월요일

황혼의 공주 : w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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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이론화하기 : 이학사 : p178

고삐 풀린 맹수보다 더 나을 것이 없다. 거기서 그들은 모든 사회적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음미하며, 사회의 평화 속에 오랫동안 감금되고 폐쇄되어 생긴 긴장을 황야에서 풀며 보상받고자 한다. ... 이러한 모든 고귀한 종족의 밑바닥에서 맹수, 즉 먹잇감과 승리를 갈구하며 어슬렁대는 눈부신 금발의 야수[die prachtvolle...blonde Bestie]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런 숨겨진 본성은 때때로 분출될 필요가 있으며, 짐승은 다시 풀려나 황야로 되돌아가야 한다. 로마, 아라비아, 게르만, 일본의 귀족계급, 호메로스의 영웅들, 스칸디나비아 바이킹들-그들은 모두 이런 욕구를 가지고 있다. 고귀한 종족[die vornehmen Rassen]이란 그들이 가는 곳마다 '야만인'이라는 개념을 자취로 남겨놓은 자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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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 홈페이지


2. 공략 참고 동영상 :


마이게임티비 키마라는 분의 동영상으로 보스 공략이 좋음.


설명이 있는 위의 동영상과 달리 아래의 동영상은 설명이 없지만 그 외에는 잘 만든 동영상이라고 생각됩니다.

3. 고스트 수집

a. 종합적으로 정리된 곳


b. 그림과 같이 정리된 곳


4. 평

a. 늑대의 의미

게임의 이야기 속에서 신탁 받은 링크가 자신의 존재감을 처음으로 나타내는 순간인 어둠의 결개 속에서 늑대로 변해 숲과 카카리코 마을과 하이랄 평원을 달립니다.

위의 인용 글 중 게임 속 늑대와 대응하는 부분만을 정리해 보면 '사회적 속박에서 벗어나 ... 짐승은 다시 풀려나 황야로 되돌아가 야 한다. ... 일본의 귀족계급 ... 은 ... 이런 요구를 가지고 있다. 고귀한 종족이란 그들의 가는 곳마다 '야만인'이라는 개념을 자취로 남겨놓은 자들이다'입니다.

b. 이야기

기본 이야기 틀은 '임무확인 -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 - 이동 중 만나는 다양한 문제 해결 - 중간 보스와 결투 - 새로운 아이템 획득 - 다시 이동 - 새로운 아이템으로 최종 보스와 결투 - 승리 - 미션 완수'입니다.

이야기 중 가장 맘에 든 부분은 설산의 폐허입니다. 전체 게임의 이야기 진행 속에서 이곳만의 다른 이야기가 첨가되어 진행됩니다.

c. 영상

레이싱 게임과 달리 이런 종류의 게임은 영상의 비중이 크다고 볼 수는 없지만 나름 잘 만든 것 같습니다. tv나 극장의 만화 영화 수준은 되는 듯합니다.

몽환의 모래시계와 비교할 때 영상은 좀 더 사실적으로 된 것과 그와 비례로 만화적인 코믹 요소가 좀 줄어든 것 같습니다.

d. 이벤트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닌텐도사의 최강의 강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인 데 개임의 기본 전개 외에 부수적인 이벤트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비교적 쉬운 기본 전개와 비교적 어려운 이벤트간의 적절한 배치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예를 들면 기본 이야기 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하트와 고스트를 어느 정도까지 수집이 가능하며 이 정도의 수집으로 최종 이야기까지 끝내는 것은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수준을 넘는 수집을 위해서는 손가락 운동신경과 뇌세포의 회전이 필요합니다.

5. 아쉬운 점

마리오는 엄청 높게 뜁니다만 링크는 위로는 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빙빙 돌아서 가야 합니다. 아 --- 짜증

2010년 11월 7일 일요일

감기의경제적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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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인용 : 동아일보 2010.10.30


삼성경제연구소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한국이 21조5576억~24조6395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 이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차량을 100만 대 수출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

G20 정상회의가 국내에서 만들어내는 일자리도 11만200개로 추산된다. ... 삼성경제연구소는 "G20 정상회의는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포인트 정도 높이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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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로자 X의 감기와 그 경제효과

이 효과를 알기 위해 이 블로그 산하 부설 (또는 부실) 야메경제연소구소에 측정 의뢰함.

2. 야메경제연구소 추산

a.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감기 전파 : -490억 원
b. 부가적으로 그 가족에게 전파 : -533억 원
c. 국가 이미지 추락 효과 : -1조738억 원
d. 수출 감소 효과 : -18조9587억 원
e. 해외자금조달비용증가 : -1조4228억 원

따라서 야메경제연구소는 21조5576억 원~24조6395억 원의 부(-)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3. 나비이론?

이런 식이라면 우연한 사건 Y가 발생하면 우리 경제는 왕이 될 수도 있고 거지가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4. 간접측정

이 경제 효과를 얻기 위해 회원국이 경쟁한다면 국가의 수가 20개이므로 경쟁자 수로 볼 때 완전경쟁을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많다고 판단되므로 이 회의 개최로부터 얻을 수 있는 초과이윤 즉, 경제효과는 '0'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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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인용 : 노컷뉴스 2010.11.4


G20이 수십조의 경제효과를 낸다고 하는데 그 구체적 근거는 무엇인가. 설령 백보 양보하여 경제이익이 있다손 치자. 그러나 과연 누구를 위한 경제효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정작 G20이 우리 국민의 권익에 어떤 득이 될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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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02 한일월드컵? 돈 또는 추억

어떤 국가적인 행사 Z가 끝나면 삼성경제연구소 분석 대상들의 호주머니에는 돈이 남았나 봅니다. 그에 반해 야메경제연구소 분석 대상들의 호주머니에는 추억만 남았습니다.

그냥 부러워서 한 번 써 봤습니다.

2010년 11월 4일 목요일

오쿠 : 가전제품 : 사용기



제조사 홈페이지 : http://ocoo.co.kr/index.asp

처음 만든 음식은 청국장이었는데 콩을 찌고 숙성하는 2단계로 조작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전 다소 불편하고 복잡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직까지는 외형을 제외하곤 압력솥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남들은 잘 쓴다 하던데 ... 쩝

2010년 11월 3일 수요일

소년탐정김전일 :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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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련호의 전설 1편 :


비련호의 전설 2편 :


비련호의 전설 3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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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여객선 1편 :


유령여객선 2편 :


유령여객선 3편 :


유령여객선 4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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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면 맛의 추리소설

김전일 시리즈를 처음 본 것은 위 '비련호의 전설'이 었습니다.

처음 보면서 느낀 점은 인디안이 포함된 노래 가사대로 발생한는 연쇄 살인으로 유명한 모 추리소설과 구성과 내용이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기본 구성과 내용만 보면 양자 사이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를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이 만화의 구조와 내용, 트릭은 인스탄트 라면 같이 새로운 느낌은 없으며 오히려 반복적, 표준적, 저렴하다는 것 입니다.

2. 이야기 속 이야기

그런데 이 만화에는 정말 맘에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살해 동기가 나름 감동적이라는 것입니다.

여러 다른 추리 소설이 범인의 트릭과 탐정의 추리를 주된 줄거리로 하고 살해 동기는 추리를 위한 하나의 도구로 다룬 반면 이 만화는 살해의 동기가 주된 줄거리 중 하나로 부상합니다.

일반 추리 소설 = 범인의 트릭 + 탐정의 추리

김전일 이야기 = 법인의 트릭 + 탐정의 추리 + 살해동기

요 단계를 비중에 따라 다시 정리하면,

김전일 이야기 = 추리 이야기 + 살해동기 이야기

이렇게 정리 됩니다.

3. 깍두기의 중요성

라면으로 유명한 어느 식당에서 그저 그런 라면 맛에 실망하던 중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의 예술적인 맛에 놀란 것 같습니다.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명탐정의 규칙 :재인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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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6-228

덴카이치가 펼쳐서 내민 것은 '오토쓰 섬의 역사'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

열 명의 아이 밥을 먹는다. 한 명이 목이 막혀 아홉 명이 됐다. ...

아이들 수는 ... 줄어 가더니 마지막에는 이렇게 끝났다.

한 명의 아이 홀로 산다. 하지만 결혼식을 올려 모두 사라졌다. ...

" ...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 여류 작가의 작품에서는 '머더 구스(Mother Goose's)'가 사용됐지요. 섬에 모인 사람 열 명이 노래 가사대로 살해되고, 결국 아무도 남지 않는다는."

"음, 맞아. 그 머더 구스의 가사와 이번 자장가가 흡사하군."

"알아차리셨네요."

덴카이치가 빙긋 웃었다.

"아무래도 작가가 표절한 것 같아요."

"형편없는 녀석이군."

나는 짜증스런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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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3

"범인이 시체의 목을 자르는 이유로는 어떤 것이 있나?" ...

"얼굴을 ... 감추는 것은 ... 신원이 밝혀질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

"뭔가를 감추기 위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범인이 권총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쐈는데 총알이 머리에 박혀 버렸다. 그래서 ... 숨겼다든가 ...... ." ...

"의외로 단순한 이유 때문일 수도 있어. 단지 분위기를 엽기적으로 만들고 싶어서 인지도 모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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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절

앞 부분은 글을 쓰는 방법 중 표절 부분입니다. 그런데 노골적으로 표절을 하면 형편 없는 놈으로 욕먹습니다.

2. 분석

그래서 소설의 구조를 분석합니다.

예를 들면 살해 방법과 그 이유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3. 변형

이렇게 분석한 자료에 새로운 요소를 첨가하거나 기존의 것을 빼거나 아니면 기존 틀은 유지하되 완전히 새로운 요소를 첨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소설을 쓸 수 있습니다.

4. 변형 후 변형

작가는 기존의 변형을 설명하고 결론 부분에서 자신만의 변형을 통해 사건을 해결합니다.

5. 변형 후 변형 후 변형

위 동영상은 원 소설의 변형에 변형을 더 했습니다.

드라마에서 여형사가 나오는 데 이는 소설의 '여사원 온천 살인사건'의 구조와 흡사합니다.

즉, 드라마인 위 동영상은 소설상의 트릭의 변형, 구조의 변형이 더해 집니다.

6.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생각이 난 것은 어떤 여가 회사의 실장님을 만나 행복해진다는 내용의 한국드라마의 특징입니다.

이런 한국 드라마의 특징을 알고 있는 또는 분석할 수 있는 독자라면 이 소설의 진정한 트릭인 일반적인 탐정 소설의 흐름을 얘기해서 독자에게 선입견을 심어 자신의 비교적 간단한 트릭을 더 화려하게 보이게 만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좋게 말한 것이고 솔직한 느낌은 '간단한 트릭 + 작가의 느낌'이였습니다.

간단한 트릭 - 하나의 독자적인 추리 소설로 만들기에는 너무 단순하거나 억지스러운 것을 의미합니다.

작가의 느낌 - 탐정 소설 쓸 준비를 하며 작가가 연구하고 느낀 점을 의미합니다.

책은 도서관 등에서 한 번에 훅 보면 될 듯합니다.

2010년 11월 1일 월요일

등산 : 관악산 : 마애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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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인용

http://blog.daum.net/ssjs55/7698108



마애부도는 바위벽에 부도를 조각한 것으로 부도란 스님이 열반 후 사리나 유골을 모시는 묘탑이다. 암벽에 조성된 부도는 바위벽을 얕게 갈아낸 후 상단에는 화문형을 하단에는 사리 감실을 만들어 부도를 조성하였으며 서영당의 부도임을 알 수 있다. 조성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후기의 부도로 추정된다.

승려의 묘탑에 돌을 던져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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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트레비 분수처럼 여기에 돌 넣으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서 사람들이 열심히 돌 던진 것으로 나름 관악산의 명물이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 돌을 던지는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나름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1. 설명판의 설치

2. 묘라는 것

3. 대로변에 위치해서 사람의 시선이 많다는 것

3개의 원인 중 저는 2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원을 비는 미신적 행동과 불행을 피하기 위해 묘에는 돌을 던지지 말라는 생각은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